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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스크랩 太極拳
왈패 추천 0 조회 57 14.04.26 10: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太 極 拳

 

<한국에서 기본규정으로 사용하고 있는 42식 투로>

 

 

 

 

 

 

太 極 拳

 

1)태극의 원리

 

태극권의 이론적 배경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태극의 원리는 여러 가지로 해석하지만 여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고 본다.

 

역경에서 말하길 태극은 천지만물의 궁극적인 근원이며 형이상의 도체이다.

주역계사 전에 보면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를 생하고 양의가 사상을, 사상이 팔괘(八卦)를 생각한다.” 라고

하였으니 역은 일생이법(一生理法)의 원리에 의해서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낳고 낳음을 역(易)이라 하였으니 태극(太極)이 역(易)이며 역(易)이 곧 태극(太極)인 것이다.

 

또한 노자 제1장에 보면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고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명칭은 영원한 명칭이 아니다.

무명은 천지의 시작이 된다. 유명은 만물의 어머니가 된다.” 라고 쓰여 있다.

태극과 관련된 개념으로 송(宋)대의 주렴계(1017~1073)선생은 “무극(無極)이 곧 태극(太極)” 임을 주장하였으니

이는 태극이전에 무극이 있음을 강조하였다기 보다는 태극의 무한한 이치를 말한 내용으로 보인다.

 

이를 태극권 도설 권수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노자 제 40장에 보면 천지의 만물은 유(有)에 있고 유(有)는 무(無)에서 생긴다고 쓰여 있다.

천지 미분의 혼돈 상태에서 우선 천지 음양이기가 생기고 천지 음양이기의 교합 조화에 의해 만물이 생겼다고 하는

노자의 사상에서의 무가 공허가 아니고 혼돈으로서의 무이며 노자의 사상도 태극권 안에 반영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태극권의 모든 근원이 태극에 있고 음양(陰陽)상생(相生)과 강유(剛柔)상극(相剋)의 자연의 진리가

하나라도 사실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권의 이름이 태극권(太極拳)으로 유래 되었다는 것도 이해가 된다.

 

또한 정자 13편 전기치유 편에 태극권의 특성 중에 침 단전(기를 단전에 침 참시킴)이라는 수련방법이 있다.

기침단전은 기운을 단전에 침착시키는 것을 말하며 노자에서는 건강(굳세고 강력한 것)은 몸을 해치는 것이며

죽음의 무리라고 하였으며 섭생의 도는 치유와 부드러움에 있을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치유를 바라면 경기가 무엇보다 먼저 경락을 따라 잘 유통되고 전 기(氣)에 마음을 두어야 하는데 사람 몸에서

기를 모을 수 있는 곳이 하단전(배꼽 밑 세치 자리)이다.

 

태극권의 기침단전이란 기를 단전에 가득 채우는 것이다.

역서에 이르기를 수화기제는 주역의 63번째 괘인데 이 괘는 감 괘와 이 괘로 이루어져 있다.

위에는 물(水)이고 아래는 불(火)이므로 불에 물을 끼얹은 것을 상징한다. 감리가 서로 합하고 물이 위에 있고

불이 밑에 있는 수화기제를 내단수련의 연정화기 단계를 감리교구라 칭한다.

연공을 통과하고 모름지기 감북이남의 후천 팔괘도를 사용하나 건곤남북이 상대를 이루어 선천팔괘도에 돌아간다.

즉 완성의 단계를 말한다.

 

 

2) 역경과 태극권의 명생극

 

진씨 태극권 도설에 의하면 태극은 조화의 근본이며 천지만물을 함축하는 공통된 규율이라고 말한다.

주돈이의 태극도설에서는 “태극이 동하여 양을 생하며 동함이 극하면 정해지고 정하면 음을 생한다.”라고 하고 있다.

 

손문은 태극을 서양의 에테르(Ether:에테르란 원래 맑고 깨끗한 대기라는 뜻이다.)와 같다고 보았으므로

처음에 태극이 움직여 전자를 만들고 전자가 결합되어 원소를 만들고 원소가 모여서 물질을 만들고 물질이 쌓인 것이

세계 변천의 첫 단계라 고 하였다.

 

그리고 노자의 40장에도 “천지의 만물은 유에 있고 유는 무에서 생긴다.” 라고 하였다.

노자의 사상에 의하면 무는 공허가 아니고 혼돈으로서의 무이고 노자의 사상 또한 태극권 안에 반영하고 있다.

 

태극권을 팔괘 오행으로 보면 팔법은 붕, 리, 제, 안, 채, 열, 주, 고로 나누며 팔괘문은 자기의 전통장식 문양의 하나인

팔괘의 팔조(:매 조는 삼효 각기 서로 다른 짧은 선 부호를 사용하여 건(하늘)은 금이고 태(호수)이며 또한 금이다.

이(불)이며 불이고 진(우뢰)이며 목(木) 이다. 손(바람)은 또한 목이다. 감(물)이며 물(水)이다. 간(산)은 토이고 또한 곤이며 토이다.

팔괘 방위의 화면을 만들기 때문에 팔괘문이라 한다.

 

오보는 전진, 후퇴, 우좌고 ,우반이고 오행은 동양철학에 있어서 우주만물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의 원소 즉 목, 화, 토, 금, 수

여기서 행은 돈다는 의미인데 이 다섯 가지의 각자의 운동이 같지 않기 때문에 오행이라 한다.

 

문왕 팔괘 방위도에서 방위는 정북, 정남, 정동, 정서, 서북, 서남, 동북, 동남이다. 장부는 신, 심, 간, 폐, 대장, 비, 위, 담이다.

규위(경 이 통하는 위치)는 화음, 조규, 협척, 담중, 성궁, 폐유, 단전, 견정, 옥침이며, 생극이라는 것은 오행의 상생상극의 이치인데

이는 태극권 수련의 실기와 이론이라 할 수 있다.

 

태극권의 붕경은 감이고 수이다. 누경은 리 이고 화에 속 한다. 제경은 목이고 뢰(천둥)이다. 안경은 금이고 택(호수)에 속한다.

채경은 건이고 천(하늘)과 금에 속한다. 열경은 곤이 고 곤은 지이고 토에 속한다. 이것이 붕, 리, 제, 안, 채, 열, 주, 고 등이며

사정수와 사우수를 합하면 태황선생의 선천팔괘위(중국 북송의 학자인 소옹의 선천상수역학의 중요 내용이다.)

따라서 권법과 병기술을 오행 상생상극으로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금(金)은 오행의 하나로 상서 홍범에는 “쇠는 따르고 바뀌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설문해자에는 “쇠는 따르고 바뀜에 어긋남이 없다.”라고 하였으며 백호통의 오행에서는

“쇠라는 말은 금 한다는 뜻이다.” 라고 하였다.

 

목(木)은 오행의 하나이고 상서 홍범에서는 “나무라는 말뜻은 접촉하는 것이다.

양기가 활동함에 따라 땅을 접촉하여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화(火)는 오행의 하나이고 상서 홍범에는“불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설문해자에는 “불은 훼손하는 것이다. 남쪽의 속성이며 타면서 올라가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라고 하였다.

 

수(水)는 오행의 하나로 상서 홍범에는 “물을 적시고 아래로 내려간다.” 라고 하였다.

설문해자에서는 “물은 고르게 한다. 북쪽의 속성이기도 하다.

모든 물이 다 흘러가는 것을 본뜨고 있으며 가운데 미세한 양의 기운이 있다.” 라고 하였다. 석명에서는 “물을 고르게 한다.

만물을 평범하게 만든다.”라고 하였으며 백호통의 오행(五行)에서는 “물이라는 말은 고르게 한다는 뜻이다.

만물을 고르게 자라게 하는 표준이기도 하다.”라고 하였다.

 

토(土)는 오행의 하나로 상서 홍범에서는 “흙은 심고 거두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설문해자에서는 “흙은 땅이 생물을 밖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백호통의 오행에서는

“흙은 만물을 들어내고 감추는 일을 주관한다. 흙이 라는 말은 드러낸다는 뜻이다.”라고 하였다.

 

오행의 성질과 뜻을 정만청의 정자태극권(대만출판, 1950) 13편 상. 중. 하 3권을 보면 상권은 이론, 중권은 37식 태극권 투로,

하권은 문답식 권보 부록으로 되어 있으며 12편 명생극에 보면 금(金)은 격투기에 있어서 도(한쪽 날이 있는 刀)을 지칭하고

목(木)은 곤술(棍)을 말하며 화(火)는 창술(槍), 수(水)는 검술(양쪽날이 있는 劍), 토(土)는 권술(拳術)을 의미한다.

토(土)는 만물을 들어내고 감추는 일을 주관 한다고 하였으니 만물은 모두 토중에서 생하므로

도, 곤, 검, 창 쪽의 속성이다.” 라고 하였으니 도(刀)에 사용은 굳센 것에 있고 잘 자르고 곤(棍)의 속성을 보면

“나무는 돌진해 가는 것이다. 땅을 돌진해 나가는 것이니 동쪽의 속성이다.” 라고 하였으니

금극목(金극木)으로 쇠와 만나면 나무는 절단된다. 곤(棍)의 사용은 도달하는데 있고 잘 충돌한다.

맨손의 권인 토(土)가 목(木)인 곤을 만나면 목극토(木극土)하므로 권(拳)인 토(土)가 손상을 입는다는 이치이다.

 

권(拳)은 정력(중정을 잃지 않는 능력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므로 수는 물은 고르게 한다.

북쪽의 속성이고 모든 물이 다 흘러가는 것을 본뜨고 있으며 미세한 양의 기운이 있다고 하였으니 권이 검(劍)을 만나니

토극수 하여 검이 정력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권과 만나면 곧 제압당할 수밖에 없는 이치이다.

검(劍)의 사용은 수에 이치이니 부드러움에 있고 창(槍)은 화이며 불은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라고 하였고

또한 불은 훼손하는 것이다. 남쪽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검(劍)인 수가 창인 화를 만나면 수극화이니

수 즉 검은 화를 만나 창을 제압하니 검은 부드러움에 있기 때문에 창의 본래에 성질인 그 맹렬함을 잃어버린다는 이치이다.

창(槍) 즉 화는 남쪽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창의 화와 도의 금이 만나면 화극금하여 창의사용은 맹렬함에 있고

잘 찌르므로 서쪽의 속성을 가진 도인 금을 만나면 그 강함을 잃어버린다는 이치이다.

 

위에 설명 한 것들은 무술가의 학술어를 대략 격투에 사용하는 병기에 오행의 이치로 상생상극 작용을 논술 한 것이고

또한 여기에는 반드시 오보의 상생상극의 이치를 겸해서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오보의 전진(前進)은 남쪽의 속성을 가진 화이며 불은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라고 하였으니

진보로서 성질이 맹렬하여 전진의 화이다. 토는 “중정으로 흙을 심고 거두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정이라는 것은

정력(중정을 잃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중앙 토이다. 남쪽의 속성인 화는 전진과 중정인 토가 만나니

정력이 있어서 산란하지 않으므로 화 생토하니 쉽게 승리한다는 이치이다.

좌고는 서쪽의 속성을 가진 금이고 “쇠는 따르고 바뀌는 것이다. 종막” 이라고 하였으니 서쪽의 좌고(왼쪽으로 돌아봄)이다.

성질이 쇠와 같이 단단하고 굳세어 금이라고 하며 이는 보법이 왼쪽으로 돌아보는 위치에 다 달아 쓸 때 오른쪽 주먹이

이를 따라서 발경하는 동작으로 이때 토인 정력을 더하여 발경한다. 이것이 중정인 토로 서쪽의 금을 돕는 이치이므로

토생금의 이치이다.

 

후퇴(後退)는 불쪽의 속성을 가진 수이고 물은 적시고 아래로 내려간다. 라고 하였으니 후퇴라는 것은

부드러움의 성질을 나타내므로 북쪽의 수이다. 서쪽의 속성을 가진 금이 좌고 금이 북쪽의 후퇴 수를 금생수로 돕는 이치이다.

우반은 동쪽의 속성을 가진 목이고 “나무라는 말뜻을 접촉하는 것이다.

양기가 활동함에 따라 땅을 접촉하여 밖으로 나오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우반(오른쪽으로 돌아 봄)이다.

동쪽의 강함을 나타낸 목이다.

 

그러므로 동쪽의 목인 우반이 북쪽의 수 즉 후퇴를 만나 수생목하니 퇴의 부드러움이 강함으로 이루어지는 이치이다.

전진(前進)은 남쪽의 속성을 가진 화이므로 성질이 동쪽의 목인 우반의 강함을 돕고 그 쓰임은 광대하다 할 수 있으며

이것이 남쪽의 화가 동쪽의 목을 만나 목생화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오보라고 말하는 것은 오행상생의 쓰임이 있으며 또한 오행상극의 이치가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비교적 쉽게 터득할 수 있겠지만 번역불역(변은 형체와 모양이 아주 다른 물건처럼 되는 것이고

역은 다른 물건으로 대신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변하지 않음)의 도리만은 터득하기 매우 어렵다.

이 변역불역은 13의 제일의 요지가 된다. 이른바 변역(변화되어 바뀜)이라는 것은 음양강유(음양이 강하고 유하게 교류함)가

양자간에 바뀌어 변화가 생기는 것을 13세의 동작이 서로 간에 교류하고 움직여 변화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불역(변하지 않음)이라 는 것은 13세의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것 중에서 유일한 정리(불변의 진리)의 이치이다.

 

정리란 곧 중정 토의 정력과 같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정 토의 정력인가 중은 곧 시중(때에 맞게 절제해 중용을 시킴)이고 정은 무상정(일정하지 않은 일정함.

즉 수시로 변하는 중에 변하지 않는 것의 이름)이치인데 이 중정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이 바로 정력이다.

중용에서 말하는 불편불역(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변하지 않음) 이라는 것도 역시 중정의 정리이다.

 

불역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어떠한 초식으로 공세를 취하더라도 상관치 않고 붕경 감수를 하든 리경이화를 하든

나는 그것이 붕경인지 리경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

음양 허실에 있어서도 나는 그것이 음인지 양인지 허인지 실인지 알 수 있어야한다.

또한 언제나 나의 중정으로써 이끌림을 당하지도 않고 남을 이끌지도 않으며 남에게 발하지도 않고 발함을 당하지도 않는다.

이것이 불역의 정리이다.

 

이와 같이 13세의 이치를 터득하면 이끌거나 발하거나 양자간에 변화되어 바뀐다. 그러나 베풀어줌이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른바 백인가도(예리한 칼날을 밟고 갈 만큼 용기가 있음을 이름)라는 것인데 중용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중정 즉 토의 어려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3세의 체용(실제적으로 사용하는 법)에서 각각 1식을 터득할 수 있고

그것은 용에 있어서는 리경이고 체에 있어서는 중정이며 토이다.

일음일양(한 번은 음하 고 한 번은 양함)이치라는 것을 도(천지자연)라 하고 이것을 태극이라 하는 것 또한 변하지 않는 정론이니

이를13세의 주론으로 삼는 것이 중요한 이치일 것이다.

 

 

 

 

2. 태극권의 기원과 종류

 

 

1) 태극권의 기원

 

태극권의 기원은 전부터 장권, 첨면권, 십삼세, 연수, 연권, 화권, 붕경권 등 여러 가지 호칭을 가지고 있었으나

왕종악의 “태극권론”이라고 하는 호칭이 정착된 것으로 생각된다.

기원에 대해서는

 

첫째, 당대의 허선평, 이도자라고 하는 설.

 

둘째, 원말 명초의 무당산의 도사 장삼봉이라는 설.

 

셋째, 양가의 시조 양로선이 태극권을 배운 하남성 온현의 진가구 설.

 

넷째, 태극권의 양의문으로서 읽혀지고 있는 태극권기법의 저자 왕종악의 창시설.

 

다섯째, 진가구의 시조 진복의 창시설. 등 다섯 가지 정도가 있다.

 

또한 진 왕정 보다 반세기정도 전의 사람인 척계왕(1528~1587)은 왜구를 무찌르는 것으로 이름을 날렸던 무장이며

그의 저서 기효신서중의 ‘권경삼십이세’에서 많은 동작이 진가구의 권에 도입돼 있다는 점에서 척계광도 또한

태극권의 기원에 관계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태극권은 이처럼 무술을 정리하는 중에 음양의 사상이나 중국고대의 도인법, 토납법등으로 결합시켜 완성된 무술로서

지금에는 약 삼백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태극권은 오늘날 움직이며 하는 행선 또는 동기공의 개념으로 받아지며

그 명칭은 주역의 태극 팔괘 사상에서 비롯됐고 그 권법이론도 주역을 응용하여 풀이되고 있다.

한마디로 태극권은 기공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또한 중국의 기공 인구 중 과반수 이상은 태극권 수련자이기도 하다.

 

오늘날 태극권이 언제 누구에 의해 완성되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 사상적으로는 도가와 유가, 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동양의 전통무술, 연기공, 도인양생술등이 결합되어 탄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하남성 진가구에 모여 살던

진씨 일족의 9세손인 진 왕정이 창시하여 태극권을 오늘날 진가 태극권으로 불린다.

진가 태극권은 14대 진장흥(1771~1853)에 이르러 크게 빛을 바라게 되며 진씨 일족에게만 전해지던 태극권이

외부사람에게 전파되는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된다.

 

 

 

(1)태극권과 중의학

 

 

(1) 양생학설

 

태극권의 수련 자세 동작을 보면 양생법수련 자세 중 몸을 구부렸다가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뒤로 젖히는 동작들은

도인술과 복식 호흡을 합쳐서 상체를 움직이는 토납법이었으나 기원전 4세기경의 노자의 저자 중간에 기록되어 있다.

진왕정은 무술의 수법, 안법, 신법, 보법을 협조시키기 위해 이 도인술과 토납법의 호흡과 동작의 결합법을 도입했다.

 

결국 무술을 단련 할 때에는 의식과 호흡을 동작과 결합시켜 심신을 통일시키기 위해 의료법과 융합시키는 것이다.

또한 준남자가 육금희를, 의사였던 화타가 오금희를 만들었으나 그것들은 누구와도 동작의 움직이는 모양과 자세를

모방해서 만든 호흡과 결합한 건신법이다. 그것의 동작들도 태극권에 도입되었다. 태극권의 동작에 조수의 몸짓을

모방한 것이 많은 것은 그것들의 영향에 의한 것이다.

 

 

(2)경락학설

 

경락이라 하는 것은 동양의학 용어에 신체의 기혈의 통로를 말한다.

태극권의 동작은 힘이 먼저이며, 내장의 움직임을 중시하면서 의식의 집중에 의해서 조금씩 고선을 기초로

수족과 몸을 움직여 호흡의 리듬에 의해 체내의 기혈을 사지의 선단 끝에서부터 운행한다.

 

따라서 태극권이 건강법으로서도 효과가 있는 것과 의학적인 면에도 실증되고 있다.

17세기 중반 경에 진왕정에 의해 만들어진 진가 태극권은 기격전 요소가 강하고 공전시킨 후 편 족과 양손으로 착지 시키거나

공중에 양손을 띄우거나 지면에 미끄러지듯 회전하는 등 발과 허리가 유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고차원적인 기술을 이용한다.

게다가 도인법, 토납법, 경락학설을 응용시켜, 인체의 기능을 유효히 활용시켜 나선식의 호형 운동을 체용한 것에 의해

그 기격 효과는 점점 더 확대되고 큰 순발력도 첨가되어 진다.

 

 

(3) 태극권과 동양철학

 

동양철학의 고전인 역경의 근본 사상에서 보면 음양사상을 송조의 주공이 음양무한의 작용에 따라서 우주의 실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물의 생장과 우주의 근원을 태극이라고 하였으며 태극 도를 나타낸 것이 그 시작일 뿐이다.

태극과 천지를 분리시키기 전 원기를 혼합시켜 하나로 되게 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최고의 우주론이며

음양은 움직이지 않으려는 두 가지의 성격이 아니며 움직임을 극대화 시키며 고요함을 극대화 해 움직임이 되고

동중정 이며 정중동이다. 또한 태극권 수련 속에 무한대로 변화하는 음양의 이치 가운데 생장과 발전이 있으며

한없는 순환 가운데 조화의 통일이 보존되어 있다 라는 사상이 태극권의 동작 속에는 살아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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