세계 30개국 300여 도시, 5천만 관객을 흥분시킨 뮤지컬의 신화.’
‘런던과 뉴욕에서의 기적 같은 20년 흥행 역사.’
뮤지컬 음악의 귀재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제작의 마술사 카메론 매킨토시 콤비가 이루어낸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 받는 '캣츠'는 1981년 런던에서 초연 된 이래 82년 뉴욕에 진출하여 83년 토니상 7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10여 개국에서 공연중인 뮤지컬이다. '캣츠'는 뮤지컬의 오랜 역사 속에서 종래의 형식을 탈피한 신선한 방법을 사용하였고, 세계 뮤지컬 사에 영원히 기록될 만한 숱한 기록들을 양산하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으며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뮤지컬 '캣츠'는 T.S. 엘리어트의 시집‘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에 나온 각 고양이들의 성격을 뽑아서 충실하게 무대화한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고양이들의 삶을 통해 인간 세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젤리클 축제에서 젤리클 고양이로 선택되기 위해 여러 고양이들이 등장하여 펼쳐가는 이야기와 행동을 20여개의 스토리로 엮었으며, 이 스토리들을 통해 인간의 잠재된 내면 세계를 나열해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뮤지컬이기도 하다.
뮤지컬 '캣츠'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가진 꿈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synopsis
제 1막: 한밤중에 고양이들이 그들만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인기척 하나 들리지 않는 한밤중. 갑자기 터져 나갈듯한 음악 소리, 불빛과 함께 실제보다 더 크게 과장된 쓰레기 쌓인 공터가 보인다. 오늘 밤은 젤리클 고양이들이 해마다 한 번씩 모여 그들만의 축제를 여는 아주 특별한 날. 고양이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재주와 특성들을 노래하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누구인지를 설명하고 그들에게는 세 가지의 이름이 있음을 밝힌다. 첫번째 이름은 주인들이 지어준 이름, 두 번째는 고양이 개성에 맞는 독특한 이름, 마지막으로는 인간들이 모르는 고양이들만의 비밀스런 이름 이다.
하얀 고양이 빅토리아가 젤리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커다란 회색 얼룩 고양이 문커스트랩이 1년에 한번 하룻밤동안 진행되는 모든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소개한다. 고양이들은 지도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를 기다리고 있다. 올드 튜터로노미는 매년 축제 때 '헤비사이드 레이어(Heavyside Layer)'로 올라가 새로운 삶으로 다시 태어날 '젤리클 고양이'를 정하는 고양이들의 지도자이기도 하다.
하루종일 앉아서 빈둥거리는 늙은 검비 고양이 제니 애니도츠, 인기 절정의 장난꾸러기 고양이 럼텀터거가 차례로 등장하고 뒤따라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쓰레기장에 모습을 나타낸다. 오래 전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서 무리를 떠났던 그녀는 이제 다시 젤리클 고양이 무리 곁으로 돌아 오기를 바라지만 고양이들은 그녀를 외면한다.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버스토퍼 존스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언제나 하얀 각반을 차려 입는 멋쟁이 고양이로 유명하다. 고급 호프와 클럽에 자주 출입하는 버스토퍼 존스는 쉴 틈 없이 먹어대는 엄청난 대식가이기도 하다.
갑자기 천둥이 치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고 싸이렌 소리와 붉은 경광등이 잔인한 맥캐버티 고양이가 풀려났음을 알린다 모든 고양이들이 도망간 무대 뒤로부터 사고뭉치 몽고제리와 렘플티저, 도둑 고양이들이 등장하고 이어서 모든 젤리클 고양이 무리가 모여들어 모두가 기다리던 올드 튜터로노미를 반갑게 맞이하며 문커스트랩의 사회로 춤과 노래로 가득 찬 특별한 잔치를 벌인다. 젤리클 고양이들의 라이벌인 '피크'와 '팔리클' 개들의 흉내를 내며 신나게 잔치를 벌이던 고양이들은 또다시 들려오는 잔인한 맥커버티 고양이의 소리에 놀라 황급히 도망간다. 올드 듀터로노미는 두려움에 떠는 고양이들을 안심 시키고 고양이들이 기다리던 '젤리클 축제'가 열릴 시간임을 알린다. 그리자벨라는 다시 한번 축제에 참석하려고 접근하지만 결국 고양이들에게 외면 당하고 아름다웠던 옛날을 회상하며 쓸쓸히 사라져 간다.
제 2막: 그리자벨라의 '메모리'가 울려퍼지면서 동트기 직전 젤리클 고양이를 선발한다
고양이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신들이 체험했던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있다. 이어 젤리로럼이 다른 고양이들을 소개하기 시작한다. 첫번째 고양이는 그 옛날 유명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늙은 극장 고양이 거스. 그는 옛날을 회상하며 전성기 때의 연극 하나를 소개한다. 회상 속에서 화려했던 젊은 시절로 돌아간 거스는 여주인공 그리들본과의 로맨스, 배위에서 벌어졌던 싸움등을 얘기하지만 곧 현재의 늙고 초라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때 기차 고양이 스킴블샹크스가 나타나 기차안에서의 일과를 설명하며 모든 일을 완벽히 해내는 자신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또 한번 커다란 굉음을 들리고 모두가 두려워하는 무시무시한 고양이 맥캐버티가 나타난다. 다른 두 마리의 맥캐버티 일당들이 침입해 올드 튜터로노미를 납치해 가고 그들을 찾던 중에 디미터와 봄바루리나는 '범죄의 나폴레옹' 맥캐버티의 극악무도함을 이야기한다. 맥캐버티는 듀터로노미로 분장한 체 다시 고양이들에게 접근하지만 들통이 나고 문커스트랩을 비롯 다른 고양이들과 싸움을 벌인다. 궁지에 몰린 맥캐버티는 무대를 엉망진창으로 뒤엎고 고양이들을 암흑 속에 남긴 체 사라진다. 럼텀터거는 실종된 튜터로노미를 찾기 위해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를 불러내 그의 마법으로 암흑의 무도회장에 빛을 되찾고 올드 듀터로노미를 찾아낸다.
마침내 올드 듀터로노미가 다시 태어나 새로운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살 고양이를 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그때 그리자벨라가 홀연히 고양이들 앞에 다시 나타난다. 고양이들은 옛날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회상하며 괴로워하는 그리자벨라를 받아 들이고 올드 듀터로노미는 그녀를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선택해 헤비사이드 레이어로 올려 보낸다. 올드 듀터로노미는 젤리클 축제를 마무리하며 특성이나 인간과의 차이점에 앞서 고양이들도 우리 인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며 고양이에 대한 예의를 알려준다.
Munkstrap
사회자 고양이, 멍커스트랩
젤리클 집회의 사회자 역할을 하는 고양이로 용감하고 지혜로와 후에 악당 고양이 맥캐버티와 결전을 벌인다
Old Duteronomy
지도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
젤리클 고양이들의 리더이다. 그는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젤리클 고양이를 선택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Victoria
하얀고양이, 빅토리아
가장 아름다운고양이로 젤리클 집회에서 매력적인 춤을 선사한다.
The Old Gumbie Cat
재미있는 고양이, 제니애니도츠
매우 게으른 늙은 고양이지만 밤이 되면 그녀는 활동적이 되고 음악과 뜨개질을 쥐에게 가르치고, 바퀴벌레 보이스카웃을 만드는 섬세한 고양이
The Rum Tum Tugger
반항아 고양이, 럼텀터거
그는 매우 매력적인 고양이로서 그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며 그가 정말로 즐기는 것은 다른 고양이들의 관심을 끄는 일이다.
Grizabella, the Glamour Cat
매력적인 고양이, 그라자벨라
그녀 역시 젤리클 고양이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그녀를 피한다. 수년 전 바깥 세계로 떠났던 그녀는 한때는 아름다운 고양이였으나 지금은 초라한 몰골의 고양이의 모습이다.
Macavity
악당 고양이, 맥캐버티
악당 고양이 맥캐버티는 모든 고양이의 공포의 대상이다. 후에 올드 듀터로노미를 납치해 간다.
Gus
극장 고양이, 거스
거스의 원래 이름은 아스파라거스이지만 발음이 복잡해서 그냥 거스라고 불리운다. 거스는 한때 훌륭했던 배우들과 같이 일했으나 지금은 몸이 아픈, 나이 많은 배우이다.
Skimbleshanks
기차고양이, 스킴블샹크스
그는 기차역에서 서부지방의 특급 야간침대열차의 모든 사항을 일일이 완벽하게 검사하는 고양이다. 스킴블이 없으면 야간열차가 출발할 수 없다.
Mr. Mistoffelees
마법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가장 지혜로우면서 마법을 부릴 수 있는 독특한 고양이로 나중에 럼텀터거의 부탁을 받아 마법으로 올드 듀터로노미를 되찾아 온다.
Bustopher Jones
부자 고양이, 버스토퍼 존스
제임스 거리의 부자 고양이이며 유일하게 까만 코트에 하얀각반을 차려입고 다닌다. 뚱뚱해서 혼자 앉았다 일어나기 힘들다.
Mungogerrie and Rumpleteazer
악당 고양이, 몽고제리와 럼플티저
환상의 콤비로 절도, 무단침입 등 신출귀몰하며 말썽을 일으킨다.
Jemmima
호기심 많은 고양이, 제미마
모두 그리자벨라를 멀리할 때 관심을 보이며 다가가고, 그리자벨라와 메모리를 합창한다.
Rumpus Cat
럼퍼스
피크와 팔리클 개들의 혈투를 중재하는 위대한 고양이, 럼퍼스. 불덩이처럼 타오르는 눈알과 털북숭이의 무시무시한 외모를 지녔다.
Jellylorum
젤리로럼
극장 고양이 거스의 오랜친구이다.
- 앤드류 로이드 웨버
(Andrew Lloyd Webber)
- 작곡가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애스팩트 오브 러브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곡가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가 작곡한 영화음악으로는 2002년 6월 런던에서 상영된 'Gunshoe and the Odessa File' 을 비롯하여 영화 'Evita'의 추가음악과 'Requiem'등이 있다. 다른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Daisy Pulls It Off'와 'La Bete', 두 작품 모두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수작들이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설립한 'The Really Useful Group' 은 그의 매니지먼트 사로서 그의 작품을 비롯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발전, 제작하는 일을 대행하고 있다. 또한, 런던 웨스트엔드의 가장 큰 극장 운영사 'Really Useful Theatres(Theatre Royal Drury Lane, The London Palladium and the Palace)' 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하다.
여섯 번의 브로드웨이 토니상, 세 번에 걸친 브리티쉬 어워드 상, 다섯 번의 올리비에상, 골든 글러브, 오스카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0년에는 리처드 로저스 최우수 뮤지컬상 과 그리틱스 서클 최우수 뮤지컬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1992년에는 '기사 작위(Knighthood)'를, 1996년에는 'House of Lord's 종신작위'를 수여 받았다. 그래서 영국에서 그의 이름을 부를 때 '로드'(Lord)라는 존칭어를 수반해야 한다.
- T.S. 엘리어트(T.S. Eliot)
- 시인
캣츠의 스토리는 시인 T.S. 엘리어트의‘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원작으로 쓰여졌다.
T.S. 엘리어트는 1888년 9월 2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즈에서 일곱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17세기 그의 선조 앤드류 엘리어트가 영국동쪽 코거지방 서머셋 마을로부터 미국으로 건너와 매사츄세츠주로 이주, 미국에 정착하였다. 그 후 하바드 대학, 파리의 소르본 대학, 옥스포드 대학에서 철학과 논리학을 공부하였으며 그의 초기 작품들은 보들레르와 라포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1915년 영국으로 건너간 엘리어트는 결혼 후 영국에 정착하였으며 동시대 시인으로 활동하던 에즈라 파운드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영국의 왕실 고등학교인 'Highgate Junior School'에서 교사직을 지내기도 하였으며, 1916년 교편을 잡은 영국의 명문사립학교, ' Highgate Junior School'에서 당시 10세의 어린 소년이었던 또 하나의 영국 문학계의 거장 죤 비제만을 제자로 두기도 하였다. T.S. 엘리어트의 대표작 '황무지'는 1922년 당시 그가 집필한 잡지 'The Criterion' 창간호를 통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1925년 은행에서 퇴직한 엘리어트는 영국의 페이버 출판사의 이사직을 맡기도 하였다.
1927년 영국으로 귀화한 T.S. 엘리어트는 1930년 부활절에 '사순절'이라는 시집을 내놓으며 켄싱톤 지역을 중심으로 영국국교의 중추적인 인물로 부각된다. 엘리어트는 1948년 메리트 훈위 수여와 함께 같은 해 가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함께 받았다. 그밖의 수상 경력으로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Officier de la Legion d’Honneur’ 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Hanseatic Goethe 상(1954년)', 단테 금메달을 1959년에 각각 수상하였다.
그 후 그는 세 편의 시극, '칵테일 파티(1949)', 'Confidential Clerk(1953)', 'The Elder Statesman(1958)'를 저술하였으며 작품들은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초연 되었다. 1957년 재혼 후 1965년 타계하였으며 그의 유해는 그의 선조의 고향인 East Coker의 성마이클 교회에 안치되었다.
- 죠앤 로빈슨
(Joanne Robinson)
- 개작 연출, 안무
런던 연극계에서 다방면의 교육을 받은 그는 장학생으로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런던 웨스트엔드의 각종 뮤지컬과 텔레비젼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경력을 쌓았다. 호주, 미국, 영국 등지에서 수많은 연출가, 안무가와 일해온 그는 영국에서는 'No No Nanette', 'Billy', 'Flowers For Algernon', 'Minnie’s Boys', 'A Chorus Line', 'Oklahoma', 호주에서는 'Song and Dance', 'Little Shop of Horrors', 'Phantom of The Opera', 'Miss Saigon' 등 다양한 뮤지컬 제작에 참여하였다.
그녀의 안무작으로는 호주와 영국에서 상연된 'The Hunting of The Snark'과 'Aspects of Love'가 있으며 런던, 뉴욕, 비에나 'Cats' 공연에서 질리언 린과 트레버 넌을 보조하기도 하였다. 또한 캐츠의 독일, 아시아, 호주 공연의 재현작업을 총괄하기도 하였다. 죠앤이 그녀의 남편이자 감독인 죤디트리히와 함께 안무한 뮤지컬 'Nine'은 호주에서 'Logies and People’s Choice TV Production' 상을 받기도 하였다.
8년동안 호주에서 가장 오랜 상연을 기록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연출, 안무를 담당 했으며 호주의 유명 연출가, 게일 에드워드와 오페라 마농 레스코와 뮤지컬 'The Boy From Oz'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하였다. 또한 베이징의 곡예사를 소재로 한 'Chinois'를 연출, 안무했으며 1999년에는 호주에서 '노아의 방주', '로미오와 쥴리엣'과 같은 오페라의 안무를 맡기도 하였다. 2000년에는 미니시리즈 '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를 선두로 호주 캐츠 투어의 안무개작과 연출을 담당하였다.
최근에는 배우 일레인 페이지와 크리스 필립스와 함께한 RUG의 'The Music of Andrew Lloyd Webber' 베이징 공연을 총괄하기도 하였다.
'캣츠'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Memory(추억)'다. 왕년(?)에 잘 나가던 글래머 고양이가 이제는 나이가 들어 과거의 추억 속에서만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진실한 행복의 의미는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다소 자조 섞인 의미가 담겨있다.
Midnight, not a sound from the pavement
한 밤, 길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Has the moon lost her memory
달도 모든 걸 잊고서
She is smiling alone
저렇게 덩그러니 웃고 있구나
In the lamplight the withered leaves collect at my feet
길거리 램프 불빛과 낙엽이 내 발 밑에 쌓이고
And the wind begins to moan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
Memory all alone in the moonlight
달빛 아래 외로운 추억들
I can smile at the old days
그 기억들은 난 미소짓게 해
I was beautiful then
난 참 아름다웠지
I remember the time I know what happiness was
난 행복이 무언지 알고 있었어
Let the memory live again
다시 한번 그 때로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very street lamp seem to beat a fatalistic warning
저 길거리의 램프들이 운명적인 시간을 알리는 듯 해.
Someone mutters the street lamp gutters and soon it will be morning
누군가의 중얼거림, 램프의 불빛이 희미해지면 곧 아침이 밝아올 테지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환한 낮... 난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려야 해
I must think of a new life
난 새 생명이 필요해
And I mustn't give in
그리고 난 포기할 수 없어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새벽이 밝아오면 오늘도 추억으로 변할 테지.
and the new day will begin
그리고 새 날이 밝아올 거야
Burnt out ends of smokey days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희뿌연 하루가 모두 지나가면 퀴퀴하고 서늘한 새벽 내음이 거리를 뒤덮어
A street 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anther day is dawning
거리의 불빛이 사라지면 또 새날이 밝아올 테지
Touch me, It's so easy to leave me
날 만져봐, 날 떠나기는 건 너무나 쉬어
All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저 밝은 한낮의 태양 빛에서 추억만 남긴 채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날 만져보면 정말 행복이 뭔지 알 수 있을 거야
Look, the new day has begun
봐, 저기 새 날이 밝아오잖아.
혹자는 그리자벨라의 추억이 과거 대영제국의 영광에 대한 영국인들의 아련한 추억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가사를 잘 음미하다보면 일리가 있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과거 어두운 식민지 생활을 경험했던 우리 민족에게는 조금 섬뜩한 발상이기도 하다.
첫댓글 좋은 음악과 자세한 설명까지 감사합니다. 즐 듣고 보고 가요
제가 서울에 있었으면 꼭 보러 갔을텐데... 고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