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p Of Relationship Spread는 옆에 있는 와인잔 모양의 스프레드로 남녀 두사람의 연인 관계에서
어떤 관점으로 상대를 보는지 또 상대에게 진심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보고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를 알아 보는 스프레드 입니다.
학우님이 11장의 카드를 뽑아서 배열 해 놓은것을 보고 ' 요즘 둘이서 많이 토닥거리고 있군요' ...하니까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카드를 읽어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 S1 ; 질문자의 자리로 현재의 상태나 본인의 연애 성향을 나타내는 자리입니다.
메이저 카드 14번 Temperance로 상담자는 지금 사랑에 관한 문제 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적인 면에서 아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조절을 하고 있고 또 조절뿐만 아니라 더 많은 절충과 타협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 S2 ; 질문자와 사귀고 있는 여친의 현재 상태나 연애 성향을 나타내는 자리입니다.
메이저 카드 18번 The Moon으로 여친은 지금 어둡고 불투명한 상황에서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갈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하고 두사람의 관계가 정체 된듯 느끼고 있습니다.
* 1 ; 두 사람 관계의 기초 자리로 완즈 3번을 보면 지금까지 직업을 여러번 바꾸었을거고 또 상담자는 지금의 여친을
만나기 전에 여친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고 지금의 여친을 만나게 된 동기도 일을 하면서 만난것 같습니다.
* 2 ; 두사람 관계의 최근 과거 자리로 만난지 어제 오늘이 아니고 꽤 오래 된... 적어도 몇년으로 말 할 수 있으며
서로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서로에게 감정 표현도 인색 해 질만큼 현실 세게에 너무 얽메여 있는것 같고 그러다
보니 3번과 4번 같은 문제가 일어나게 된 동기가 된것 같습니다.
* 3 ; 두사람 관계의 현재 상태와
* 4 ; 둘이 직면한 장애물을 함께 읽어 보면 완즈 5번과 검 7번으로
여친이 봤을때 상담자의 사회적인 일, 아니면 직업이나 직장 문제에서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그리고 믿음이 가지
않음으로 서로가 갈등을 많이 가지고 의견 조율이라기 보다는 작은 다툼으로 S2의 자리에 나타난 여친의 현재
마음이 이로 인해서 생긴 것 같습니다.
* 5 ; S1 즉 상담자가 여친을 보는 관점의 자리로 메이저 카드 15번 The Devil로 상담자는 여친을 아주 매력적인
여자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끝난뒤에 ' 다른 내용은 모두 맞는데요 5번 자리 카드가....' 해서
차마 리얼 하게 말할 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면서 솔직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표현 하자면 이 카드는 남녀 관계에 관한 상담을 할때는 유혹, 욕망, 불륜의 키워드도 가지고 있지만 더 중요한
키워드로는 강박증 또는 강박관념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오랫동안 사귄 사이로 상대에게 가지는 상담자의 부담스런
마음 또는 그로 인한 강박증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고개를 끄덕였지요....
* 6 ; S2가 즉 여친이 상담자를 보는 관점인데 검 3번으로 우리는 서로가 사랑으로 인하여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크게
상처를 받으면서 감정의 결렬함을 통해 갈등과 이별도 한번쯤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 7 ; S1이 즉 상담자가 여친에게 진심으로 원하고 바라는 마음의 자리로 메이저 카드 17번 The Star는 희망, 봉사,
헌신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고 아무나 스타가 될 수 없듯이 그리고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인고의 노력과 열정과
시간이 필요 하듯 서로 믿음을 가지고 노력 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8 ; S2가 즉 여친이 상담자에게 진심으로 원하고 바라는 마음의 자리로 컵 에이스는 감정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근간에 여친이 그동안 따져 보고 갈등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상담자의 진실 된 마음을 알고 다시 시작 해 보자고
마음을 열었습니다.
* 9 ; 마지막 결론의 자리로 이루기 위한 조언이나 결과를 말하며 메이저카드 7번 The Chariot 전차카드는 아마도
남친이 어떤 사람인가 묻는 자리에 7번 카드가 나왔다면 배경도 능력도 모두가 짱인 카드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긍정적인 의미로 서로가 사랑한다고 믿고 또 서로가 원하고 있음이 옳다고 판단이 된다면
우유부단하게 행동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 얘기가 모두 끝나고 상담자가 직접 나와서 말 해 주었습니다. 내용이 모두 맞다고 하면서 사귄지도 아주 오래 되었고,
요즘에 와서 여친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상담자 본인은 동양학과에 올해 입학을 해서 공부하고 있으므로 안정적인
직장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상담자의 직장과 일에 관한 문제로 자주 갈등이 있다고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 뒷풀이 자리에서 두사람의 관계를 연결해서 타로로도 보고 또 부족한 부분은 육효로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상담자가 거의 대부분 수긍하는 내용이었고 본인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타로 강의 중에도 말 하지만 상담을 하려는 사람은 스스로가 물어 보는 내용의 주어진 상황에 대해서도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나름데로 스스로가 어느 정도 70% 정도는 이미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상담을 하면서 본인의 생각에 확신을 얻고자 하거나 또는 진실로 뭔가를 얻기 위해서 상담을 했다면 꼭 필요한 조언을
준다해도 실행을 하든지, 하지 않는것은 본인이므로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상담한 학우님도 여친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랑 있으면 고생 할지 모르니 더 행복 해 질 수 있다면 놓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마음 한 구석에 하고 있었습니다.
암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여친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