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호야, 별 좋아해?
지구에서 인간의 눈으로 볼수있는 별은 모두 6000개정도 라고한다. 그런데 지구 밖 우주에는 셀 수 없는 수천억개의 별들이 숨겨져있다고 해. 더 신기한건 이 수많은 별들도 우리 인간이랑 똑같이 태어나고 죽기를 반복한다 것.
갖 태어난 아기별 '초선성'은 파란빛을 띠고. 그후 별의 일생에 있어 가장 밝은 빛과 크기를 갖는 시기인 백색 외성. 그리고 열이 떨어지면서 별은 붉은색으로 변해가는데 이건 서서히 빛을 잃어가는 최후를 암시하는 서야. 결국에 모든 빛을 잃은 별은 그렇게 생을 마감하는데 별들의 마지막은 세가지로 나뉘어진데.
빛을 모두 잃은 별은 터져 블랙홀이 되거나 아무 빛도 뿜을수 없는 초라한 암흑별이 되는 것.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터진 후 새로운 별로 태어나는 거다. 승호야……과연 우리의 마지막은 뭘까……
SuperStar ★ Entertainment 시즌2.
너와의 첫번째 만남 '초신성'
1
" welcome to korea! 승호야 6년만에 한국땅 밟는 기분이 어때? "
" 와 이거 병희형 맞아? "
" 짜식아, 나도 이제 서른하나다. 미국가서 연락한번을 안하고 잠수를 타? "
" 우린 연락같은거 안해도 잘 통하잖아. "
" 지랄한다, 일단 회사로 갈까? "
" 그래야지 "
" 아, 그전에 오랜만에 한국 왔는데, 만나볼 사람없어? "
" 이제 쭉 있을텐데 뭐 회사나 가자. "
공항 안으로 들어서자 이곳저곳에서 플래시가 터지기 시작한다. 오직 한 사람. 양승호를 향한 카메라들. 목에 걸린 주먹만한 헤드폰, 커다란 두눈과 그에맡게 자리잡은 짙은 쌍커플과 속눈썹. 6년전이나 바뀐게 있다면 검은머리색깔이 금빛이 되었다는 정도다. 긴 외국 생활 끝에 귀향. 그를 반겨주는건 엄마의 따뜻한 밥상이 아닌 그의 싸인을 기다리는 결제서류들일 것 이다. 6년전 좋아하는 여자와 교복을 입고 도시한복판을 달리던 그런 자유로움은 이제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승호 앞엔 6년전 턱수염을 기르며 자신의 나이보다 5살은 더 들어보인다는 말을 듣던 정병희 매니저. 아니 이제는 그는 매니저가 아닌 어엿한 슈퍼스타의 상무이사다. 어느덧 그는 스타일의 변화로 6살은 어려보인다는 말을 듣게되었다. 공항의 플래시는 얼마전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 이사직을 역임받은 양승호를 향해 있다. 그에게 언론이 이런 큰 주목을 하는 이유는 얼마전 대형 아이돌가수들이 소속된 슈터스타 엔터테이먼트'양승필'(승호父) 대표가 후계자로 자신의 젋은 외아들 '양승호'를 지목했기 때문이다. 연이어 승호가 아이비리그에서 학위를 취득했다는 사실이 이슈가 되었고 거기다 승호의 연예인급 외모가 또 한번 이슈가 되어 연예인 못지않은 팬들을 생겨 꽃미남 재벌2세 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 시간 참 빠르지…… " " 6년전이랑 바뀐게 참 많다. 니가 처음으로 옆에 타우던…… " " 그 애는…어떻게 지내…? " " 민주 안부를 왜 나한테 물어 " " …… " " 직접 확인해봐. " " ...... " " 너 하나만 믿고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애였어. 그 책임자도 너였고. 그런데 니가 그렇게 미국가버리고 핸드폰을 손에서 안놓고 살더라. 다음날은 전화가 오겠지, 대뷔무대 끝나면 잘봤고 문자라도 오겠지, 상을 타면 짠하고 나타겠지, 그리고 네가 미국간지 세달쯤 뒤였을거야 민주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부턴. 열아홉살짜리 혼자서 버티기엔 너무 버거운 일이였겠지. " " 형이 봐도 내가 나쁜놈 같지…… "
니가 없는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나한테 네가 마지막으로 한말 기억하니 「양승호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알수없는 말을 남기고 넌 나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지. 바보같이 나는 그 문자의 눈물까지 흘리며 좋아하고 설레여했어. 중학교때 하정이가 이런말을 해준 적이 있었어. 설레임이라는 감정은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설레발 치는 증상에 병이라고. 아무래도 나도 잠시 너한테 설레임이란 병을 앓았던거 같아. 너를 믿고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그 약속을 지키려고 수없이 노력해왔다. 계속해서 하루 이틀이 더 해가고 한달 두달이 더해가고 1년 2년 3년 4년 5년 이제 6년이란 시간까지 왔다. 그때 느낄수 있었어. 너와 내가 함께하는건 그때까지 라고. 이젠 나 스스로가 내 인생을 개척해가야 한다는 것을. " 이번에 영화 들어간다면서? " " 네, 저번처럼 연기력논란 기사보기 싫은데…… " " 연기력 논란 없애면 되잖아. 라이브로 악플 달리때도 그래놓고선. 그때 처럼 하면되는거야. " " 오빤, 그게 마음대로 되요? " " 아니, 안돼, 그래서 난 그냥 연기안해 " " 오빠! 저 놀리는거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다 잘하면서 뭘! " " 난 그냥 드라마 찍을때 연기 않했어. 아무것도 연기 하지 않으면 되거든. " " 지금 자랑하는…" " 연기 하지마. 대본을 받는 순간부터 그 캐릭터는 그저 너 일뿐이야. 장민주 너 자신 연기가 연기로 보이는 순간 그건 게임오버 " 결국 내 첫 스크린 대뷔작 [소녀에게]는 500만 관객돌파. 내 연기력 논란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충무로의 신예스타가 되었다. 그리곤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와 두달남짓 계약기간을 앞둔 날 신인여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영화 촬영 내내 난 송우오빠 말처럼 연기를 하면서 연기하지 않았다. 영화 속 소녀는 단지 나 장민주였거든. 한 사람에게 했던것 그대로 나 자신을 보여줬다. 스크린 속 내 모습을 보면 고등학교 때 내 모습을 보는것 같았다. 회사에서 어제 저녁 나에게 호출을 했다. 엘프s를 만들어준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 엘프s 내 인생을 바꿔주었다. 걸그룹 붐을 일으키며 수많은 잔류그룹을 낳기도 한 엘프s. 음원이나 음반판매는 물론 멤버 개인 몸값은 양하현의 몸값을 추월했다. 연습실에 땀 흘리며 춤을 추던 4명의 소녀들. 그리고 4명의 소녀들의 얼굴은 땀과 열정보단 화려한 메이크업과 피로지친 얼굴을 감춘 인형의 웃음으로 덮여지기 시작했다. 엘프s 대뷔 후, 양하현 위주였던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는 더욱 견고하고 막강한 한국의 연예매니지먼트로 자리 잡았다.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은 양하현 몫으로, 엘프s는 아이돌 위주인 국내시장. 달러와 엔화 모든것이 풍족해졌다. 지금 그때로 돌아가라는 말은 정중히 거절하고 싶다. 하루 3~4시간이라는 잠이 전부였고 달리기 바뻣던 그때. 그리고 아이돌그룹의 수명 5년이라는 공식처럼 회사는 조금씩 엘프s 활동보단 멤버들의 개인활동을 더 많이 돌렸다. 선하언니와 솔미는 솔로음반을 발표, 리나는 어늘한 한국어로 예능프로그램에서 크게 활약하기 시작했다. 나는 회사에 방침대로 미니시리즈를 한편 찍었다. 결과는 반쪽성공. 드라마는 대박 나는 연기력논란으로 수 많은 악플로 가슴앓이를 해야했다. 많은 우여곡절을 선하언니, 솔미, 리나라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 버틸수 있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채어주지 못한 곳은 지금껏 상처투성이다. 어제 회사호출에 이유는 재계약 회사의 호출로 짐작은 하고있었다. 계약의 관련 일이란건. 길줄 알았던 5년은 빠르게 지나가버렸다. 회사로 들어온 내게 양승필 대표는 환하게 웃어으며 안부와 추억이야기를 꺼낸 뒤, 조심스레 재계약 이야기를 시작했다. 나도 양승필 대표에게 배운 인형의가면으로 가려진 표정을 하고 계약서를 받아들었다.
" 대표님, 생각할 시간을 주시겠어요? "
솔직한 마음은 이곳을 떠나고 싶다. 하지만 난 상상도 할 수가 없다.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가 아닌 곳에 장민주. 언제부턴가 내 몸과 마음이 이곳에 반응하고 적응되어 버리게 되었다. 코디 한명과 신입 매니저와 함께 내가 3달째 지내고 있는 호텔로 들어갔다. 그리고 엘리베이터 50층 버튼을 누른다. 침묵에 잠귄 엘레베이터 안. 난 번호를 누른뒤 내방으로 혼자 들어섰다. 내가 나간 사이 잘 정리된 방안. 새로바뀐 침대커버와 이불. " 이제 어두워졌네. " 나는 주방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30년산 카베르네 소비뇽이 한병을 꺼내 잔으로 따랐다. 이 와인은 양승필 대표가 1년전 내 생일 선물로 보내준 것이다. 생각해보니 이렇게 혼자 술을 마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술을 마신건 아마 스무살이 되던 날. 선하언니가 솔미와 나의 성인식을 축하 한다며 사준것이다. 나는 알코올향을 싫어해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술을 마시는건 1년에 3~4번정도의 술자리가 고작이였다. 어느 덧 와인을 3잔째 비우기 시작했다. 점점더 어둠이 강해지는 걸 느낄수 있다. 지금 내 옆엔 지켜야 할 가족이 없다. 군대에 간 민혁이. 어느새 열아홉살이되어 미국유학을 간 민지. 그리고 내가 열아홉살 쓸쓸하게 눈을 감은 엄마. 이제 나에게 책임감이라는 말은 사치에 불과했다. 민혁이가 군대에 가기 몇칠 전 통화를 한 적이 있다. " 휴학계 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야. 누난 일해? " " 응, CF촬영 중인데 잠깐 화장실간다고 하고 왔어. 아픈덴 없지? " " 없어, 걱정마 " " 보고싶다. 우리동생 누나가 돈을 많이 벌어야 될텐데. " "……누나……이제 그럴 필요없어, 군대 다녀올동안 민지 필요한건 다 준비해줬어. 이제 큰짐 쥐고 살필요없어. " " 유학이 얼마나 돈이 많이드는데 니가 돈이 어딨다고 2년치 유학비를 준비해둬~ " " 누나… 이제 자유롭게 살아 나랑 민지한테 희생하면서 바보처럼 살지 말고. " 그러나 난 여전히 바보처럼 살고 있다. 테이블 앞에 놓여있는 하루가 지난 신문. 청소하다 깜빡했나? 그리고 그대로 멈춰버렸다. -[속보]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대학 경영학학부에서 5년간의 학사과정을 마친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 양승필 회장의 경영후계자로 알려진 양승호(24)씨가 내일자로 입국. 그래, 승호야 그동안 행복했니? 바다건너 화면속으로 웃고있는 날 바로보는 기분이 어땠니? 너와 마지막으로 함께한 그 날 난 기억하고 있어. 「양승호의 행복을 위해서」 너의 행복을 위해서 내가 기다려야 던거니? 하지만 6년이란 시간은 기다리기에 그동안에 모든것이 너무도 벅찼어. 이제 나는 조용히 이곳을 떠나려해. 그동안 내가 할 일들을 모두 마쳤거든. 내 시야에 들어오는 테이블. 그 위에 놓여진 건 내 족쇄가 되어줄 한장의 종이 5년간의 재계약서와 도장. 거짓된 내 모습을 보며 환상을 사랑한 팬들에게서 온 수많은 팬레터들. 레드와인이 반쯤 담겨져 우아하게 허리를 꽂꽂이펴고 서있는 와인잔. 이제 이 난 이 모든걸 뒤로 하고 떠나려고 해. 조심스레 50층 스위트룸 커튼사이로는 일찍이 아침이 인사를 건내려 한다.
" 장민주씨! 계세요?" " 어떻게요. 어떻게요! 우리언니! 아무래도 무슨일이 있는거같아요. 얼른 얼른 문좀 열어봐요" " 잠시만 기다리세요. " " 언니…… " " 무슨일이냐고! " " 민주언니가…… 지금 방안에서…어제 밤에 회사에서 재계약서 받고 방에 들어가서는 계속해서 아무말도 없어요. 오늘은 스케쥴이 없어서 내일입을 인터뷰 옷 보러 왔을땐 그냥 자는줄 알았는데…… 룸 전화도 안받고 핸드폰도 꺼져 있어요…" 어둠속에선 계속해서 그 애 목소리가 들려온다. 승호야…… 승호야…… 항상 불면증에 시달리다 잠이 들면 수 없이 그 애 이름을 불렀다. 니가 너무 보고싶다고. 왜 나한테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버린거냐고. 그냥 내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떠난거냐고. 내가 모르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도 있었니. 승호야 난 지금도 꿈 속에서 니 목소리를 듣고 널 부르고 있어. 승호야…… 승호야……라고
"기억나? 너랑 처음 본것도 지금 처럼 병원이였던거. 내가 전학오던날 너가 무단횡단해서 충돌사고 났던거 기억해? 그때도 너 엄마올때까지 끝까지 눈감고있었잖아. 그런데 난 그때 네가 자는척 하는거 알고있었다. 너 자는 연기무지 티났거든. 시간 참 빠르다. 그지? 그냥 엇그제 일같은데." 너 누구야……왜 니가 양승호에 목소리로 말을 하는거야. 꿈 속에서 난 항상 니 이름을 부르기만 했어. 그런데 대답을 한건 이번이 처음이야. 너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그때 내 이미위로 누군가의 촉촉한 입술이 닿는 듯 했다. 조금씩 온 몸에 모든 감각기관이 잠에서 깨어난다. 가습기 냄새는 코 끝을 자극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내 손을 잡고있다. 분명히. 어둠이 열리고 무거운 눈꺼풀이 열리기 시작한다. 내 손을 잡고 바로 내 얼굴 가까이에 서있는 사람. 여울져잇는 연못을 품고있는 눈동자. 턱까지 내려온 어두운 다크서클. 이 애는 양승호다. " 미안해……" " 어째서…어째서 이제야 돌아오는거야?" " 미안해. " 강해졌다고 생각했다. 그 만큼 나자신애개 스스로 독해졌다는 체면을 걸었던걸까. 이제 6년동안 걸려온 체면이 내 눈앞에 있는 양승호의 얼굴과 함께 힘없이 풀려버렀다. 6년동안 품어왔던 승호의 대한 미움과 원망스러운 물거품처럼 녹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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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방 왈 안녕하세요!Novel House의 독자여러분! 전 슈퍼스타 ★ 엔터테이먼트의 작가 미르방입니다^.^ 슈퍼스타 ★ 엔터테이먼트를 시즌1를 시작으로 시즌2까지 두카페에서 연재했었는데. 이번에 아소총괄 휘연님에 쪽지를 받고 이렇게 시즌2를 프롤로그부터 Novel House 모카방에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Novel House 모카방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슈퍼스타 ★ 엔터테이먼트 시즌2 많이 읽어주시고 아껴주세요^~^* 저도 카페와 슈스엔시즌2의 번창을 빌겠습니다!
하지만 승호의 어깨가 6년전과 달리 무거운 짐을 든 사람처럼 보이는 건 뭘까?
" 이렇게 너 뒤에 태우고 운전하는것도 6년만이네…… "
이번 해의 마지막날 나는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이라는 내겐 말도 안되는 선물을 받았다. 회사에서 들어온 영화 시나리오 연기라곤 특례로 들어간 대학의 연극영화과에 연기수업 몇번과 회사계획에 따라 아무 생각없이 찍었던 미니시리즈가 전부였다. 하지만 영화는 좀 무섭고 두려웠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낼수 있게 해준건 송우오빠다.
내가 열여덞. 압류당할 집과 떠돌이 생활, 동생들 그리고 엄마를 지켜야한다는 마음만으로 나의 5년을 이곳에 맡기길 마음 먹었다.
" 언니! 민주언니! 문 좀 열어봐!"
" 무슨…일이야? "
" 누구…어? "
" 장민주! 장민주! 문열어!"
" 왜 난 항상! 왜 난 항상 바보처럼 기다리기만 해야되는거냐고 !? "
왜 난 항상 이런식이다. 왜 이 자식 앞에선 6년의 다짐도 아무소용이 없는 것 같다. 이제 절대 내 앞에서 사라지게 할수없다.
" 이번이 마지막이야!"
내 기습키스와 함께 움직인 내손의 링겔바늘에서 작은 아픔이 왔다. 아이쿠. 가습기에서 흘러나오는 희뿌연 연기는 1인병실가득히 푸석한 향을 풍기고있다. 어느새 감고있던 눈을 슬며시 뜨자 내 눈 바로앞엔 내게 용서를 구하며 키스하는 승호가 얼굴이 내 눈동자를 채운다. 그리고 내 눈동자는 말을 한다. 너의 입술, 너의 콧날, 너의 머리카락, 너의 향기 그 모든게 그리웠다고.
" 한번만 더 도망가봐, 그땐 얄짤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