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1장은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말씀하였습니다. 1절에 “도움을 구하려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애굽의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애굽의 모든 신들을 심판하시고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 후 바로의 마음이 강팍하여져서 이굽의 모든 병거와 마병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바다를 육지 같이 갈라지게 하시고 뒤 따라 홍해를 건너오던 바로와 애굽의 모든 병거와 마병이 수장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여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출15:1).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줄 곧 애굽을 의지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시기를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들의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펴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애굽과 우상을 동일시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보호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5절에 “새가 날개를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앗수르 역시 멸망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8절에 “앗수르는 칼에 엎드러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이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세상을 의지해서 안됩니다.
애굽은 세상을 대표하는 나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땅에서 종살이 하다 광야 생활을 하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은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서 사탄의 종으로 살아가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광야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리스도의 병사로 훈련받은 후 천국에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나왔지만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려 하고 세상을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에 대해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운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새와 같이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입니다.
5절에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는 말씀은 신명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엎는 것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다(신32:11,12)고 하셨다는 말씀과 같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 위에서 날개 우리가 떨어질 때마다 보호해 주십니다.
셋째, 세상을 심판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과 앗수르를 심판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예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의지하고 자랑하는 모든 것을 불로써 심판하십니다. 9절에 “그의 반석은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물러가겠고 그의 고관들은 기치로 말미암아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장차 주의 날에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에 드러나리로다”고 하였습니다(벧후3:10).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