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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에는 어떤 것이 있나
실내를 더럽힌 공기가 인체에 유입되면 중독, 알레르기, 두통, 어지러움,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고 집중력 저하나 심한 경우 신경계 균형을 깨뜨리기도 한다.
새집증후군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유해 물질로는 포름알데히드가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비닐 바닥재, 단열재, 타일, 페인트, 합판에 사용되는 접착제, 페놀수지 등에 포함되어 있는 물질로 악취, 눈물, 기침, 가슴 통증, 천식발작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이 밖에 흡입 또는 접촉 시 눈이나 기도를 자극하는 가소제, 톨루엔, 키실렌 등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 물질들이다. 이 밖에 벽지, 커튼, 페인트, 단열재 등에도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다량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출량은 점차 줄어들지만 유해성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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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원 주택 리모델링 시 새집증후군 예방법은
새로 집을 짓는 것에 비해 새집증후군이 덜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입주자가 거주하면서 리모델링 하는 경우는 공기 오염 물질로 인한 영향이 신축보다 더 클 수 있다. 공사하는 구역과 거주하는 부분을 나누어 공기 오염 물질이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리모델링 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집을 비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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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환기법은
미국과 유럽은 하루 최소 3시간 가량 모든 창문을 열어두고 환기시킬 것을 권하고 있다. 벽이 축축하고 끈적거리거나 눈이 따끔거리거나 목이 건조할 경우 충분한 실내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신호. 오전과 오후 하루 최소 2번 이상 창문을 열어 햇빛이 충분히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는 오염된 공기가 바닥에 깔리므로 피하고 오전 10시 이후나 일조, 채광량이 많은 낮 시간대를 선택한다.
여름철에는 5~20㎝ 정도 창문을 열어둔 채 환기를 시키고 겨울철에는 거실 및 침실 창에도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창문을 열어둔다. 바깥과 접한 창은 2~3시간마다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준다. 주방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할 때는 거실에 흡기 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데, 이는 주방의 배기 장치가 가동될 때 오염된 공기가 거실 쪽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공기청정기는 거실 등 실면적을 고려해 충분한 환기용량의 것을 선택하고 필터 교환 등 유지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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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새집증후군 예방하는 친환경자재 구별법은
주택 개보수나 인테리어를 교체할 때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환경자재는 HB마크 인증 제품이나 환경마크 획득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친환경자재에 대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인증 기준은 유기화합물 방출량을 우수, 양호, 일반I, 일반II 등급으로 나누어 부여해준다.
환경마크는 환경마크협회에서 재활용제품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제품에 대해 부여하는 것으로 오염물질 방출량이 일정 기준 이상이면 마크를 부여해준다. 하지만 신축 공동주택에는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방출하는 건축자재의 사용을 허용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이 극심히 나쁘게 공사를 했더라도 이를 제지할 수 있는 처벌 규정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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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실내 유해 환경 없애주는 생활 수칙
옷이나 침대 커버를 새로 사면 천연 세제로 빨아 쓰고 아이들을 위한 교재나 교구도 충분히 환기시켜 유해 물질을 날린 후 사용한다. 아이들 방에 우레탄 깔개는 되도록 쓰지 않도록 하고 순면, 왕골, 대나무 등 천연 소재로 만든 커튼이나 슬리퍼, 카펫 등을 이용하면 마찰로 인한 전자파 장애를 줄일 수 있다. 가구 광택제 대신 식초와 식용유를 3대 1로 섞어 쓰도록 하고 가전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코드를 뽑아둔다. 전자레인지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사용할 경우 랩 대신 뚜껑 있는 그릇을 이용한다. 바퀴벌레나 개미가 잘 다니는 곳에는 말린 살충제 대신 마른 은행나무잎을 두면 효과적이다. 무늬나 향이 있는 화장지 사용은 피하고 변기 세척제, 곰팡이 제거제 등 합성 화학물질 사용은 줄이거나 가급적 피한다.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외부에서 비닐 커버를 벗기고 용제를 증발시킨 후 실내에 들여놓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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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을 막아주는 인테리어
거실이나 발코니에 잎이 큰 관엽류 식물이나 나무 등 인체 유해 물질을 흡수하는 식물을 놓아두면 공기 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물은 사람에게 해로운 일산화탄소 등이 쌓이는 실내 공간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국화, 거베라, 파키라, 잉글리시아이비, 보스턴고사리 등은 오염 물질을 줄여주는 대표적인 식물들. 실내 용적의 3~10%를 배치하면 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꽃이 피는 식물은 피한다. 잉글리시아이비는 새 커튼이나 실내장식 용품, 바닥재 등에서 나오는 화학적 발산물을 흡수해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이다. 거베라는 쓰레기 봉투나 종이 타월 등 주방용 플라스틱 화학제품에서 배출되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주므로 주방에 두면 좋다. 음이온이 많이 나온다고 알려진 산세베리아는 식물이 광합성을 하지 않는 밤에도 산소를 내뿜으므로 침실이나 아이들 방에 놓아주면 좋다. 스파티필름은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 집안의 불쾌한 냄새 탈취 효과도 높다. 야자나무는 페인트 냄새를 흡수하고 아레카 야자, 네프롤레피스, 아디안텀 등은 실내 습도를 조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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