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보문품 제15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 汝等 應當一心 供養觀世音菩薩.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관세음보살.
무진의 보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해서 가지가지 형상(形象)과 모습으로 국토에 살아가면서 일체중생들을 해탈케 하고 제도하나니라.
그런고로 너희들은 응당 한(一心)마음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할지니라.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관세음보살의 중생구제의 원력과 공덕을 찬양하시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33응화신(應化身)으로 표현하고 계신다.
이 장면을 설명하기위해서는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 석아모니불!’ 이라는 게송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부처님은 천백억 일체중생의 몸으로 변화(變化)하고 나투신다는 것이다. 지장본원경에 이 장면이 비교적 잘 묘사되어 있다.
살펴보면...........‘나는 오탁악세에서 억세고 거친 중생들을 교화하고 그들의 마음을 바로잡아 삿된 것을 버리고 바른길로 돌아오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그 중 열에 한두 명은 아직도 나쁜 버릇에 빠져 있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백천만억(百千萬億)의 분신(分身)을 나타내어 널리 방편을 베풀어 교화(敎化)하나니, 근기(根器)가 뛰어난 이는 법(法)을 듣고 곧 믿어 받아들이며, 좋은 과보를 받고 있는 자에게는 부지런히 권하면 바른 것을 이루느니라.
그리고 어둡고 둔한 이는 오래도록 교화하여야 비로소 돌아오고 업(業)이 무거운 이는 우러러 공경하는 마음을 내지 않기도 하느니라. 이렇듯 중생의 무리는 각기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가지 모습의 분신을 나타내어 그들을 제도하느니라. 때로는 남자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고 여자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며, 때로는 천룡(天龍)의 몸을 나타내고 귀신의 몸을 나타내기도 하며, 때로는 산. 숲. 내. 강. 못. 샘. 우물의 모습을 나타내어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제도하며, 때로는 제석천왕. 범왕. 전륜왕의 몸이나 거사. 국왕. 재상. 관리의 몸을 나타내며, 때로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이나 성문, 아라한, 벽지불. 보살의 몸을 나타내어 교화하고 제도 하나니, 단지 부처의 몸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니라.............................라고 설하시고 계신다.
부처님의 사바세계 일체중생의 몸으로 나투신다는 것이다.
중생을 교화하기위해서는 산이 되기도 하고 숲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내(하천)가 되기도 하고 강(江), 못(연못 댐), 샘물 등등의 몸으로 나투신다는 것이다.
바꾸어서 말하면 우주법계의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부처 아님이 없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다.
우주법계의 일체중생들은 모두가 불성(佛性)있다는 말아다. 모두가 다 부처님인 것이다.
그런데 관세음보살은 부처님과는 달리 33의 응화신으로 나투신다는 것이다.
지금 까지 앞에서 살펴본 33응화신(應化身)을 다시 정리해보면
①3성신(聖身): 부처, 벽지불, 성문.
②6천신(天身); 범천 제석천 자재천 대자재천 비사문천
③5인신(人身): 작은 왕, 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현재 비중있는 사람들.
④사부중신(四部衆身):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⑤4부녀신(婦女身)과 2동신(童身): 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의 부인, 2동신: 동남, 동녀
⑥8부신(八部身): 팔부신(八部身), 팔부신중(八部神衆)이라고도 함.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천(天), 용(龍), 아수라(阿修羅), 야차(夜叉) 등의 8종의 신장(神將)을 말함, 천과 용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천룡팔부중이라고도 한다. 이들을 다 합하면 33신(身)이 된다.
이들33응화신은 모두가 다 중생들에게 큰 가피력을 내리시는 신(身)이다.
그러나 이들은 중생들 중에서도 특히 사람들에게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준다.
금생(今生)에서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영향을 많이 준다.
그래서 관세음보살을 금생의 이익을 주는 보살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현세(現世)의 이익을 위해서는 관세음보살님을 일심으로 부르는 것이다.
우리 모두 현세의 이익을 위하여 관세음보살님을 다시 한 번 불러보자.
나무 보문시현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마하살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皆號之 <爲施無畏者>.”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개호지 <위시무외자>.”
“이것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이 두려움과 급한 환란가운데서 두려움을 없음을 베푸는 것이니, 이런 까닭으로 사바세계에서 모두 다 부르기를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자>라고 하느니라.”
이 대목을 좀 더 쉽게 한 번 더 해석하면 이렇게 된다.
“관세음보살이 무섭고 두렵고 절박한 재난(災難)가운데서 두려움을 없애는 보시(布施) 무외시(無畏施)를 능히 베푸느니라.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 중생들은 모두 관음을 시무외자(施無畏者)두려움을 없애는 사람이라고 하느니라.” 두려움을 없애주는 보살! 관세음보살님이시다.
흔히들 보시(布施)라고 하면 불자들이 사찰에 물질을 보시하는 재보시(財施)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보시에는 깨달은 사람이 깨치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베푸는 법보시(法施)도 있다.
그리고 깨달은 사람이나 깨치지 못한 사람이나 서로가 서로에게 일체중생모두가 일체모두에게 다 두려움을 없애줌을 베푸는 무외시(無畏施)도 있다. 이들 중 재시(財施)나 법시(法施)도 중요하지만 일체중생을 두려움에서 건져주는 무외시가 가장 중요하다 할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두가 모두에게 베풀고 더블어함께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라는 있다. 무외시는 이 게송과도 일맥상통(一脈相通)하는 부처님의 대 원력(願力)이자 관세음보살님의 대자대비의 서원(誓願)인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관세음보살님의 서원력을 지장본원경에서 이렇게 찬탄하고 계신다.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이르셨다. “그대는 사바세계와 큰 인연이 있어 천, 용이나 남자 여자 귀신. 나아가 육도의 죄지어 고통 받는 중생들이 그대의 이름을 듣거나 그대의 형상을 보거나 그대를 생각하고 따르거나 찬탄하며 이 모든 중생들을 위없이 높은 진리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게 하고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뛰어난 즐거움을 누리게 하며 인과(因果)를 점차 성숙하게 하여 마침내는 부처님의 수기(受記)를 받게 하는구나. 그대가 이제 대자비로 중생들과 천 등의 팔부신장을 불쌍히 여겨, 지장보살이 천상의 인간들에게 베푸는 헤아릴 수 없는 이익에 대해듣고자 하는 구나. 그대는 마땅히 자세히 들어라.
내가 이제 그대를 위하여 말하리라.”
관세음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잘 새겨듣겠나이다.”..................부처님께서 설하신 내용이다.
지장본원경은 지장보살님의 원력과 위신력을 설하시는 경전인데 제12품 “보고 듣는 이익을 말한 품”에서는 난데없이 관세음보살님이 등장하시고 부처님의 찬탄을 받는 것을 보게 된다.
관세음보살이 현세(現世)금생(今生)을 사람으로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보살임을 지장본원경을 통해서도 여실히 법문하시는 것이다. 관세음보살정근은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이라고 일심으로 칭명(稱名)한다.
이때 보문(普門)의 보(普)는 골고루 널리 미친다는 뜻이고 문(門)은 아무 걸림 없이 활짝 열려 있다는 뜻이다. 널리 모든 사람에게 문을 두루 열어 놓았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이라도 차별하거나 거부하는 일이 없이 평등하게 가르침의 문(門)을 구제의 문(門)을 활짝 열어놓고 있어 그 아무라도 항상 이 문안으로 들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누구라도 관세음보살을 믿고 따르고 부르면 관세음보살님이 모두 다 구제하고 성불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이를 관세음보살의 대비원(大悲願)이자 대 원력(願力)이라고 한다.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내가 곧 관세음보살이 된다.
내가 곧 관세음보살이고 관세음보살이 곧 내가된다. 이를 삼매(三昧)라고 한다.
이를 곧 33응화신이고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라고 한다.
이를 다른 말로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보현색신삼매(普賢色身三昧)라고 한다.
이들 삼매를 어렵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쉽게 생각해야한다.
현일체구족삼매는 구족신통력(具足神通力) 광수지방편(廣修智方便) 시방제국토(十方諸國土) 무찰불현신(無刹不現身)고아일심 귀명정례이다.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하면 신통력을 두루 갖추시고 지혜와 사랑 널리 닦으신 관세음보살님이 시방의 모든 국토에 나투지 않음이 없으셔서 일체중생을 구제해주신다는 뜻이다.
보현색신삼매는 ‘옴 아로륵게 사바하!’ 이다. 이는 관세음보살 멸(滅)업장 진언이다.
중생을 구제하되 ‘옴 알로보게 사바하!’를 실천하라는 것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가 아니라 나보다 못한 아래중생을 보고 구제하라는 뜻이다.
보살이 향(向)할 곳은 ‘상구(上求)보리 하화중생(下化衆生)’이다.
보살의 서원은 ‘위로는 보리(진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구제하라!’는 것이다.
이 서원은 다른 말로는 ‘원이차공덕 원공법계 제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가된다.
우주법계의 모든 중생들이 너나 분별없이 더불어 모두가 다 부처가 되어 불국정토를 이루자는 원대한 포부(抱負)이기도 하다. 이 모두를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하고 부르기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얼마나 쉽고 간편한 기도 방법인가?
어서 빨리 관세음보살님께 매달려보자! 이 생명 다하도록 매달려보자!..............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마하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