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뚜버기 번개 [7월정기도보] 영월 동강 물길따라 걷는 어라연 산소길

[몽구리(양승수)]

[ 7월 정기도보 ] 영월 동강 물길 따라 걷는 어라연 산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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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지 개요	◈ 동강 어라연      어라연은 동강 상류 거운리에 있다.      백두대간 오대산에서 발원한 동강은 영월 하송리에서 서강을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예전 정선 아우라지 뗏목이 동강의 완만함과 급물살의 적절한 조화를 타고 흘러내리던 민초들의 생존이      지금은 현실적 즐김의 스포츠인 래프팅 보트에게 그 자리를 대신 내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것 같아      아쉬움을 더한다.      그 수많은 흐름의 세월을 머금은 강물은 산과 들을 넘나들며 만들어놓은 비경으로 온통 그림처럼 아름답다.      그중 동강 최고 비경은 단연 어라연(魚羅淵)이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고 불렀을까!      원시의 숲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천혜의 자연을 품고있는 동강 산소길의 백미인'어라연(魚羅淵)'~      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잣봉(537m)’이다.      산능선이 곧 전망대이자 동강의 비경을 안고가는 강변 트레킹의 연장선으로서 동강협곡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기위해서는 짧은 구간이지만 약간의 경사와 10여분 정도의 된비알 계단오름을 위한 인내의 다리품은      필수적이다.      잣봉에 올라 내려다 본 어라연은 가히 ‘동강 최고의 비경’이자 동강의 진면목이 아니라 할수없다.      물줄기 가운데에 상선·중선·하선암 등 3개의 봉우리가 섬처럼 솟아 일명'삼선암'이라고도 부른다.      삼선암과 옥순봉 하얀 모래톱이 옥빛물감을 풀어놓은 듯 강물과 어우러진 풍광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힘겨움은 저멀리 뒤로하고 가슴을 후련하게한다.  ◈ 선암 마을 한반도 지형      평창 태기산(1,261m)서 흘러내린 주천강과 평창에서 달려온 평창강은 영월 서면 신천리(新川里)에서      새로운 물 ‘서강’을 이룬다. 영월읍을 향해 흐르다 ‘동강’과 몸을 섞어 남한강이 되는 물줄기다.      여름철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 동강을 많이 찾는 반면, 서강은 아직까지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강 인근의 그림 같은 풍광은 오히려 동강을 능가한다.      동고서저(東高西低)형 지형까지 똑같아~      주천강과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지점,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가 한반도 지형을 이루는 선암마을이다.           마을 뒷산에 오르면 한반도를 그대로 축소한 지형이 눈앞에 펼쳐진다.      유명한 단종 유배지 청령포처럼 물줄기가 휘돌아 흐르며 만든 독특한 땅이다. 동쪽은 깎아지른 절벽,서쪽과      남쪽은 흰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백사장. 신기하게도 동고서저(東高西低)형 지형까지 한반도와 닮았다.      한반도를 휘돌아 나가는 서강은 바다를 연상케 한다.      북쪽은 만주벌판에서 뻗어내린 듯한 산줄기가 이어진다.      마을엔 고추며 콩 등 밭작물을 키우는 농가 10여채가 있을 뿐이다. 곳곳에 폐가도 눈에 띈다.      영월 ‘한반도 지형’과 ‘선돌’이 나란히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180번지 일원 한반도 지형 47필지 35만8330㎡를 명승 제 75호,      선돌이 위치한 영월읍 방절리 산122번지 일대 6필지 22만2744㎡을 명승 제 76호로 각각 지정했다.     ‘한반도 지형’은 장기간 반복된 서강의 침식과 퇴적을 통해 한반도 모양으로 자연 형성된 것으로      지난 2009년 10월 지역 행정구역 명칭까지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개명됐다.  ◈ 서강(西江) 강변의 선돌     ‘선돌’은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높이 70여m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서강의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이다.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江) 강변에 있으며, 1820년(순조 20) 문신      홍이간(洪履簡 1753~1827)이 영월부사로 재임하고 있을 때 문신이자 학자인      오희상(吳熙常 1763~1833)과 홍직필(洪直弼 1776~1852)이 홍이간을 찾아와 구름에 싸인 선돌의      경관에 반해 시를 읊고, 암벽에‘운장벽(雲莊壁)’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만남일자 및 장소	◈ 출발일 : 2011년 7월 9일(토) 07:30 / 죽전경유 (07:50)     ▶ 반포 뉴코아 아울렛 앞 주차장 (약도참조)       - 3,9호선 고속터미널역       - 7호선 : 고속터미널 및 반포역 14출구(지하 꽃상가)     ▶ 죽전 간이 정류장 (약도참조)
진 행 자	▶ 수도권 운영진 ☞ 길라잡이 : 수락인 (010-4363-4000)
도보코스	☞ ① 영월 들어가기 전 ~ 선암마을/한반도 지형 및 서강변/선돌 탐방     ** 장릉 보리밥 집에서 단체 중식 : 식사 후 동강 거운교로 버스 이동 도보시작    ☞ ② 영월 동강/거운분교(삼옥안내소) - 마차마을 - 만지고개 - 잣봉 정상 - 어라연       - 만지나루 - 거운분교 // 회귀 코스(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km 전후 / 4:00 시간)
난 이 도	▶ 어라연 조망을 위한 오름길 및 가파른 내림 계단길 20여분 정도     ▶ 혹서기임을 감안 짧은 코스로 최대한 천천히 걷겠습니다.
숙지 및 유의사항	◈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은 순수 비영리동호회 입니다.     모든 참석자는 도보참가 신청 시 본 내용의 기본참가조건을 반드시 읽고 숙지해주십시오.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은 순수 비영리동호회로서 회원 각자가 법적 책임당사자이며     카페운영진과 도보진행자는 회원들 편의를 위해 일시적으로 앞장서 봉사하는 것이므로     도보 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는 회원 및 동행참석자 각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카페나 진행자에게 어떠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따로 물을 수 없습니다.     참석신청과 동시에 위 사항이 상호간에 자동약정 됩니다.     반드시 인지하시고 회원 한분 한분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에 최대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도보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은 원활한 도보진행위해 적극적 협조바랍니다.     경비가 생기는 도보진행의 경우 공동 참가비는 현지에서 걷어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장소 편의성과 시간 절약 상 선 입금으로 할 수도 있으며 도보공지 시 제시된 조건에 따라     도보참가신청을 하면 별도의 규정을 정하지 않아도 참가신청과 동시에 서로 합의한 것으로     봅니다.     ◈ 보험관계 : 자필서명관계로 카페차원의 보험가입은 없습니다. 필요시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주십시오.
참가회비	◈ 참가회비 : 24,000원(중식 포함)      * 단종 능인 장릉 옆 40년전통의 별미 보리밥집에서 중식 후 도보 시작합니다.
환불규정
사진보기	◈ 동강 어라연 및 한반도 지형 & 선돌  ☞ 코스 : 거운교에서 녹색선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잣봉' 능선길 ~ '어라연' 강변길 따라 원점 회귀 코스입니다. 선돌 선돌
답사길 사진	◈ 어라연 산소길 답사 황새여울 된꼬까리를 내려가는 래프팅보트 그 아래 오른쪽 강변에 주막터 '전산옥' "우리 서방님은 떼를 타고 가셨는데/황새여울 된꼬까리 무사히 지나가셨나/황새여울 된꼬까리 다 지났으니/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차려 놓게나" 가사처럼이나 정선아리랑은 휘감아 흐르는 동강을 닮았다. 여울목 급물살에 목숨마져 위태로웠던 떼꾼들과 애태우며 가장을 기다리던 가족들의 애환이 진득진득 묻어나는 정선아라리의 처연하고 구슬픈 가락은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강물에 그대로 녹아 흐르는 듯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애닯음을 더하게 한다. 황새여울과 어라연을 지난 동강은 된꼬까리에 다다르고 된꼬까리엔 "전산옥(全山玉)"이라는 여인이 운영하던 주막이 있었으며, 주막은 떼꾼들의 쉼터로 성황을 이루어 떼꾼들의 노래인 정선아리랑의 가사로 절절이 이어오고 있다. "눈물로 사귄정은 오래도록 가지만 / 금전으로 사귄정은 잠깐이라네 / 돈 쓰던 사람들이 돈 떨어지자 구시월 막바지에 서리맞은 국화라 / 놀다 가세요 자고 가세요 / 황새여울 된꼬까리에 떼를 띠워 놓았네 만지산의 전산옥이야 술상차려 놓게나~", 이렇듯 떼꾼들은 한양까지 뗏목을 옮기며, 힘들게 벌은 거금을 주막을 거치며, 술과 여자에게 허비하고 한강나루에 도착하였을 때는 정선으로 돌아 오는 여비만을 달랑 남겨 놓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영월의 별미 점심식사	◈ 장릉 보리밥 집 메뉴  ☞ 흑진주 총무님의 'Negotiator' 다운 노련한 협상으로 식대 조정이 가능하여 지금껏 정기도보 행사엔 없던 별미중식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음식값이 메뉴보다 얼마전 조금씩 올랐답니다.
출발 및 경유지	◈ 출발지(반포) 약도     * 전철3호선. 9호선을 이용하시는 분은 8-2 출구(9호선쪽에 있음)로 반드시 지상으로 나와서 직진 바랍니다.     * 지하 상가 쪽으로 잘못 들어 가시면, 미로에 빠져 헤멜 수도 있습니다.     * 지하철역에서 버스탑승지까지 한참을 걸어야하니, 출발시간 20분전에는 지하철역에 도착해야 지각을 면합니다.     * 빨간 동그라미쳐진 (화)는 화장실 위치입니다. 뉴코아아울렛의 버거킹에서 커피를 사마셔도,     * 다른 문이 잠겨 있어서, 화장실 이용은 못합니다. 24시간 오픈된 지하철역이나 꽃상가의 화장실이 훨 깨끗합니다.     ◈ 경유지(죽전)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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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항



   - 무더운 한여름입니다. 배낭 부피와 무게에 여유가 있으신 분은 냉장고 재고 몽땅 털어와도 절대 신고않습니다. 

   - 시원한 것으로 많이 준비하면 할수록 자신의 기쁨과 타인의 즐거움을 함께 맛 볼 수 있고 걸을 때 힘이납니다.

   - 본 일정은 일기 및 현지 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도 있으니 날씨가 도와주길 함께 빌어주세요.




◈ 준 비 물



  - 간식 및 식수 : 너무 잘 챙겨서 문제지만요.(중식은 영월 장릉 보리밥집 별미로 해결합니다.)

  - 환경과 사용의 편의를 위해 '컵'과 수저는 꼭 챙기세요.(음식은 나눠줄수 있어도 그릇은 no!)

  - 여름용 걷기 보따리 기본세트 일체(뭔지 아시지요? 리스트 정확히 준비하신 분 선물있습니다)

  - 등산용 스틱 : 비경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위해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필수입니다.(무릎보호)

  - 방수비닐봉지 판초 우의는 장마철 기본용품으로서 준비하시면 후회할일이 결코 없습니다.

  - 예비용 양말과 가벼운 슬리퍼도 지참하시면 발이 좀 호강 할것입니다.




◈ 문의 사항



  - 예약신청 : 흑진주 010 - 8958 - 6117 

  - 진행문의 : 수락인 010 - 4363 - 4000

  - 입금계좌 : 국민은 877001-01-445854 정광희




◈ 참가 신청 



  - 도보참여 신청방법 : 먼저 입금 후 아래 예시처럼 꼭 적어주세요. 

    참가1/ 닉 네임/ 입금자명/ 전화번호/ 하고 싶은 말... 

			   - 동강 답사길에서 -


			비가 유난히 잦습니다.
			
			"인생 뭐 별것 있느냐?" 라고 
			요즘 초등생들 조차도 얘기한다 면서요.  

			그렇지요~ 
			나 혼자 버거워 껴안을 수 조차 없는 삶이라면
			적당히 부대끼며 말없이 사는 것도 괜찮겠지요.

			누군가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은 
			이미 초등학교 때 모두 배웠다 했으니~
			더 이상의 인생 공부가 필요 하지는 않을 것도 같네요.


			옥빛 동강물도 장맛비가 쏟아지니 황토빛 이었습니다.
			동강 나루터의 뱃사공도 어부들의 애한도  
			길 포장에 시멘트 다리너머로 추구하는
			인간의 편리함에 묻혀 멀리~ 멀어져 갔습니다.

			휘감아 소용돌이치며 황새처럼 울고 가는 
			된꼬까리 여울목 흔적만이
			'떼 돈 번다.' 라는 떼 꾼들 노젓는 아라리 소리되어 
			아쉬운 환청으로 흩어지는 외로운 어라연 이었습니다.


			우리가 찾아갈 즈음엔 푸른 제 빛깔이 살아있길 바랄 뿐- 
			건강들 조심하십시오.

			7월의 첫 토요일 영월길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어쩌면 기어가야 할지모른다." 
				     
							- surak-in - 

 ♬   -Rene Aubry/뱃사공-  ♬

[몽구리(양승수)]

제가 가입한지 만 1년, 그동안 인도행에서 누적거리 500키로를 걸었읍니다! 2010년 4차 "36.5℃사랑나눔행사"로 덕산기계곡 경험하고 가입한 도보여행카페. 여러가지 도봇길이 있는데~ 다 설명하긴 어렵고,.. 7월 정기도보가 7/9(토) 있읍니다.
코스는 이쁜코스고, 버스대절로~ 점심은 매식이고~ 혹서기라 4시간 8키로 정도라니~

소담길님과 유랑님 때문에 스크랩했읍니다~ 가입, 도보신청, 입금 선착순으로 자리배정이 되는고로 생각이 있으시면 서둘러서,...
이런 글 올려도 카페 규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모르겠읍니다! (운영진 상의없는 글, 옳지않은 일이면 자삭할 수 있도록 쪽지, 댓글, 문자 주시면 처리하겠음)

[소담길(이경자)]

감사합니다.
9일 캠핑이 있는데
잘 조정해보고 다시 댓글올리겠습니다.

[몽구리(양승수)]

일정이 겹치시면, 7월7일(목) - 피서도보여행 3탄 : 국립공원 태안해변길(4코스-솔모랫길)은 어떠신지! 저는 주말에만 시간을 낼 수 있지만,...

[유랑(김현우)]

어머니가 5일날 입원예정이라 일정이 불확실하네요 뭐좀 할려면 이케 발목을 잡는게많은지.... 일정좀 보겠습니다 ^^

[몽구리(양승수)]

혹시나해서, 이미 버스 두대가 자리가 다 차고 35명 이상 대기자가 있을 경우 3호차를 운영한다고 공지가 떳읍니다!

우리처럼 본인 차로 움직이는 모임이 아니다 보니, 원거리 버스대절하는 이번 경우같은 도보는 선입금 해야 미리 버스나 음식 예약을 하는가 봅니다!
출발시간도 이변이 없는한 첫출발지에서 5분 이상 지체를 않하고 바로 출발을 합니다~

저야 소담길님이나 유랑님이 관심을 보이셔서 함께 도보 맛보기를 하셨으면 합니다만,... 비가와도 진행합니다~ 이변이 없는한! 전 이번 도봇길은 두딸과 여동생과 함께 합니다~

[몽구리(양승수)]

어머님 입원은 잘 마치셨는지? 45인승 3호차가 떳읍니다. 3호차에 아직 14자리가 남았고요~

[유랑(김현우)]

몽구리님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부터 사정이 생겨 원거리 행보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