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칩샷)1

[설해목]

우리는 그동안 피치샷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피치샷은 근본적으로 공이 높게 떠서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뜨리는 샷입니다.

롱샷과는 다소 다르지만 공이 높게 로프트 각도로 날아가는 것은 같습니다.

물론 치는 방법은 차이가 납니다.

 피치샷은 장거리 숏게임이라고도 합니다.

100이하의 거리에서 부터 약 30정도의 거리에서 구사 됩니다.

짧은 거리라고 하더라도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뜨워서 칠때 사용되는 샷입니다.

그린을 직접 공략하는 샷이지요.

2샷이  그린을 놓친 경우 우리는 그린 주변에서 각종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길든 짧든 공이 어디 있든 늘 그린 주변에서 그린의 핀을 공략해야 합니다.

때로는 위험지역을 벗어나기 위한 샷을 할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사이드 벙커에서 탈출을 목표로 , 아님 핀을 직접 올리는 샷을  해야하는 상황도 만납니다.

숏게임중 우리가 같이 고민할 샷이 칩샷입니다.

이샷은 낮게 띄워서 핀을 향해 굴리는 샷입니다.

물론 홀인을 목표로 치기도 합니다.

숏게임중에 특히나 이 칩샷은 골퍼의 무한 상상력을 필요로 합니다.

머릿속에 많은 그림을 그립니다.

공이 떠서 날가는 모습과, 속도, 그리고 구름의 정도, 휨의 정도.......

서울에서 부산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어떻게 가십니까?

KTX를 타고 서울역에서 가는 분도 계시고,

김포공항에서 뱅기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아니면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도 합니다.

그방법 뿐인가요?

인천에서 배를 타고 가면 안돼나요?

차를 가지고 강릉으로 가서 7번 국도를 타고 기장을 지나서 부산으로 가면 안돼나요?

아니면  제주도로 갔다가 그곳에서 부산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가는 길은 무궁무진합니다.

여행자의 취향과 의지에 따라 부산으로 가는 길은 무진장 합니다.

그무궁 무진한 방법이 존재 하는것이 칩샷입니다.

같은 거리에서 골퍼의 상상력과 의지 샷 실력에 따라 공을 치는 방법은 천태만상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칩샷의 기본적인 생각은  굴리는 것입니다.

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거리를 얼마를 띄워서갈것이고  얼마를 굴릴것인가는 골퍼의 상상입니다.

그런 무한 상상력이 동원 됩니다.

선택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골프의 꽃입니다.

칩인을 노릴수도 있습니다. 생각대로 공이 떨어져서 , 상상속의 길을 굴러서 홀인으로  연결되는 짜릿한 버디...

3학년의 속쓰림을 한방에 해결할수 있는 샷이 칩샷입니다.

칩샷에는 우리가 늘  핸디캡으로 가지고 있는  거리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30이내의 거립니다.

치는 방법도 아주 단순합니다.

힘이 드는 샷도 아닙니다.

단지 살짝 띄워서 굴러가게 치면 됩니다.

지금 부터는 그런 칩샷을 같이 공부 하고자 합니다.

이제 칩샷과 피치샷을 구별할수 있지요?

용어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개념적으로 이해가 되셔야 합니다.

아래의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상상을 하십니까?

[억울한 콩쥐]

9번을 잡을까? 피칭을 잡을까?? 합니다...(내리막 런 계산을 아직 헤메이는 1인^^ )

[설해목]

계산도 해요? ㅎㅎ

[억울한 콩쥐]

눈에 보이는 내리막이 큰건지 작은건지를 잘 모른다는 슬픈이야기입니다...형님~~^^
아직 경험부족이겠지요??

[설해목]

큰지 작은 지를 모른다?
뭔 이야긴 지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