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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나물 재배하기 스크랩 강화순무 재배
콩나라 추천 0 조회 2,061 11.12.07 11: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강화순무 재배.

 

강화 순무는 겨자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식물에 속합니다. 이름은 무우라지만 잎의 모양은 "갓"과 비슷한것 같고 어찌보면 "배추"와도 같고 뿌리는 무우와 같아 구별이 잘되지 않는 그런 작물입니다.

 

순무의 맛은 겨자향처럼 "싸아"한 맛이나는가하면 무우처럼 달고 시원하며 약간 매콤한 맛이 납니다. 육질은 단단하면서 사각사각하지요.

 

순무는 세계적으로 여러종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순무역사는 중국에서 전래되어 삼국시대때부터 재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 강화에서 재배하고 있는 순무는 조선말기 고종임금 시절 영국의 군사교관으로 왔던 "콜웰"이라는 사람이 서양에서 가져온 서양순무씨앗에, 기존에 재배되던 토종 순무씨앗이 교잡이 이루어지면서 지금의 강화순무품종이 토착화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순무의 고장은 강화도입니다. 강화도에서는 음식점마다 순무김치가 나오지 않으면 전통음식점 취급을 하지 않지요. 순무는 이고장의 특산물이라는 얘기입니다.

 

옛날부터 이곳의 강화순무 김치는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졌다는 기록이 있다고합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순무김치의 독특한 맛에 반해 강화시장이나 선착장을 지나오면서 비닐통에 담아서 파는 순무김치를 사가지고 온 경험도 있을 것을 것입니다.

 

지금은 인터넷보급이 보편화되고 택배배달이 대중화되어 강화도에서 담근 강화 순무김치가 전국 어느곳에서나 쉽게 주문할 수 있고 쉽게 구매할 수 있어 강화도 농민들의 소득이 높은 수입원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 재배방법

 

1. 재배작형.

 

3월 중순에서 4월초순쯤 씨를 뿌려 5월 하순쯤 수확하는 봄재배 작형과, 9월초나 중순쯤 씨를 뿌려 10월말이나 11월초쯤 수확을 하는 가을 재배작형이 있습니다.

봄작형은 가을 작형에 비해 뿌리의 매운 맛이 강합니다. 뿌리가 들기를 기다리지말고 열무처럼 줄기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씨앗의 파종

 

1). 파종의 시기 : 봄작형은 2~3월에 씨를 뿌려 6월이전에 수확을 하고, 가을 작형은 중부지방기준으로 8월말~ 9월초에 씨를 부려 10월말쯤 수확합니다.(가을김장무 파종시기와 같습니다.)

 

2). 종자 파종형태 : 줄뿌림이나 2~3알씩 점뿌림을하여 잎이 4~6장 나왔을때 한주만 남기고 솎음.(무우와 같습니다.)

 

3). 이랑조성및 씨뿌림 : 80~120cm의 두둑을 만들고 열간 25-30cm, 주간 15-20cm 간격으로 줄, 점뿌림을 합니다.

 

4). 김장무우와 같은 면적과 비용이 들면서도 구근이 무우의 1/4~1/5정도밖에 되지 않으므로 효율성이 적습니다.

 

5). 씨앗의 채종 : 가을에 재배한 뿌리구근중 보라색이 진한 품종을 골라 종자를 채취할 목적으로 밭에 그대로 놓아두면 월동을 하고 봄에 다시 꽃을 피워 열매를 맺습니다. 이른봄에 구근을 다시 심어도 무방합니다.         *순무뿌리는 노지에서 겨울을 잘 견딥니다.--->

 

 

 

3. 거름주기

 

1). 순무는 무우에 비해 생육기간이 짧고 흡비력이 강한 작물입니다. 퇴비나 유기질비료 그리고 복합비료등은 전량 밑거름으로 시비한 다음,

 

2). 파종후 15~20일쯤 지나면 떡잎이 두세개쯤 나오는데 1차로 유기질비료나 요소성분의 비료와 카리비료를 1 : 1로 섞어서 뿌려주고 다시 15~20일쯤 지나서 한차레 웃거름을 더줍니다. 무우재배와 동일합니다. 

 

3). 수확기를 앞두고 20~30일이전쯤부터는 질소성분과 수분이 과하게 주어지면  열근 현상이 일어나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며 저장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4). 무우나 배추처럼 산성토양에서는 잘자라지 않는 작물입니다. 씨뿌리기 전 한달내지 보름전쯤 생석회와 약간의 붕사를 넣고 깊이 갈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4. 관리

 

1). 싹이 나면서부터 바로 살충제를 하여 주어야 합니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게 작은 "배추벼룩벌레"가 잎에 구멍을 내면서 파먹는 것을 방제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후에도 약 일주일 간격으로 2~3차례 살충제를 살포하여 주게 되는데 가을 재배에서는 이때쯤되면 서늘한 날씨가 되어 별도의 관리가 없어도 스스로 잘 자라지만 봄재배에서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충해가 심합니다. 마지막 수확하기 직전까지 배추벼룩벌레등의 충해를 소홀히 하시면 안됩니다. 

 

2). 가믐이 심한 밭은 관수를 주기적으로 하여 생육을 촉진시키고 2회 정도의 솎음 작업을 하는데 1차는 본엽이 전개될 때 2차는 5-6매시 솎음작업을 하여 15-20cm 간격으로 포기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솎음이 늦거나 생장 적정거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순무는 잘자라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수확 및 저장

 

1). 무우보다는 재배기간이 조금 짧습니다. 파종후 50~60일부터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수확시기가 빠르면 수량이 적고 늦으면 구의 비대는 커지나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무게 350-400g, 직경 9-12cm의 크기, 표면이 윤기가 나며 잔뿌리가 적고 자색이 짙은 것이 상품으로 적당합니다.

 

2).순무는 저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수분증발을 억제하기 위해 종이나 비닐로 싸서 온도가 0-3℃가 되도록 저장하면 일년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장에 출하된 순무.-------->

 

 

6. 이용방법

 

순무비늘김치, 순무석박지, 순무배추속김치, 순무동치미, 순무짠지, 순무짱아치 등으로 이용합니다.

 

 

 

**강화순무의 유래**

 

유럽 서남부 해안지방인 반온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강화도에서는 조선 중엽무렵부터 순무를 재배하였다는 문헌이 전해오며 순무로 담은 김치는 임금님께 진상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강화순무의 생김새는 팽이모양의 둥근형으로 회백색 또는 자백색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강화지역에서는 오늘날까지 김치의 재료로 가장 보편화된 채소의 일종이다

 

*강화순무의 원산지

 

원산지는 유럽 서남부의 해안지방(일부는 아프카니스탄 이라고 함)인 半 溫帶地域(반온대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

 

(1,000년 전부터 약용·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본초강목, 변증방약합편, 변증방약정전, 왕실양명술등에 기록되어 있다.) 품종으로는 서구계 중간계 재래계 등이 있는데 강화순무는 재래계통에 속하고 색이 진한 것과 연한 것으로 구분된다.

 

*강화순무의 특성

 

순무는 동의보감에 만청(蔓菁)으로 기재되어 있다.  

강화지역에서는 "강화무”로 불리우기도 하지만 실제 이는 식물분류학상 염색체 수가 배추와 같은 n=10 이며, 무는 이와는 달리 n=9 이기 때문이다.

 

강화순무는 그 맛이 매우 독특하여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매료되며 한번 입맛을 익히면 두고두고찾게 되는 훌륭한 식품이다.  

순무의 맛은 일반적으로 달면서도 겨자향의 인삼맛이 나며, 한편으로는 배추뿌리의 진한 향수를 느끼게도 한다.또한 매운맛이 없고 시원한 느낌이 있어 청량한 기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약리적인 면에서 순무의 효능에 관하여 살펴보면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문헌에 그 탁월함이 기술되어 있으며, 그중 대표적으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맛이 달고 오장에 이로우며 소화를 돕고 종기를 해소한다.” 고 되어 있다.

 

강화도에서 순무는 대표적으로 봄철과 가을철에 생산되며 이들은 모두 같은 맛과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강화도 특산물중의 하나인 밴댕이젓, 새우젓등을 넣어 담근 온갖 순무 김치들은 그 맛이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역사속이야기

 

동의보감에는 맛이 달고 이뇨와 소화에 좋을 뿐 아니라 만취후 갈증해소에 특효가 있으며, 특히 눈과 귀를 밝게 하고 건강과 미용에 매우 좋다고 기록되어 있고,"봄에는 새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으며,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 순무는 황달을 치료하고, 오장에 이로우니 순무씨를 아홉번 찌고 말려서 오래 먹으면 장생 할 수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변증방약합편』등에 오장을 이롭게하며, 간장질환(황달)에 이롭고, 침침한 눈을 밝게 해주며 숙취해소, 치질과 만성변비 그리고 소변을 잘 통하게 하며 배에 물이 가득찬 증세와 다이어트, 고혈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현대의학 이야기

 

순무는 간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순무는 항 Herpes바이러스 (HSV)활성물질인 β-sitosterol이 확인 되었다. 또한 실험쥐에게 순무즙을 투여한 결과 순무에서 확인된 phytochemicals은 sothiocyanates, nitrile, indoles, sulfides이며 항발암 해독요소인 glutathione S-transferase(GST)의 유도효과도 대조균에 비해 높게 나타나 항암효과가 있음을 보여 주었다.

 

다른 동물실험에서는 식도암, 간암, 폐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입증되기도 하였다. 또한 순무와 순무김치는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간암억제 효과도 있다.

이는 간암 유발물질인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의일종)을 해독하는 글루코시노레이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강화군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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