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위에 있는 가볼 만한 값싸고 맛있는 집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는 요즈음 가까운 곳으로 외식 한번 하는 것이 어떠하실지요 ?
그것도 저렴하고 볼 것도 있다면 금상첨화 이겠지요.
여기에서 음식점 이름을 밝히는 것은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것이며 절대 로 광고하는 것은 아니며,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맛이 없다는 등의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그런 곳이며
가격이 저렴한 곳만 골라 보았다.
아래 음식점은 품위가 있는 음식점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혀 둠.
1. 가나안 덕
국내 최대의 오리 숯불 구이 집 이란다. 몇 곳의 지점이 있고 본점은 일산의 음식점 촌인 애니골에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건강식으로 많이 찾고 있다.
가나안 덕은 전라도(?) 어디에서 직접 오리농장을 하는 분이 오리 구이집까지 한다고….가는 길은 자유로
장항 IC에서 일산 쪽으로 나가 계속 직진하다 백마교 사거리에서 (기차길 바로 전) 좌회전 바로 애니골 표지판
보고 (우측에 골프 연습장 보임) 우회전하여 꼬불꼬불 음식점 촌으로 직진하면 오른쪽에 가공이 덜된듯한
통나무로 된 큰 음식점이 나온다. 이곳이 가나안 덕. 주차장은 음식점 쪽 우측으로 들어가면 이곳 저곳에 넓은
주차장이 있음. 처음 가는 분은 그 주차장과 음식점 건물 규모에 놀라게 되고 많은 손님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1마리, 반마리 등으로 주문하나 약간 부족한 정도로 주문하는 것이 요령 (4인의 경우 1마리).
오리 구이 후에 녹두 죽과 군 고구마 1개씩. 식후 커피 무료. 단, 처음에만 반찬 써빙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셀프
이 곳이 복잡한 경우에는 오두산 전망대 주차장 사거리 왼쪽에 있는 분점으로……
최근에는 시흥점 (물왕 저수지 옆), 송도점, ……… (그만큼 장사가 잘 된다는)
의왕시에 있는 백운 호수점은 호수 옆에 있기도 하지만 주말에 하우현 성당과 함께 들려 볼만하다.
하우현 성당은 인덕원 사거리에서 판교쪽으로 산길을 꼬불꼬불 (342번도로) 올라가다 좌측에 있는 LPG 충전소
옆으로 올라가면 있는 신자 수 230명 내외의 산속에 있는 조그마하고 예쁜 성당임.
가나안 덕이 유명해지자 요즈음에는 짝퉁 (가나안덕과 유사한)도 많이 생겨나고….
점잖게 접대를 원하면 가지 마시고.
2. 온누리 장작구이
이곳은 얼마전까지 가나안 덕 부평점 이었으나 최근에 온누리 장작구이로 바뀌었음.
이곳은 삼겹살, 오리, 갈비등 장작 구이 전문점이나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고 음식점의 주위 환경이 좋다.
숲 속에 푹 파묻혀 있고 음식점 뒤로 가면 자연을 이용한 여러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이곳에서 식사 후
커피 마시며 잠깐 쉬어 올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위치는 인천 지하철 부평 삼거리역 3번출구.
승용차는 외곽순환도로 송내에서 인천방향으로 나가 간석 오거리 방향으로 직진.
부평 삼거리역 ( 사거리 같기도하나 이곳을 부평 삼거리라 함. 우측은 동암역 , 현대 아파트 단지 넘어가는 고가)
지나자 마자 우측에 간판보임. (이곳은 약간 오르막길이며, 좌측 신명여고 가기 바로 전)
3. 김정수 할머니 메밀 칼국수
종합 운동장에서 작동으로 넘어가다 상록학교 바로 전 우측 오리구이 집 (가나안 덕 비슷) 앞으로 들어가면
음식점 촌 초입 오른쪽에 있는 메밀 칼국수 집.
메밀 칼국수와 옹심이(감자) 수제비가 유명.
이곳 2층 올라가는 벽면에는 유명인사 (전 XX 전 대통령, 정XX 회장, 이XX 총재, XX하면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와 할머니가 함께 찍은 사진이 연륜을 말해주듯 주렁주렁.
깔끔한 실내에 약간의 꽁 보리밥과 함께 나오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음.
4. 홍두깨 칼국수
김정수 할머니 메밀국수집을 지나면 바로 좌측에 있는 칼국수 집으로 이곳은 아주 유명하여 누구나 알고
있는 집으로 작동 사거리에서 이곳으로 들어오면서 음식점 촌이 형성되게 한 칼국수 집. 이곳에 도착하면
번호표 나눠주며 항상 40분 기다리란다.
1인분이라도 직접 끓여 먹고, 잘게 썰어 듬북 넣어주는 (비밀인데) 미더덕과 반죽을 미리 만들어 숙성시키는
것이 이 집만의 know-how 인 듯.
5. 원주 추어탕
작동사거리에서 서울 방향 식물원 가기 전 (수원지 전) 좌측에 있는 추어탕집.
긴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이 곳이 주차 관리 아저씨의 오버 액션이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함은 물론 손님을 끄는 또 하나의 point인 듯.
6. 전주 콩나물 해장국
시청과 현대백화점 사이에 있는 이 마트 뒤 두번째 골목에 있는 해장국집 (24시간 영업)
시원하고 매콤한 해장국이 간밤의 피로를 확 풀어 주는 듯.
조그만 음식점이지만 항상 손님이 많음.
7. 벌말 매운탕
오정대로 인천쪽 끝부분에서 우회전 (좌회전하면 중동 대로)하여 공항 고속도로 (고가처럼 보임) 바로 전
좌측에 빨간 (글자는 노란색) 간판 보임.
20여년 전 쓰러져가는 오두막 흙 집으로 시작해서 지금과 같이 대단한 음식점으로 발전한 곳으로, 근처에
많은 매운탕 집이 생기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 집.
이곳은 메기 매운탕이 주이며, 주문은 약간 적은 듯 시켜야 되며 처음에만 종업원이 써빙
해 주고 다음부터는 셀프임. 강화도 순무 김치가 맛있는 집임.
8. 인천 세수대야 냉면
이곳은 어느 한집 보다는 골목 전체가 세수대야 냉면 집들이다.
인천 관광 코스의 한 곳으로 지정된 곳이다.
동인천 전철역에서 우측 (역을 등지고)으로 철길 아래로 우회전하자 마자 좌회전하면 냉면 골목임.
주말에 이 곳에 가면 근처 정 성일 신부님도 뵙고…..
그런데 이 곳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므로 ……………….
9. 공화춘
자장면을 제일 먼저 개발한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집.
그 동안 개발자는 음식점을 그만 두었었으나 몇 년 전 개발자의 손자가 고등학교 교사를 그만두고
다시 장소를 옮겨 개업한 곳임.
원래의 공화춘 건물은 2006년에 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음.
인천 전철역에서 차이나 타운으로 올라가면 바로 마주치는 삼거리에 4층 건물로 된 공화춘이 있다.
10. 송도의 성진 아구찜
송도 유원지 지나 송도 비치 호텔 (인천 라마다 호텔로 개명) 뒤쪽 제일 높은 언덕 위에 큰 간판보임.
반원형의 집에 입구와 출구가 다르게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며 송도 앞 바다나 신도시가
한눈에 들어 온다. 밤에 가면 송도의 휘황찬란한
네온 싸인과 신도시 및 영종도와 연결되는 다리의 불빛이 이국적인 느낌을 느끼게 한다.
분위기 잡고 싶으면 이 근처에 있는 (많이 있음) 멋진 Cafe에서 차 한잔까지....
11. 등촌 버섯 칼국수
버섯 칼국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버섯 칼국수 집이 강서구청 사거리 근처에 있다.강서구청 사거리에서
88도로(한강) 방향으로 가다 첫번째 우회전 가능한 곳 (포드 자동차 서비스 앞으로)에서 우회전하면 복개천
길이 나오고 그대로 건너 직진하여 (이 사거리 왼쪽에도 칼국수 집이 있으나) 골목길로 100m 정도 들어가면
우측에 등촌 버섯 칼국수 집(4층 건물)이 있음.
이 집 근처는 조그만 골목길이라 주차가 어려운 경우 복개천길 양쪽이 노상 주차장임.
이곳에 주차하거나, 칼국수 집을 지나면 바로 시영 지하 주차장이 나옴.
이 근처에 버섯 칼국수 집이 여럿 있으나 이곳이 원조라 함.
11. 황금 동태
동태찌개 좋아한다면 이 음식점이 괜찮을 듯.
본점은 부천 복개천 있는 곳에 있으며 체인으로 운영 되는 곳으로 우리 사무실 옆 역곡 분점의 경우
open 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담백하고 얼큰한 (지리도 있음) 맛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음.
양도 많아 대식가에게도 적당 할 듯.
역곡점은 역곡 남부역 사거리에서 길 건너지 말고 부천역 쪽 (인천 방향) CGV앞을지나 10m 쯤 가면 주유소 전에 있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도 최근 신규 dpen 하였는데 가보지 않았으나 다른 곳과 비슷할 듯.
본점에서 모든 것을 통제 (아마 더 많은 돈 벌이를 위해) 하여 넓직하고 깨끗한 실내애에 비해 저렴함.
깊어가는 이 가을에 온 가족 값싸고 맛있는 외식 한번 해 보시지요 ?
우리 동네에도 몇몇 집이 있지만 선전하는 것 같아 생략함.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러 갑니다.
요즘처럼 쌀쌀해지면 벌말 매운탕이 어울리는 계절인것 같아요~~~~~~
벌말 매운탕 싫어하시면 김포에서 양곡쪽으로 가다보면 "한탄강" 매운탕집이 있습니다. 이 곳도 벌말 비슷하나 벌말보다 먼저 생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