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던했던 학창시절을 보냈던 터라 아는 친구도 제대로 없다.
그러니 동창회를 한다 한들 무슨 재미가 있으리~그래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동창회다.
하지만 사람이란 나이가 들수록 묵은정이 더 그리워지는법이라 갑장만 만나도 좋은데 하물며 어릴적 함께 공부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말하면 무엇하리..........^^*
묵은정 위에 새로운 정을 새록 새록 쌓아가고 있는 이때에 오늘 발견한 하나의 현수막에서 진한 감동을 먹었다.
비록 성길이 전화 받고 순찰(?) 나가긴 했지만 카페에서 봤던 눈에 익은 ~ 바로 우리의 동기인 고재균이 승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 레이다 망에 걸렸다.
흔하디 흔하게 봐오던 비슷한 현수막이 많았지만 유독 내눈에 쏙~들어온 그것으로 인해서 명치끝이 아련해져온다.
이래서 동창이 좋은거구나~이래서 어릴적 친구가 좋다는것이구나~고향이라는 것 또한 이래서 좋은것이구나....
작은 감동의 물결이 내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고 지나간다. 재균아 장군님 진급을 축하한데이~~~ㅎㅎ
솔바람 향기/정영애 쓴글입니다
첫댓글 고향후배의 장군 진급을
내고향 친구가 자랑스럽습니다
재균이 사진으로라도 정
자네가 쓴글 훔쳐왔지 모레 6일날이 취임이라나 이곳 서울동창회는 가끔나온다네 로꿉소꿉소집동창회날 내가 찍은사진이라네 인물좋코 장군깜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