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부님 왈 : 저는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강추 평화방송 매일미사 강론

2017년 3월 16일 평화방송 매일미사 강론입니다.(가입하셔야 하며 일반으로 들으시면 추가비용없습니다. http://www.cpbc.co.kr/CMS/tv/program/pro_sub.php?src=%2FCMS%2Ftv%2Fprogram%2Fview_list.php%3Fprogram_fid%3D178%26menu_fid%3D1313&program_fid=178&menu_fid=1313&cid=&yyyymm=) 깨달은 신부님이고 용기있게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셨습니다.꼭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9분부터 강론시작입니다. 바쁘실 것 같아서 제가 강론 시작부분 적었습니다. "저는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다짜고짜 이렇게 이야기 하면 들은 사람은 무슨 신부가 그러냐고 생각합니다. 어둡고 캄캄한 세상에서 신부님마저 사람을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저는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저 자신조차 믿지 않습니다.이보다 하느님을 믿고 의탁합니다. 사람에 대해 근본적인 신뢰를 하지 않고 아무 일도 맡길 수 없다는 것이 아니고, 사람은 언제나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는 존재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1독서 예레미아서인데 복사하셔서 집안의 구석구석에 붙여 놓고 수시로 보시면 좋습니다.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7,5-10 5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9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더 교활하여 치유될 가망이 없으니, 누가 그 마음을 알리오? 10 내가 바로 마음을 살피고 속을 떠보는 주님이다. 나는 사람마다 제 길에 따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는다. 사견: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성경에서 하느님께서 사람을 믿으라고 말씀하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수도 없이 당신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사도신경에도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일반적으로 믿음이라고 하면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하나, 신뢰한다는 측면. 이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예를들어 사회에서 사제를 정직한 사람으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치인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둘, 의지(의탁)한다는 측면. 인간은 누구도 의지가 안됩니다. 부모도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나 자신도 의지가 안됩니다. 내가 아파도 남편이 아내가 나를 위로할 수는 있지만 내 병을 고쳐줄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 누구도 내 일생 모든 순간에 나와 함께 언제나 함께 하면서 내 모든 사정을 살피고 나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만이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성녀 파우스티나 성녀에게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자비의 예수님 성화 그릴 것을 명령하시면서 그 아래에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라고 쓰라고 하셨습니다. 즉 인간은 예수님만 의탁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성화 아래에 왜 하필 그 말을 쓰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다른 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인간을 불신하면 안됩니다. 물론 불신 받을 말과 행동을 해서 불신을 자초하는 경우(누구라고 예를 들지 않아도 다 아시겠지만)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 인간을 불신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려면 좋든 싫든 타인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인간 불신하면 인간을 경계하게 되어힘이 듭니다. 물론 인간 조심은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을 의심해서도 안됩니다. 의심은 마귀에게서 오는 생각입니다. 의처증, 의부증은 가정을 파괴합니다. 가정 파괴하기 위해 마귀는 가정 구성원 마음 속에 서로에 대한 의심이라는 시한폭탄을 설치한 후에 누가 뇌관을 건드리기를 바랍니다.  정리하면 인간은 (의지한다는 측면에서) 신뢰해도 안되고, 불신해도 안되고, 의심해서도 안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느님만 100% 1,000% 10,000% 신뢰하고 의지하고 의탁해야 합니다.하느님은 절대로 불신하거나 의심하면 안됩니다.하느님은 믿음의 대상이며 사랑의 대상입니다.비교: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왜? 하느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셨으니까요. 하느님을 불신하고 의심하면 우리 손해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느님은  그래서 끊임없이 우리보고 당신만 믿으라고 말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