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명 : 호성순대
위 치 : 북구 신용동 755번지(첨단 2지구 호반아파트 건설현장 맞은편 골목)
메 뉴 : 암뽕순대, 국밥류, 막창(곱창) 전골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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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및 사진정보
몇달전에 딸이 깔끔한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찾아 간 곳이었죠.
그때 처음 맛집에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경험도 없고 폰사진이 좋지도 않아서 괜히 소개했나 싶어서 식당에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마침 어제 딸들하고 저녁먹을 길에 사진기도 있고 하여 다시 들러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암뽕순대가 포함된 모듬수육을 주문하였고요. 보기엔 작아보여도 3명이 모듬수육먹고 국밥까지 먹는 것은 과욕이었나 싶어요.
이곳 순대는 굳은 선지가 아닌 물피를 사용하고 여러가지 야채,과일과 우유를 섞는다고 합니다. 맛과 식감은 부드럽고 고소함이 남아있어요.
저는 조미료사용을 반대하지는 않는데 딸과 와이프는 조미료에 민감하여 집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딸과 와이프가 이곳 국밥을 먹고는 깔끔하고 조미료가 아닌 자연스런 맛이 있어 좋다고 합니다. 물론 조미료를 좋아히는 식객들은 감칠맛에 대한 아쉬움이 있겠지요.
특히 추천할 메뉴는 암뽕순대입니다. 광주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부드럽고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었으니까요. 이곳 사장님의 오빠가 전주에서 호성순대를 운영하신다고 합니다. 전주에서 물피를 사용하는 순대가 시작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순대나 국밥에는 부추를 넉넉하게 올려주는것이 맘에 들고요. 모듬수육을 부추와 버섯이 가여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몇컷의 사진과 함께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