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산행을 할 때 거의 고산골이나 큰골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새로운 코스를 찾다 가창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하여 처음으로 가창에서 앞산으로 오른 코스를 다녀 왔습니다.
가창 용계교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산성산(항공무선표지소)를 거쳐 앞산으로 가는 코스로 길은 1시간 10여분이 걸리는 그렇게 힘이 들지 않는 산행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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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계교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단골식당 옆이 산행 들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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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식당 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 단골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 12시 54분에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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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싸리꽃이 예쁘게 피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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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갈림길. 조금가다가 보면 한곳으로 합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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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모든 나무들이 푸른 옷으로 갈아 입은 호젓한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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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등학교때 두발검사에 걸려 고속도로가 난 머리처럼 산 능선을 따라 나무가 자라지 않는 길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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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후 다시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왼쪽길은 나무가 놓여져 있어 오른쪽 길로 갔는데 제대로 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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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옆으로 가창댐이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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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골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오른쪽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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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큰 나무들이 다 말라 죽어 있습니다. 제선충에 걸린 소나무는 아닌 것 같은데 이근처의 모든 나무들이 다 말라 죽어 있어 나무 아래의 푸른 잡목들과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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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산성산의 항공무선표지소 건물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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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이 별로 없는 고속도로 같은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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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본 길. 멀리 오른쪽으로 가창 중석타운이 보이고, 왼쪽의 가장 높은 봉우리가 용지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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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무선표지소 앞 길로 올라가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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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앞 도로에서 본 등산로 끝부분. 오후 1시 8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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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앞 갈림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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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참꽃 군락에서 꽃속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앞산으로 갑니다.
새로운 길을 올라가니 이쪽 저쪽 구경할 것도 많고 처음보는 것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등산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자주 새로운 길을 가보려고 합니다.
첫댓글 개척자가 있어... 뒤따라 가는 사람이 쉽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