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흰녹병(병원균 : Puccinia horiana) 습도가 높고 온난 기후에서 발생된다. 담자포자 형태로 국화잎을 가해하며 감염 후 2~3주 후 돌기가 나타난다. 돌기는 성숙됨에 따라 잎 조직 표면이 찢어져 동포자가 보이게 된다. 동포자는 식물체를 침해하지 못한다. 단지 발아되어 담자기를 만들고 담자기에서 생긴 담자포자에 의해 침입된다. 담자포자는 기주체가 없어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박멸하기 어렵다. 이병잎은 조기 고사 혹은 탈락된다. 국내에는 전국적으로 국화재배지에서 발생한다. 전국 재배지에서 적게는 10%, 많게는 100% 피해를 일으키며 국화재배 시 가장 문제되는 병이다. 겨울포자 형태로 월동하며 발아되어 담자포자를 형성하고 물 튀김 및 비산에 의해 전파된다. 병징은 잎 뒷면에 흰색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기형태로 변하게 된다. 돌기는 담갈색으로 변하고 병반 주위는 담황색을 띤 반점이 된다. 외국에서 병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품종으로 알버트 하이진(Albert Heijn), 핀마크(Finmark), 프리덤(Freedom), 하와이(Hawaii), 핼싱키(Helsinki), 케즈(Kes), 마제스티(Majesty), 파소도블(Paso Doble), 스테이트맨(Statesman), 타이거(Tiger), 타이거랭(Tigerrang(반), 웨스트랜드(Westlant)들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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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곰팡이병은 보트리티스(Botrytis spp.)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공기전염성 병해로 거의 모든 채소와 화훼 및 과수에 발생된다(표 1 참조). 잿빛곰팡이병은 병든 조직위에 쥐 털 같은 잿빛의 곰팡이 분생포자(무성번식체)층을 형성하므로 비교적 쉽게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노지재배 보다 저온다습한 하우스재배 작물에서 특히 피해가 크다. 그 이유는 첫째, 시설재배는 자연 상태에서 식물의 생장이 어려운 시기인 가을부터 봄에 걸쳐 작물이 재배되므로 작물은 억지조장환경에서 연약하게 자라 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둘째, 시설 내 온도는 노지 포장에서처럼 균일하게 변화하지 못하며 외부보다 항상 높은 습도가 되기 때문에 각 종 병해 발생이 조장되기 때문이며, 셋째, 시설내의 온도는 낮과 밤의 교차가 심하여 물방울이 쉽게 형성되고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도 길어져 식물체의 잎이 젖어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병원균의 증식, 전파, 발아, 침입 등의 활동은 습도(수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 환경과 같이 다습하고 일교차가 크며 비교적 저온일 때 많이 발생하는 병해이다. 따라서,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대 발생되기 전에 예방적으로 적용농약을 살포해야만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병원균 Botrytis는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로 병든 부위에 무수히 많은 잿빛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분생포자들은 기류를 따라 쉽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병이 많이 진전되면 병든 조직의 표면이나 말라 쭈그러진 조직 속에 납작하고 작은 검은 균핵이 형성되는데, 이 균핵은 불량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내구체이다. 병원균은 2~30℃사이에서 생장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0~10℃)에서 저장중인 식물체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및 방출 그리고 발아와 감염온도는 18~23℃정도이며 이때 90%이상의 포화습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병증상 및 진단 주로 꽃마름과 과실썩음을 일으키지만 괴경, 구근, 인경 등에 뿌리 썩음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로는 모잘록병, 줄기궤양병, 줄기썩음병, 점무늬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Botrytis속 곰팡이는 저장중인 과실이나 마늘, 양파 등에도 발생하여 운송과 판매 중에 무름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원균은 신선한 생장조직은 잘 침입하지 않고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열매나 잎의 끝, 늙은 꽃잎, 죽은 인경 껍질 등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줄기에는 잎이 달려있는 기부에서 발생이 시작되는데, 포화습도와 24℃이하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60~72시간 안에 포자를 형성하고 기주를 침해한다. 포장에서는 주로 꽃에 마름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진전되어 과실과 줄기를 썩힌다.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급격히 확대되어 병환부 표면에 수많은 쥐털 같은 잿빛곰팡이가 밀생하게 되는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과실과 연한 줄기는 연화되고 물컹물컹해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면서 조직이 썩고 표피는 갈라진다. 글라디올러스, 파, 양파, 튤립 등의 잎에는 주로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는데 처음에는 점무늬가 작고 노란색을 띠나 나중에는 커지고 담회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패이면서 융합하여 잎 전체를 덮는 커다란 병반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 병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으며 주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거나 토양에서 균핵으로 월동한다. 이듬해에 저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균핵은 발아하여 균사를 발달시키는데 균사 끝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 중으로 확산하여 1차 전염을 한다. 병환부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저온다습한 날씨에 쉽게 기류를 따라 이동 전파된다. 병원균은 직접 종자를 침해하지는 않고 종자와 비슷한 크기의 균핵이나 병든 식물 부스러기가 종자에 혼입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포장에서 병원균은 저온(24℃이하)과 포화습도 상태가 6~9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아하고 식물체의 죽은 조직을 영양원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상처부위나 노화된 세포의 각피를 뚫고 기주체를 침입한다
■ 방제 촉성 및 반 촉성 시설재배는 저온다습 환경이 불가피하고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방제의 최우선 방책이다. 시설 내 습도는 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통풍을 잘되게 하고 밀식을 피해야 하며 하우스의 투광도를 높이고 질소비료 과용을 삼가 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 비닐봉지 등에 담아 하우스 밖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서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포장을 청결히 해야 한다. 토양의 이랑과 고랑에 비닐로 멀칭하고 잦은 관수를 피한다. 저장고에서 감염된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로 식물체와 수확물을 건조시키면 방제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경우 2~4일 동안 32~50℃로 유지하여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저온다습한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고, 한 가지 약제를 계속사용 할 경우 약제 내성균들이 쉽게 나타내므로,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라디올러스
푸른곰팡이병 대표적인 저장병의 하나로서 각종 작물에 발생한다. 사과, 배, 감, 감귤, 마늘, 양파, 튜립 등에 피해가 크다. 여러 종류의 푸른곰팡이병균이 관여하나 대부분 생육기중에는 병원성이 매우 미약하며 저장중 상처과나 활력이 떨어진 농산물에 감염한다. 특히 저온에서도 병원균의 활성이 높아 저온저장시에도 피해가 크다. 처음에는 저장물의 표면에 담갈색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고 흰균사가 생기며 진전되면 병반전체가 푸른곰팡이로 뒤덮힌다. 푸른곰팡이 병균은 다범성균으로 각종작물의 잔재물에서 월동하여 저장물에 부착된 다음 상처, 피목, 과점 등을 통하여 침입하고 이병물은 접촉된 다른 저장물에 피해를 준다. 이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저장고를 청결히 하고 저장고내 습도가 높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과나 다른병의 이병과가 혼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란
무름병 무름병이란 식물조직이 물러 썩는 병이다. 병든 식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병든 부위에서 악취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채소류의 무름병은 주로 지하부 조직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화훼류에서는 지상부에서도 일부 발생한다.
장미
혹병 혹병이란 식물의 뿌리, 줄기, 잎 등에 혹이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뿌리와 땅가 부위 줄기에 발생하여 수량이나 품질을 떨어뜨리거나 식물체를 고사시킨다.
흰가루병은 오이 등 박과채소를 비롯하여 고추,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사과, 배, 포도, 장미, 거베라, 보리, 담배, 참깨, 구기자, 곰취, 당근 등에서큰 피해가 나타나며 주로 잎, 잎자루, 줄기와 과일에 발생한다. 피해는 엽록체가 파괴되어 잎이 황화되고 낙엽이 되며 과일에 발생하여 직접적으로 수량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공기전염성 병원균이며 일반적으로 기온차가 심한 봄철과 가을철에 발생이 심하다. 노지에서 보다 시설하우스재배에서 문제가 대두되는데 최근에는 딸기, 고추, 파프리카, 장미, 토마토, 오미자와 당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흰가루병은 약간 건조한 조건하에서 다발생하기 쉽고, 시설재배에서 연중 재배되는 경우에는 일조부족, 고온, 환기불량, 밀식재배, 연작재배, 질소비료과용 등으로 격발되어 포장전체로 만연된다. 노지재배에서는 가을억제재배가 발생이 심하다. 시설재배에서 흰가루병은 작물의 연중재배로 분생포자세대만으로 생활환이 이루어지고 자낭세대는 형성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잿빛곰팡이병-보트리티스(Botrytis spp.)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병해로 거의 모든 채소와 화훼 및 과수에 발생된다(표 1 참조). 병든 조직위에 특징적인 잿빛의 곰팡이 분생포자(무성번식체)층을 형성하는데 저온다습한 하우스재배 작물에서 특히 피해가 많다. 주로 꽃마름과 과실썩음을 일으키지만 괴경, 구근, 인경 등에 뿌리 썩음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때로는 모잘록병, 줄기궤양병, 줄기썩음병, 점무늬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Botrytis속 곰팡이는 저장중인 과실이나 마늘, 양파 등에도 발생하여 운송과 판매 중에 무름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병해이다.
병원균 및 기주 작물 Botrytis는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다. 병든 부위에 무수히 많은 잿빛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분생포자들은 기류를 따라 쉽게 공기중으로 전파된다. 병이 많이 진전되면 병든 조직의 표면이나 말라 쭈그러진 조직속에 납작하고 작은 검은 균핵이 형성된다. 이 균핵은 불량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내구체이다. 병원균은 2∼30℃사이에서 생장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0∼10℃)에서 저장중인 식물체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및 방출 그리고 발아와 감염온도는 18∼23℃정도이다. 이때 상대습도가 90%이상의 포화습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증상 및 진단 병원균은 신선한 생장조직은 잘 침입하지 않고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열매나 잎의 끝, 늙은 꽃잎, 죽은 인경 껍질 등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줄기에는 잎이 달려있는 기부에서 발생이 시작된다. 포화습도와 24℃이하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60∼72시간 안에 포자를 형성하고 기주를 침해한다. 포장에서는 주로 꽃에 마름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진전되어 과실과 줄기를 썩힌다.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급격히 확대되어 병환부 표면에 수많은 쥐 털같은 잿빛곰팡이가 밀생하게 되는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과실과 연한 줄기는 연화되고 물컹물컹해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면서 조직이 썩고 표피는 갈라진다. 글라디올러스, 양파, 튤립 등의 잎에는 주로 점무늬 증상을 일으킨다.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주로 병든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거나 토양에서 균핵으로 월동한다. 이듬해에 저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균핵은 발아하여 균사를 발달시키는데 균사 끝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중으로 확산하여 1차 전염을 한다. 병환부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저습한 날씨에 쉽게 기류를 따라 이동 전파된다. 병원균은 직접 종자를 침해하지는 않고 종자와 비슷한 크기의 균핵이나 병든 식물 부스러기가 종자에 혼입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포장에서 병원균은 저온(24℃이하)과 포화습도 상태가 6∼9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아하고 식물체의 죽은 조직을 영양원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상처부위나 노화된 세포의 각피를 뚫고 기주체를 침입한다 방제 촉성 및 반 촉성 시설재배는 저온다습 환경이 불가피하고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방제의 최우선 방책이다. 설내 습도는 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밀식을 피해야 하며 하우스의 투광도를 높이고 질소비료 과용을 삼가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 비닐봉지 등에 담아 하우스 밖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서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포장을 청결히 해야 한다. 토양의 이랑과 고랑에 비닐로 멀칭하고 잦은 관수를 피한다. 저장고에서 감염된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로 식물체와 수확물을 건조시키면 방제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경우 2∼4일 동안 32∼50℃로 유지하여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저온다습한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다. 한가지 약제를 계속사용 할 경우 약제 내성균들이 쉽게 나타나므로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자란
잿빛 곰팡이병은 보트리티스(Botrytis spp.)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공기전염성 병해로 거의 모든 채소와 화훼 및 과수에 발생된다(표 1 참조). 잿빛곰팡이병은 병든 조직위에 쥐 털 같은 잿빛의 곰팡이 분생포자(무성번식체)층을 형성하므로 비교적 쉽게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노지재배 보다 저온다습한 하우스재배 작물에서 특히 피해가 크다. 그 이유는 첫째, 시설재배는 자연 상태에서 식물의 생장이 어려운 시기인 가을부터 봄에 걸쳐 작물이 재배되므로 작물은 억지조장환경에서 연약하게 자라 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둘째, 시설 내 온도는 노지 포장에서처럼 균일하게 변화하지 못하며 외부보다 항상 높은 습도가 되기 때문에 각 종 병해 발생이 조장되기 때문이며, 셋째, 시설내의 온도는 낮과 밤의 교차가 심하여 물방울이 쉽게 형성되고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도 길어져 식물체의 잎이 젖어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병원균의 증식, 전파, 발아, 침입 등의 활동은 습도(수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 환경과 같이 다습하고 일교차가 크며 비교적 저온일 때 많이 발생하는 병해이다. 따라서,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대 발생되기 전에 예방적으로 적용농약을 살포해야만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병원균 Botrytis는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로 병든 부위에 무수히 많은 잿빛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분생포자들은 기류를 따라 쉽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병이 많이 진전되면 병든 조직의 표면이나 말라 쭈그러진 조직 속에 납작하고 작은 검은 균핵이 형성되는데, 이 균핵은 불량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내구체이다. 병원균은 2~30℃사이에서 생장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0~10℃)에서 저장중인 식물체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및 방출 그리고 발아와 감염온도는 18~23℃정도이며 이때 90%이상의 포화습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병증상 및 진단 주로 꽃마름과 과실썩음을 일으키지만 괴경, 구근, 인경 등에 뿌리 썩음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로는 모잘록병, 줄기궤양병, 줄기썩음병, 점무늬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Botrytis속 곰팡이는 저장중인 과실이나 마늘, 양파 등에도 발생하여 운송과 판매 중에 무름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원균은 신선한 생장조직은 잘 침입하지 않고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열매나 잎의 끝, 늙은 꽃잎, 죽은 인경 껍질 등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줄기에는 잎이 달려있는 기부에서 발생이 시작되는데, 포화습도와 24℃이하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60~72시간 안에 포자를 형성하고 기주를 침해한다. 포장에서는 주로 꽃에 마름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진전되어 과실과 줄기를 썩힌다.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급격히 확대되어 병환부 표면에 수많은 쥐털 같은 잿빛곰팡이가 밀생하게 되는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과실과 연한 줄기는 연화되고 물컹물컹해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면서 조직이 썩고 표피는 갈라진다. 글라디올러스, 파, 양파, 튤립 등의 잎에는 주로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는데 처음에는 점무늬가 작고 노란색을 띠나 나중에는 커지고 담회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패이면서 융합하여 잎 전체를 덮는 커다란 병반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 병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으며 주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거나 토양에서 균핵으로 월동한다. 이듬해에 저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균핵은 발아하여 균사를 발달시키는데 균사 끝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 중으로 확산하여 1차 전염을 한다. 병환부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저온다습한 날씨에 쉽게 기류를 따라 이동 전파된다. 병원균은 직접 종자를 침해하지는 않고 종자와 비슷한 크기의 균핵이나 병든 식물 부스러기가 종자에 혼입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포장에서 병원균은 저온(24℃이하)과 포화습도 상태가 6~9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아하고 식물체의 죽은 조직을 영양원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상처부위나 노화된 세포의 각피를 뚫고 기주체를 침입한다
■ 방제 촉성 및 반 촉성 시설재배는 저온다습 환경이 불가피하고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방제의 최우선 방책이다. 시설 내 습도는 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통풍을 잘되게 하고 밀식을 피해야 하며 하우스의 투광도를 높이고 질소비료 과용을 삼가 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 비닐봉지 등에 담아 하우스 밖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서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포장을 청결히 해야 한다. 토양의 이랑과 고랑에 비닐로 멀칭하고 잦은 관수를 피한다. 저장고에서 감염된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로 식물체와 수확물을 건조시키면 방제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경우 2~4일 동안 32~50℃로 유지하여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저온다습한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고, 한 가지 약제를 계속사용 할 경우 약제 내성균들이 쉽게 나타내므로,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잔화
잘록병(立枯病) 대부분의 작물에서 파종후 발아하지 못하거나 발아후 땅가부분의 줄기가 잘록해져서 죽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육묘과정을 거치는 각종 채소나 화훼작물에서 피해가 크다. 병의 발생과 방제에 대하여 알아본다. 병징(病徵) 종자가 발아 도중 썩어서 발아하지 못하는 발아전 증상이나 발아후 얼마되지 않아 땅가부분의 줄기가 갈변되어 잘록해지고 쓰러져 고사되는 피해증상이 나타난다. 생육중 감염된 것은 줄기썩음증상이나 뿌리마름증상으로 나타나는 예가 많다. 예를 들면 십자화과 채소인 배추, 양배추 등은 육묘중에는 잘록증상이 나타나나 생육후기는 밑둥썩음병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병원균(病原菌) 잘록병에 관여하는 병원균은 대부분 토양 병원균으로서 많은 종류의 균이 관여하고 있으나 주로 관여하는 병원균은 표와 같다.이들중 시들음병균 (Fusarium spp.)은 일반적으로 시들음병이나 부패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28℃이상의 고온을 좋아하며, 나머지균들은 저온균으로서 20∼25℃정도에서 잘 생육한다. 발병(發病) 이들 모두 토양병원균으로서 토양속에서 항시 존재한다. R. solani는 균사나 균핵으로, Pythium spp.는 난포자로, Fusarium spp.는 후막포자로 월동하여 1차전염원이 된다. R.solani균과 Pythium spp.균은 비교적 저온인 23℃전후와 다습조건하에서, Fusarium spp.는 28℃이상의 고온에서 잘 발생한다. 주로 R.Solani에 의한 묘잘록병의 피해가 가장 크다. 방제법(防除法) ▲ 상토는 소독하여 사용하거나 산흙 또는 오염되지 않은 토양을 사용한다 ▲ 질소질 비료를 과다사용하면 줄기가 연약해져 병발생이 심해진다 ▲ 투광과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 묘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한다 ▲ 종자소독을 하거나 건전종자를 사용한다 ▲ 파종전 잘록병 약제를 관주처리 한다.
약란
잿빛곰팡이병-보트리티스(Botrytis spp.)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병해로 거의 모든 채소와 화훼 및 과수에 발생된다(표 1 참조). 병든 조직위에 특징적인 잿빛의 곰팡이 분생포자(무성번식체)층을 형성하는데 저온다습한 하우스재배 작물에서 특히 피해가 많다. 주로 꽃마름과 과실썩음을 일으키지만 괴경, 구근, 인경 등에 뿌리 썩음증상을 일으키기도 하며 때로는 모잘록병, 줄기궤양병, 줄기썩음병, 점무늬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Botrytis속 곰팡이는 저장중인 과실이나 마늘, 양파 등에도 발생하여 운송과 판매 중에 무름병을 일으키기도 하는 매우 중요한 병해이다.
병원균 및 기주 작물 Botrytis는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다. 병든 부위에 무수히 많은 잿빛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분생포자들은 기류를 따라 쉽게 공기중으로 전파된다. 병이 많이 진전되면 병든 조직의 표면이나 말라 쭈그러진 조직속에 납작하고 작은 검은 균핵이 형성된다. 이 균핵은 불량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내구체이다. 병원균은 2∼30℃사이에서 생장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0∼10℃)에서 저장중인 식물체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및 방출 그리고 발아와 감염온도는 18∼23℃정도이다. 이때 상대습도가 90%이상의 포화습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증상 및 진단 병원균은 신선한 생장조직은 잘 침입하지 않고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열매나 잎의 끝, 늙은 꽃잎, 죽은 인경 껍질 등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줄기에는 잎이 달려있는 기부에서 발생이 시작된다. 포화습도와 24℃이하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60∼72시간 안에 포자를 형성하고 기주를 침해한다. 포장에서는 주로 꽃에 마름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진전되어 과실과 줄기를 썩힌다.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급격히 확대되어 병환부 표면에 수많은 쥐 털같은 잿빛곰팡이가 밀생하게 되는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과실과 연한 줄기는 연화되고 물컹물컹해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면서 조직이 썩고 표피는 갈라진다. 글라디올러스, 양파, 튤립 등의 잎에는 주로 점무늬 증상을 일으킨다.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다. 주로 병든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거나 토양에서 균핵으로 월동한다. 이듬해에 저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균핵은 발아하여 균사를 발달시키는데 균사 끝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중으로 확산하여 1차 전염을 한다. 병환부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저습한 날씨에 쉽게 기류를 따라 이동 전파된다. 병원균은 직접 종자를 침해하지는 않고 종자와 비슷한 크기의 균핵이나 병든 식물 부스러기가 종자에 혼입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포장에서 병원균은 저온(24℃이하)과 포화습도 상태가 6∼9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아하고 식물체의 죽은 조직을 영양원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상처부위나 노화된 세포의 각피를 뚫고 기주체를 침입한다 방제 촉성 및 반 촉성 시설재배는 저온다습 환경이 불가피하고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방제의 최우선 방책이다. 설내 습도는 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해 통풍이 잘 되게 하고 밀식을 피해야 하며 하우스의 투광도를 높이고 질소비료 과용을 삼가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 비닐봉지 등에 담아 하우스 밖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서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포장을 청결히 해야 한다. 토양의 이랑과 고랑에 비닐로 멀칭하고 잦은 관수를 피한다. 저장고에서 감염된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로 식물체와 수확물을 건조시키면 방제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경우 2∼4일 동안 32∼50℃로 유지하여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저온다습한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다. 한가지 약제를 계속사용 할 경우 약제 내성균들이 쉽게 나타나므로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카네이션
카네이션 녹병(병원균 : Uromyces dianti) 병에 감염되면 잎은 갈색포자로 채워진 돌기된 수포나 포자낭이 생긴다. 초기에 기주 표피는 포자낭으로 덮이게 된다. 이 병은 온도를 높이거나 과 물기가 많을 때 더 많이 발생된다. 한번 발생되면 포자를 죽이기 어렵고 뿌리를 제외하고 식물체 모든 부위를 침해한다. 여름포자와 겨울포자 두가지 형태의 포자를 만들고 여름포자가 식물체를 가해한다.
해충-거베라
들민달팽이(Deroceras varians Adams : Variable field slug) 피 해 민달팽이와 습성이 비슷하다. 온실내의 습한 장소에서 가해하지만 노지에서도 장마기나 흐린날에 딸기, 배추 등과 같은 식물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피해부위는 달팽이의 분비물로 인해 기어다닌 자리가 광택이 나며 가늘고 꾸불꾸불한 검정색 배설물이 있다. 피해가 심한 잎은 줄기만 남으며 그물모양으로 도둑나방 유충의 식흔과 비슷하다. 주로 잎을 가해하지만 딸기 등의 경우 열매를 그리고 화훼류(거베라, 백합, 등)의 경우 개화 후 꽃을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형 태 민달팽이와 같이 껍질이 없는 달팽이다. 성체의 크기가 3∼4cm 정도로 작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몸색은 흑갈색이며 민달팽이에 있는 세로줄이 없다. 알은 계란형으로 초기에는 투명하나 점차 유백색으로 변화한다. 생 태 년 2회 발생하며 겨울에는 토양속이나 낙엽 밑등, 습기가 있는 장소에서 월동한다. 온실에서는 년중 가해하며 낮에는 화분 밑이나 멀칭비닐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나 흐린 날 식물체위로 올라 가해를 한다. 봄과 가을에 지표면 또는 낙엽밑에 산란한다. 봄에 산란된 알은 가을에 성체가 되어 알을 낳는다. 방 제 습기가 있는 장소, 화분밑, 낙엽밑에 잠복하므로 온실을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하고 잠복처가 될만한 곳을 깨끗하게 한다. 또한 석회를 사용하여 산도를 조정하거나 유인살충제(메타알데하이드)를 사용하여 유살한다. 구리성분을 기피하므로 동선을 이용하여 방어선을 치는 경우도 있다.
팔레높시스
잿빛 곰팡이병은 보트리티스(Botrytis spp.)속 곰팡이에 의해 발생되는 대표적인 공기전염성 병해로 거의 모든 채소와 화훼 및 과수에 발생된다(표 1 참조). 잿빛곰팡이병은 병든 조직위에 쥐 털 같은 잿빛의 곰팡이 분생포자(무성번식체)층을 형성하므로 비교적 쉽게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다. 잿빛곰팡이병은 노지재배 보다 저온다습한 하우스재배 작물에서 특히 피해가 크다. 그 이유는 첫째, 시설재배는 자연 상태에서 식물의 생장이 어려운 시기인 가을부터 봄에 걸쳐 작물이 재배되므로 작물은 억지조장환경에서 연약하게 자라 병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둘째, 시설 내 온도는 노지 포장에서처럼 균일하게 변화하지 못하며 외부보다 항상 높은 습도가 되기 때문에 각 종 병해 발생이 조장되기 때문이며, 셋째, 시설내의 온도는 낮과 밤의 교차가 심하여 물방울이 쉽게 형성되고 이슬이 맺혀 있는 시간도 길어져 식물체의 잎이 젖어 있는 기간이 길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병원균의 증식, 전파, 발아, 침입 등의 활동은 습도(수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 잿빛곰팡이병은 시설 내 환경과 같이 다습하고 일교차가 크며 비교적 저온일 때 많이 발생하는 병해이다. 따라서, 잿빛곰팡이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경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대 발생되기 전에 예방적으로 적용농약을 살포해야만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병원균 Botrytis는 불완전균에 속하는 곰팡이로 병든 부위에 무수히 많은 잿빛의 분생포자를 형성하는데, 분생포자들은 기류를 따라 쉽게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병이 많이 진전되면 병든 조직의 표면이나 말라 쭈그러진 조직 속에 납작하고 작은 검은 균핵이 형성되는데, 이 균핵은 불량한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내구체이다. 병원균은 2~30℃사이에서 생장하지만 10℃이하의 저온에서도 활동이 왕성하므로 저온(0~10℃)에서 저장중인 식물체에도 많은 피해를 입힌다. 병원균의 최적 생장과 포자형성 및 방출 그리고 발아와 감염온도는 18~23℃정도이며 이때 90%이상의 포화습도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 병증상 및 진단 주로 꽃마름과 과실썩음을 일으키지만 괴경, 구근, 인경 등에 뿌리 썩음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로는 모잘록병, 줄기궤양병, 줄기썩음병, 점무늬병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Botrytis속 곰팡이는 저장중인 과실이나 마늘, 양파 등에도 발생하여 운송과 판매 중에 무름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병원균은 신선한 생장조직은 잘 침입하지 않고 주로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열매나 잎의 끝, 늙은 꽃잎, 죽은 인경 껍질 등에서 발병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줄기에는 잎이 달려있는 기부에서 발생이 시작되는데, 포화습도와 24℃이하의 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되면 60~72시간 안에 포자를 형성하고 기주를 침해한다. 포장에서는 주로 꽃에 마름증상을 먼저 일으키고 진전되어 과실과 줄기를 썩힌다. 처음에는 작은 수침상의 반점이 생기고 급격히 확대되어 병환부 표면에 수많은 쥐털 같은 잿빛곰팡이가 밀생하게 되는데 날씨가 건조해지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과실과 연한 줄기는 연화되고 물컹물컹해지며 나중에는 담갈색을 띠면서 조직이 썩고 표피는 갈라진다. 글라디올러스, 파, 양파, 튤립 등의 잎에는 주로 점무늬 증상을 일으키는데 처음에는 점무늬가 작고 노란색을 띠나 나중에는 커지고 담회색 또는 황갈색으로 변하고 움푹 패이면서 융합하여 잎 전체를 덮는 커다란 병반으로 발달하기도 한다.
■ 병 발생생태 병원균은 토양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없으며 주로 병든 식물의 잔재물에서 균사체로 월동하거나 토양에서 균핵으로 월동한다. 이듬해에 저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균핵은 발아하여 균사를 발달시키는데 균사 끝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공기 중으로 확산하여 1차 전염을 한다. 병환부에 형성된 분생포자는 저온다습한 날씨에 쉽게 기류를 따라 이동 전파된다. 병원균은 직접 종자를 침해하지는 않고 종자와 비슷한 크기의 균핵이나 병든 식물 부스러기가 종자에 혼입되어 전파되기도 한다. 포장에서 병원균은 저온(24℃이하)과 포화습도 상태가 6~9시간 이상 지속되면 발아하고 식물체의 죽은 조직을 영양원으로 이용하는데 주로 상처부위나 노화된 세포의 각피를 뚫고 기주체를 침입한다
■ 방제 촉성 및 반 촉성 시설재배는 저온다습 환경이 불가피하고 식물체는 연약하게 자라게 되므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재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방제의 최우선 방책이다. 시설 내 습도는 병 발생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습도를 낮추기 위해서 통풍을 잘되게 하고 밀식을 피해야 하며 하우스의 투광도를 높이고 질소비료 과용을 삼가 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는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 비닐봉지 등에 담아 하우스 밖 땅속 깊이 묻거나 불에 태워서 전염원의 밀도를 낮추고 포장을 청결히 해야 한다. 토양의 이랑과 고랑에 비닐로 멀칭하고 잦은 관수를 피한다. 저장고에서 감염된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적절한 환기로 식물체와 수확물을 건조시키면 방제에 도움이 된다. 양파의 경우 2~4일 동안 32~50℃로 유지하여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건조한 환경에서 저장한다. 저온다습한 날씨에 농약을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매우 낮고, 한 가지 약제를 계속사용 할 경우 약제 내성균들이 쉽게 나타내므로, 맑은 날 오전에 서로 다른 계통의 살균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충해-거베라
들민달팽이(Deroceras varians Adams : Variable field slug) 피 해 민달팽이와 습성이 비슷하다. 온실내의 습한 장소에서 가해하지만 노지에서도 장마기나 흐린날에 딸기, 배추 등과 같은 식물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피해부위는 달팽이의 분비물로 인해 기어다닌 자리가 광택이 나며 가늘고 꾸불꾸불한 검정색 배설물이 있다. 피해가 심한 잎은 줄기만 남으며 그물모양으로 도둑나방 유충의 식흔과 비슷하다. 주로 잎을 가해하지만 딸기 등의 경우 열매를 그리고 화훼류(거베라, 백합, 등)의 경우 개화 후 꽃을 가해하는 경우도 있다. 형 태 민달팽이와 같이 껍질이 없는 달팽이다. 성체의 크기가 3∼4cm 정도로 작고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몸색은 흑갈색이며 민달팽이에 있는 세로줄이 없다. 알은 계란형으로 초기에는 투명하나 점차 유백색으로 변화한다. 생 태 년 2회 발생하며 겨울에는 토양속이나 낙엽 밑등, 습기가 있는 장소에서 월동한다. 온실에서는 년중 가해하며 낮에는 화분 밑이나 멀칭비닐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나 흐린 날 식물체위로 올라 가해를 한다. 봄과 가을에 지표면 또는 낙엽밑에 산란한다. 봄에 산란된 알은 가을에 성체가 되어 알을 낳는다. 방 제 습기가 있는 장소, 화분밑, 낙엽밑에 잠복하므로 온실을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하고 잠복처가 될만한 곳을 깨끗하게 한다. 또한 석회를 사용하여 산도를 조정하거나 유인살충제(메타알데하이드)를 사용하여 유살한다. 구리성분을 기피하므로 동선을 이용하여 방어선을 치는 경우도 있다.
아메리카잎굴파리 Liriomyza trifolii (Burgess) 피 해 성충은 기주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내고 산란하며 부화 유충이 기주식물의 잎에 뱀처럼 구불구불한 갱도를 뚫고 다니면서 피해를 준다. 성충은 산란관으로 구멍을 뚫고 흡즙하여 피해를 주므로 피해식물은 잎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기주 범위가 넓어 콩과, 국화과, 미나리과, 박과 등 21과 12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은 주로 다자란 하위엽에 산란하므로 국화, 토마토 등 시설재배지에서, 피해는 주로 하위엽에서 상위엽으로 진전된다. 반면 유사종인 Liriomyza bryoniae의 경우는 어린 잎이나 상이엽에서 먼저 나타난다. 또한 성충은 주광성이 강하므로 시설하우스의 남쪽의 통로엽에 발생이 많고, 섭식시 질소함유량이 많은 식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형 태 성충이 몸길이가 2㎜정도로서 머리, 가슴측판 및 다리는 대부분 황색이고, 그 이외는 검정색으로 광택이 있다. 암컷성충은 수컷에 비해 약간 크고 복부 말단에 잘 발달된 산란관을 가지고 있다. 알은 반투명한 젤리 상으로 장타원형이다. 유충은 황색 또는 담황색의 구더기 모양이고 3령을 경과하면 3㎜정도의 노숙유충이 된다. 번데기는 2㎜정도의 장타원형으로 갈색을 띤다. 생 태 원래 열대 및 아열대지역에 서식하던 것이 1970년대 이후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1940년대 후반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서 약제저항성을 보이는 계통이 발생하여 유럽 및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각지로 확산되어 각종 원예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성충은 기주식물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국화, 샐러리의 경우 약 300~400개를 산란하다. 알은 대부분 잎의 앞면에 산란하지만 뒷면에 산란하는 경우도 있다. 유충은 굴을 뚫고 다니면서 가해하다 노숙유충이 되면 구멍을 뚫고 나와 땅으로 떨어져 번데기가 된다. 발생이 많을 경우는 잎에서 용화되는 경우도 있다. 각 온도별 발육일수는 알기간 2~3일, 유충 4~8일, 번데기 8~11일이다. 발육영점 온도는 알 7℃, 유충 8℃, 번데기 약 10℃이며 발육상 온도는 약 35℃로 추정된다. 국내에서 노지 월동여부는 불확실하나, 시설내에서는 휴면없이 연중 발생하므로 15회이상 발생할 수 있다. 방 제 약제저항성 발달이 빠른 것으로 유명하다. 외국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대부분의 약제들이 유효기간이 3년 이내로 짧았다고 하며 생물농약의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기생봉(Dacnusa sibirica, Diglyphus isaea) 및 곤충기생선충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법의 도입과 방사선을 이용한 불임충 방사 등 종합적인 방제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시설재배지에서는 한냉사를 설치하여 성충의 유입을 차단시키고, 유충의 피해가 없는 건전한 묘의 선발이 중요하다. 성충은 황색점착리본을 이용하여 예찰할 수 있다. 약제사용시에는 5~7일 간격으로 3회정도 나누어 살포하여 땅속의 번데기에서 우화하는 성충이나, 조직의 알에서 깨어나는 유충을 잡아야 한다.
민달팽이(Incilaria confusa Cockarell : Japanese native slug) 피 해 잡식성으로 하우스 내 안스리움, 몬스테라, 선인장 등 각종 관엽식물뿐만 아니라 각종 절화용 화훼류, 체소류를 가해하며 습한날 또는 밤에 지상부를 폭식한다. 몸 표면에 끈끈한 액을 분비하며 가해하므로 피해 받은 부위는 이 분비물과 함께 지저분한 부정형의 구멍이 많이 뚫린다. 피해가 심한 잎은 엽맥만 남고 거친 그물모양이 된다. 형 태 몸색은 보통 담갈색을 띠나 변이가 많다. 등면에 3개의 흑갈색 세로줄과 양측에 2개의 세로줄이 뚜렷하다. 알은 투명한 계란형으로 여러개가 목걸이처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생 태 년 1회 발생한다. 흙덩이 사이나 낙엽밑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성체로 월동한다. 이듬해 3월경에 활동을 시작한다. 6월까지 산란한다. 알은 작은 가지나 잡초에 30~40개의 난괴로 산란하고, 부화한 어린 것은 가을에 성체가 되며 낮에는 주로 하우스내의 어두운곳 화분밑이나 멀칭한 비닐 밑에서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가해한다. 방 제 발생이 많고 은신처가 되는 작물, 잡초 등을 제거하고 토양표면을 건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맥주를 컵에 담에 땅표면과 일치되게 묻으면 달팽이들이 유인되어 빠져 죽는다. 오이를 썰어 하우스내 지표면에 깔아놓고 유인된 달팽이를 모아서 죽일 수도 있다.
차먼지응애 : Polypagotarsonemus latus Banks 피해 : 차나무의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추, 감자, 가지 등 채소류와 시크라멘, 다알리아, 베고니아, 아이비 등 화훼류는 물론 귤, 배, 밤, 강남콩 등을 가해한다. 대부분의 기주작물에서 주로 생장점 부근의 눈과 전개 직후의 어린 잎, 그리고 꽃과 어린 과일을 선호하여 가해한다. 고추의 경우 초기에는 생장점부위의 어린 잎에 주름이 생기고 잎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오그라 들고 심하게 피해를 받으면 생장이 억제된다. 거베라, 베고니아 등에서는 어린잎과 꽃에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발생생태 :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이 단축되며, 알에서 성충이 될 때까지 기간은 15℃에서 15~16일 정도 소요되지만 25℃와 20℃에서는 4.5일, 3.5일로 온실이나 비닐하우스내에서는 월 6세대 이상 경과할 수 있다. 발육적온은 15~20℃로서 25℃ 이상의 고온에서는 사망률이 높고 산란율이 떨어진다. 차먼지응애의 발생이 심한 시기는 2~5월 사이로 주로 하우스내의 다습한 조건에서 잘 발생하며, 5월 이후 시설내의 온도가 올라가고 환기를 자주시키면 고온 건조한 상태가 되어 차먼지응애의 밀도는 떨어진다. 방제방법 : 한세대 기간이 짧아 일단 발생하면 밀도 및 피해가 급속히 진전되므로 재배 포장 내로의 유입을 막는 것이 최선이다. 육묘기간 중에 발생할 경우 묘를 통해 전파되므로 묘상관리에 유의하여야 한다. 차먼지응애는 순부위를 집중적으로 가해하므로 순 부위를 잘 관찰하여 어린 잎에 피해가 나타나는 초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비교적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으므로 약제의 선택보다는 살포량과 살포간격을 잘 조절하여 살포하여야 한다. 밀도가 높을 경우 일부 살아남는 개체가 재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7~10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살포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 작물에서는 이른 봄에 발생이 많은데 환기를 잘시켜 실내를 건조하게 유지하면 피해가 적어진다.
난
민달팽이(Incilaria confusa Cockarell : Japanese native slug) 피 해 잡식성으로 하우스 내 안스리움, 몬스테라, 선인장 등 각종 관엽식물뿐만 아니라 각종 절화용 화훼류, 체소류를 가해하며 습한날 또는 밤에 지상부를 폭식한다. 몸 표면에 끈끈한 액을 분비하며 가해하므로 피해 받은 부위는 이 분비물과 함께 지저분한 부정형의 구멍이 많이 뚫린다. 피해가 심한 잎은 엽맥만 남고 거친 그물모양이 된다. 형 태 몸색은 보통 담갈색을 띠나 변이가 많다. 등면에 3개의 흑갈색 세로줄과 양측에 2개의 세로줄이 뚜렷하다. 알은 투명한 계란형으로 여러개가 목걸이처럼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생 태 년 1회 발생한다. 흙덩이 사이나 낙엽밑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성체로 월동한다. 이듬해 3월경에 활동을 시작한다. 6월까지 산란한다. 알은 작은 가지나 잡초에 30~40개의 난괴로 산란하고, 부화한 어린 것은 가을에 성체가 되며 낮에는 주로 하우스내의 어두운곳 화분밑이나 멀칭한 비닐 밑에서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서 가해한다. 방 제 발생이 많고 은신처가 되는 작물, 잡초 등을 제거하고 토양표면을 건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는 맥주를 컵에 담에 땅표면과 일치되게 묻으면 달팽이들이 유인되어 빠져 죽는다. 오이를 썰어 하우스내 지표면에 깔아놓고 유인된 달팽이를 모아서 죽일 수도 있다.
장미
점박이응애 : Tetranychus urticae Koch 피해 : 채소, 과수, 화훼류와 각종 밭작물에 발생하여 피해를 분다. 바늘과 같이 생긴 주둥이를 기주 식물체의 잎조직속에 찔러 넣어 표피를 파괴하고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 먹으며, 피해를 받은 잎은 초기에는 잎표면에 흰색의 반점이 생기고 점차 누렇게 변색되어 잎이 마른다. 발생생태 : 연 8~10회 발생하며 성충으로 지면의 잡초, 낙엽 등에서 월동하는데 영하 20℃에서도 견디는 추위에 강한 해충이다. 발육기간은 온도에 따라 다르며, 17℃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1세대를 거치는데 약 21일이 걸리지만 발육적온인 25℃에서는 9일로 단축된다. 성충은 20~40일 동안에 130~150개정도의 알을 낳는다. 시설재배 작물에서는 겨울철에도 발생하여 피해를 주며, 노지에서는 4월 중순 부터 발생하여 5월 하순부터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방제방법 : 번식력이 왕성하고 세대기간이 짧기 때문에 불과 며칠 사이에 급속히 밀도가 증가하므로 발생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하여야 한다. 응애약을 살포할 경우에는 약제가 식물체에 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한다. 일반적으로 잎 뒷면에서 가해하므로 잎뒷면까지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살포하고, 포장주위의 잡초에도 약제를 살포한다. 응애류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 쉽게 발생하므로 성분이 다른 약제를 바꾸어가면서 살포한다.
국화
꽃노랑총채벌레(Frankliniella occidentalis) 피해 미국서부지역이 원산지이다. 70년경부터 분포지역이 확대되기 시작하여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의 일본, 한국 등 범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국내에는 93년 9월 제주도의 시설재배 감귤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현재에는 거의 전국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기주범위가 넓어 약 50개과 200여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국화, 거베라, 카네이션 등 화훼류에서 피해가 많이 발견된다. 오이, 수박, 호박, 고추, 가지 등 박과 및 가지과 채소에서는 주로 꽃에서 먼저 발견되는데, 약충과 성충이 꽃, 순, 열매 등을 흡즙하므로 갈변, 낙화, 기형과 등이 된다. 오이총채벌레는 주로 엽맥을 따라 집중 가해하므로 흡즙흔이 엽맥을 따라 나타나고, 꽃노랑총채벌레는 엽맥과 엽맥사이에 부정형의 큰 반문을 남기면서 가해하여 크고 작은 흰색의 무늬가 많이 생긴다. 국화, 거베라, 카네이션 등 화훼류에서는 꽃에 피해를 주어 꽃잎이 변색되고, 지저분 해져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 발생생태 성충은 식물체의 꽃, 어린열매, 순 등의 여린 조직 속에 산란한다. 부화한 유충은 식물체를 흡즙하면서 성장하여 2령을 경과한 후 노숙유충은 땅속에서 제1, 제 2번데기 기간을 거친 후 성충으로 우화한다.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기간은 21일(20℃) 정도이고, 성충수명은 60일(20℃)로 오이총채벌레보다 길고 암컷 한마리당 산란수도 많아 번식력이 뛰어나다. 하우스작물에서는 오이총채벌레와 혼재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나 밀도가 높아질 수록 한종이 우점하는 경향이 있다. 노지조건에서 월동여부는 불분명하나 오이총채벌레와는 달리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된다. ■ 방제대책 총채벌레류는 한 세대가 짧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밀도가 높아지면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혼재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약제에 대해 감수성이 높은 유충은 약제를 살포하면 쉽게 방제가 되나 땅속의 번데기나 식물 조직속의 알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아 방제가 어렵다. 따라서 잎 뒷면이나, 꽃, 신초, 부위 등을 잘 살펴보아 총채벌레의 발생유무를 조기에 판단하거나, 황색 또는 백색의 점착유인 트랩으로 설치하여 여기에 유인되는 총채벌레를 조사하여 발생초기부터 체계적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약제방제는 발생초기의 낮은 밀도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밀도가 높아지면 번데기와 알이 살아 남아 다시 증식하므로 방제효과가 떨어진다. 총채벌레류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쉽게 생기므로 약제 살포시에는 계통과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호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총채벌레의 종류에 따라 약제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반드시 등록된 농약을 사용하여 방제한다. 특히 묘를 구입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총채벌레의 감염여부를 살펴보아 정식하기 전에 묘에 약제를 살포한 후 정식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에서는 총채벌레가 외부로부터 시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출입문이나 환기창에 한냉사를 설치한다. 총채벌레의 발생이 많은 포장에서는 여름철 고온시에는 작물 재배후 5~7일간 하우스를 밀폐하여 고온에 의해 벌레를 사멸시킨후 다음 작물을 재배하고, 겨울철에는 시설의 문을 열어 놓아 저온에 의해 벌레가 얼어 죽게한 후 다음 작물을 재배한다.
초록장님노린재 (장님노린재과, Miridae) Lygocoris lucorum (Meyer-Dur)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이다. 약충과 성충이 주로 어린 잎을 흡즙 가해하며, 피해를 받은 잎은 초기에는 하얗게 변색이 되나 상처가 남아 자라면서 점점 구멍이 생긴다. 피해를 받은 부위는 생육이 저해되어 위축되며 잎이 기형이 된다. 특히 생장점 부근을 가해하면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오그라든다. 성충이 약 5mm 정도 되는 작은 노린재로서 옅은 녹색을 띠며, 장님노린재들은 다른 노린재들에 비해 대체로 연약한 느낌을 준다. 더듬이는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을 띠지만 첫 번째 마디는 연한 녹색을 띠고 겹눈은 갈색이다. 년 2회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자세한 생태는 알려진 바 없다. 국화과 식물에 많이 발생한다.
안개초
오이잎굴파리 Liriomyza bryoniae(Kal tenbach) 피 해 기주범위가 매우 넓어 33개과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 수박, 메론, 오이, 상추 등의 주요해충으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지역 안개초, 샐러리 등에 특히 피해가 많다. 아메리카잎굴파리와는 상대적으로 성충은 산란전에 기주식물의 떡잎이나 어린잎에 많은 섭식흔을 남긴다. 유충이 떡잎이나 어린잎을 가해할 경우 작물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죽게한다. 형 태 성충은 외형상 아메리카잎굴파리와 매우 유사하나 가운데 가슴등판이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다. 머리, 가슴측판, 다리는 노란색이나 퇴절과 부절은 약간 갈색이 난다. 머리의 수직자모는 노란바탕의 부위에 나 있고 더듬이 3번째 마디는 작고 둥글다. M3+4맥의 끝부분은 삼각실을 만드는 그 전 부분의 2배 정도이다. 다자란 유충은 3㎜정도이고 입고리(Mouth hook)는 2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생 태 성충은 하루에 7개정도씩 약 104개의 알을 주로 기주식물의 어린잎 윗 표면에 산란하며, 산란된 알은 약 4~8일후 부화한다. 유충은 3일동안 약 2인치 정도의 갱도를 뚫으며 가해하고 7~13일후 번데기가 된다. 떡잎이나 어린잎이 부족할 때는 잎줄기까지 뚫고 들어가 섭식하지만 잎밖으로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잎 외부로부터 안쪽으로 침입하지는 못한다. 다자란 유충은 잎 표면에 반원형의 탈출구를 만들고 탈출하여 땅속으로 떨어져 지표면 약간 아래에서 번데기가 된다. 때에 따라 잎의 앞 뒷면에서 번데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번데기기간은 봄과 여름에 보통 3주 정도이나 저온에서는 5~9주 정도 걸리기도 한다.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 번데기로서 겨울철 휴면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미국, 영국, 유럽 , 구 소련 및 우크라이나, 코카서스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