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교체하는 클럽은 과연 무얼까요? 퍼터 일까요? 아니면 아이언 세트 일까요? 아마도 독자 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바로 ‘드라이버’가 아닐까 싶은데요.
18홀 라운드를 할 때 파3를 제외한 단지 14번의 기회만이 있는 드라이버를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 중요도에 대해 프로들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 잘 치고 싶어하는 클럽중의 으뜸이지요. 만약 골프 신이 있어 하나의 신기의 능력을 준다고 했다고 해보아요.
“매번 300야드씩 곧바로 날아가는 능력과 2미터의 모든 퍼트를 성공하는 능력 중 선택하라” 한다면 여러분들의 선택은 어떠하세요?
이 질문을 프로들에게 하면 프로들은 2미터의 퍼트를 매번 성공시키는 능력을 선택을 했으나, 일반 아마추어골퍼들은 무조건 300야드의 드라이버 샷의 능력을 원했답니다. 그만큼 하기가 어려운 것이 멀리 곧바로 보내는 한(恨)맺힌 사연 때문에 그러리 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
그렇다면 가장 많이들 교체하는 드라이버를 자신의 신체적 조건과 스윙방법에 적합하게 찾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임팩트 존을 지날 때 클럽헤드가 움직이는 클럽헤드의 속도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클럽의 브랜드나 가격보다는 자신의 헤드 스피드에 따른 적절한 샤프트와 로프트 각을 선택하는 것이 남이 쳐서 잘 맞는다는 클럽보다는 훨씬 탁월한 선택이 된답니다.
클럽피팅센터에 가면 자신의 헤드 스피드와 공이 발사하는 발사각, 스핀 양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드라이버의 로프트와 샤프트의 강도와 무게, 나아가 방향성을 보정해주는 토크까지 결정할 수 있으며, 샤프트의 길이, 스윙 웨이트의 변화로 자신에게 적합한 드라이버를 만들 수 있답니다.
심지어는 간단하게 그립 사이즈의 두께와 무게변화만으로도 스윙웨이트 변화가 이루어져 자신의 문제점이 쉽게 해결 되기도 하죠. 제가 아는 분은 드라이버 헤드뒤쪽의 힐 부분에 납테입을 6그램 붙이는 것만으로도 스윙웨이트가 C7의 가벼운 클럽에서 D0의 무게로 변하여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었고, 나아가 슬라이스 구질이 놀랍게도 약간의 드로우 구질로 변화되었답니다. 비용은 커피한잔 의 가격으로 해결되었으니, 클럽피팅의 놀라운 효과죠!
드라이버 샷이 잘 안 맞는다고 무조건 클럽을 새것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적합한 드라이버를 찾기 위해 클럽피팅센터에 방문을 해보기를 권합니다. 저도 제가 쓰던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매우 가벼운 샤프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제 구질이 드로우 구질로 변하였으며, 비거리 또한 15야드 이상 증가했거든요.
물론 자신에게 적합한 드라이버를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뒤따르겠지만 여러 클럽을 시 타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피팅센터에 가면 다양한 로프트의 헤드를 장착하고 무게와 강도 또한 다른 시타용 클럽들이 구비되어 있으므로 직접 시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가의 클럽을 또 바꾸려 하지 마시고, 한번쯤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를 맞추어 써보시길 적극 권장해드려요.
첫댓글 정말 좋은 글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제 실력을 탓하지 않고 드라이브가 이상한거 아냐 그랬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어여 드라이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