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菜根譚)」- 자기를 반성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약이 된다.(Everything is good for those who know how to reflect on themselves.) ■
反己者,觸事皆成藥石.
尤人者,動念卽是戈矛.
반기자,촉사개성약석.
우인자,동념즉시과모.
一以闢衆善之路,
一以濬諸惡之源,相去霄壤矣.
일이벽중선지로,
일이준제악지원,상거소양의.
[뜻풀이]
자기를 반성하는 사람은 닥치는 일마다 모두 약석(藥石, a medicinal stone) 이 되고, 남을 탓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것마다 모두 창과 칼이 되는지라. (Those who reflect on themselves become weak stones in everything they encounter, and those who blame others think,Be all spears and swords.)
한편은 숱한 선(善)의 길을 열고,
한편은 온갖 악(惡)의 근원이 되나니 그 서로의 다름이 하늘과 땅 사이 같으니라.(On the one hand, it opens the path of many lines, and on the other, it becomes the source of all kinds of evil, because the difference between the sky and the earth is the same.)
[해설]
자기를 반성함으로써 과실의 원인를 자기 속에서 찾는 일은 자기발전을 위해서 매우 도움이 되지만,(Finding the cause of negligence in oneself by reflecting on oneself is very helpful for self-development)
과실의 원인을 남에게만 돌리고
남을 원망하는 데만 급급한다면,
이는 실로 자기를 인격적으로 손상시켜 마지 않는 창이 되고 칼이 된다.(If you blame others for your faults and you're busy blaming others, It really damages oneself personally, becoming a spear and knife.)
그러므로 반구제기(反求諸己)해서 스스로를 채찍질해나가는 사람은
선으로 달음박질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되지만,(So the man who is going to take the hemisphere and whip himself is going to open the way to run along the lines)
남에게 허물(an error)을 뒤집어 씌우기만 한다면 그때 그때에는 편안할지 모르지만, 자기의 인격적인 발전을 정말로 해치는 행위가 되므로 그 차이는 하늘과 땅사이와 같다.(It may be comfortable then as long as you're blaming others, The difference is the same between heaven and earth because it really hurts one's personal development.)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 「채근담(菜根譚)」
채근담(菜根譚)은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 홍자성 [홍응명(洪應明)], 환초도인(還初道人)이 저작한 책이다. 책의 구성은 전편 222조, 후편 135조로 구성되었고, 주로 전편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말하였고, 후편에서 는 자연에 대한 즐거움을 표현 하였다.
그리고, 인생의 처세를 다룬다. 채근이란 나무 잎사귀나 뿌리처럼 변변치 않은 음식을 말한다. 유교, 도교, 불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교훈을 주는 가르침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는 명나라 당시에 출간된 홍자성(홍응명)의 채근담 판본과 후에 청나라 시대에 재출간한 채근담 판본과 일본에 전해져서 유통된 채근담 판본이 전해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절실한 고민과 해결을 담은 책은 무수히 많지만,「채근담(菜根譚)」은 그 어느 고전보다 쉽고 단순하게 인생의 참뜻과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알려주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인생 지침서이다.
책 제목의 ‘채근’은 송(宋)나라의 학자 왕신민(汪信民)이 “인상능교채근즉백사가성(人常能咬菜根卽百事可成)”이라고 한 데서 나온 말로,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을 다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의 본질도 바로 그러한 나물 뿌리에서 느껴지는 깊고 담담한 맛으로, 저자가 말하는 삶의 진리나 깨달음도 소박하고 단순하다. 이 책의 저자 홍자성은 자세한 이력 없이 명나라 말 만력(1573~1619) 시대의 학자로만 알려져 있다.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 바닥난 국고 등 이미 멸망의 기운이 감돌던 혼란의 시대에서도 저자는 참다운 사람의 길을 모색했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참된 뜻과 지혜로운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전집 225장과 후집 134장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집에서는 현실에 살면서도 현실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가짐과 처세, 후집에서는 자연을 벗하며 살아가는 풍류를 주제로 한다.
이 책의 내용은 경구적(警句的)인 단문들이지만 결코 지루하거나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책 속의 이야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지혜를 일깨워주며,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 도와준다. <끝>
첫댓글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希望과 勇氣가 용솟음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세월이 흘러 멋진 모습 感銘 받았으며 職分에 최선을 다하며 사랑하는 마음은 自然의 아름다움과 風景이 調和가 잘 어우러져 幸福하시고 훌륭한 作品은 寶石같이 빛나며 高貴하고 神秘한 秘境은 언제나 변함없이 없고 所重하고 올려주신 맑고 밝은 香氣로운 맛과 새로운 소식을 돋보이게 하고 또한 주어진 일에 調和가 잘 어울리는 모습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