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을 푸꾸옥에서 잘 보내고 오늘은 호치민으로 갑니다.
호치민 ( Hồ Chí Minh)은 인구 약 9백만명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옛 프랑스 식민 시대와 그 후 독립 때 까지
사이공이란 이름으로 남 베트남의 수도 였습니다.
수도 "사이공(Saigon)"은 1975년 "호치민(Hồ Chí Minh)" 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 (Hà Nội)"
입니다. 수도인 "하노이 (Hà Nội)"는 역사와 전통의 도시이며 행정 도시라면, "호치민(Hồ Chí Minh)"은 상업과 경제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치민은 십여년 전에 한 번 와 본 적이 있습니다만............예전과는 많이 변해서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에 묵었던 호텔이나 한국인이 하던 여행사 "리멤버 투어" 등은 어디쯤이었는지.....모르겠더라구요.
그나마 팜응라오 거리에 "신투어"도 보였고, 저희가 "노랑집"이라고 부르며 다녔던 쌀국수 집이 아직도 있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토바이의 물결은 여전 하였으며, 정신없는 거리, 후덥지근한 날씨는 지금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05 : 40 기상
06 : 10 아침 식사
07 : 20 공항 행 Vin Bus 탑승
07 : 35 푸꾸옥 공항 도착
09 : 50 Vietjet Air 카운터 오픈, 티켓팅 시작
10 : 00 ~ 11 : 40 공항 라운지에서 휴식
12 : 10 비행기 이륙
13 : 10 호치민 공항 착륙
13 : 45 호치민 시내 가는 109번 공항버스 탑승
13 : 50 호치민 국내 공항 입국장 정차
14 : 30 109번 버스종점 도착
14 : 40 Bao Anh 호스텔 도착
17 : 00 쌀국수로 저녁 식사
17 : 40 ~ 18 : 00 부이비엔 ( Bùi Viện) 거리 탐방
< 오늘의 가계부 >
위탁 수화물 추가 요금 520,000 D, 109번 버스 요금 30,000 D
저녁밥 147,000 D (Pho Mien 79,000, Pho Khong Thit 40,000, 야자 28,000)
합계 : 697,000 D 총계 : 9,420,000 D + 3$
"티엔 탄 리조트 (Thien Thanh Resort)" 앞에 "Rach Tram Agent" Vin Bus 정류장이 있습니다.
" Luxy Park Hotel" 에서 200m 거리에 있는 이 곳에서 푸꾸옥 국제공항 행 Vin Bus를 탔습니다.
푸꾸옥 공항 가는 길............시원하게 펼쳐지는 푸른 들과 산..............
15분 쯤 달려..........차창 넘어로 푸꾸옥 공항이 보입니다.
푸꾸옥 공항 하차. 이른 아침이어서 인지..........승객이 우리 포함 3명 뿐....................
초록색 Vin Bus 17번은 푸꾸옥 국제 공항과 그랜드 월드 사이를 다니는 무료 버스 입니다.
푸꾸옥에 머무는 동안 차비 한 푼 들이지 않고 잘 이용 했습니다.
전에는 푸꾸옥섬의 남쪽으로 다니던 흰색 Sun Bus 도 있었다는데..............
푸꾸옥 공항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주차장 지나 넓은 공터에 초록색 Vin Bus가 서 있습니다.
공항과 그랜드 월드를 왕복하는 Vin Bus. 19번 버스는 공항을 지나 인터컨티넨탈 호텔까지 갑니다.
언제까지 이런 무료 버스가 있을런지............
푸꾸옥 공항 입니다.
Phu Quoc International Air Port
공항 건물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차장 모습. 오른쪽으로 저 뒤에 초록색 Vin Bus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공항 라운지 이용하기 위해 일찍 왔습니다.
14번 ~ 17번, 호치민 행 Vietjet Air 카운터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
호치민까지는 1인당 7kg 허용량을 지킬수 있지만..........호치민에서는 아무래도 어려울 듯 싶어 항공 부스에서 추가
화물권을 구매 하였습니다. (수화물 24kg = 520,000 동)
"Vietnam Airlines" 부스에서도 "Vietjet Air" 항공권 변경을 해 주네요. 자회사여서 인가 봅니다.
티켓팅 후 검색대 줄서기.
검색대 통과한 후, 면세점 구역에서 찍은 보안 검색대의 모습 입니다.
검색대를 통과하여 면세 구역에서 바로 왼쪽으로 돌면.........라운지 두 곳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First Lounge"는 P.P. 카드 무료 이용이 안되고...............
좀 더 안으로 곧장 들어 가면.................
또 다른 라운지 "Hoa Sim Business Lounge" 가 나옵니다. 입구에 "Priortry Pass"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Hoa Sim Business Lounge" 내부 모습. 둥그런 쇼파가 있는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12시 10분 비행기이니............여기서 점심 먹어야지요.
먹을 것들이 제법 푸짐 합니다.
쌀국수 부터 시작하여........샐러드, 과일, 계란.....................
시간이 남아............한참 머물며.................... 몇 접시를 더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맥주까지............
라운지에서 한참을 보내고.........면세 구역으로 나왔습니다.
면세 구역에서 보이는 X-rey 보안 검색대 모습.
면세점 구역.
타고 갈 비행기 " Vietjet Air".
게이트를 나와 셔틀 타고 비행기 앞까지.............
3 + 3 좌석의 호치민 행 Vietjet 항공기.............빈 좌석 없이 꽉 차서 떠났습니다.
비행기 이륙 7분............
다행히 창문쪽에 앉게 되어...........창 밖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참동안 강줄기와 들판이 보이는 한적한 지형을 지나.............
40분 쯤 지나자...........도회지가 내려다 보입니다.
베트남 최대의 도시 호치민이 내려다 보입니다.
강줄기도 보이고........................
호치민 떤썬넛 공항 착륙 시도...............
호치민 시가지가 가까이 내려다 보입니다.
호치민 떤썬넛 공항 착륙
호치민 떤썬넛 공항 착륙. 푸꾸옥 공항 이륙과 호치민 공항 착륙까지 딱 1시간 소요.
남색의 Vietnam Airlines 항공기가 많이 보입니다.
호치민 떤썬넛 공항에 서 있는 베트남 항공기와 비엣젯 항공기.............
국내 공항이라 검색대 없이 바로 빠져 나오면..............
공항 건물 입구에 택시나 랜터카 부스가 여럿 있습니다.
호치민 국내 공항 앞의 109번 승차장을 몰라서...........국제 공항 건물 앞까지 걸어가서 탔습니다
유선형의 건물 지붕은 호치민 떤썬넛 공항청사 입니다.
배낭 하나 맡겨 두고 왔던 "Bao Anh Hostel" 에 들러 방 배정 받고 바로 팜응라오 거리로 나왔습니다.
십여년 전 기억을 더듬어......예전의그 맛집을 찾았습니다. 팜응라오( Phạm Ngũ Lão)거리에 있는 "포 퀸(Pho Quynh)".
십여년 전, 호치민 왔을 때, "노란집" 이라 부르며 다녔던 곳인데.......지금도 여전히 노란색 건물 입니다.
"Pho Quynh"에서 저녁 식사.
십여년 전 입맛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그 맛, 그대로....................
맛있게 먹은 쌀국수............쌀국수의 종류가 고명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녁 먹은 후, 거리 구경.............호치민의 여행자 거리인 "부이비엔 ( Bùi Viện)" 입니다.
저의 기억보다 훨씬 화려해 진 여행자 거리............ "부이비엔 ( Bùi Viện)".
알록달록 레온사인이 관광객을 부릅니다.
"부이비엔 ( Bùi Viện)" 거리 양쪽으로는 호텔과 바, 클럽, 맛사지집, 레스토랑이 대부분 입니다.
"부이비엔 ( Bùi Viện)" 거리는 " 팜응라오( Phạm Ngũ Lão)"거리와 좁은 골목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묵고 있는 " Bao Anh Hostel" 도 이 골목 안에 위치해 있구요.
골목은 아주 좁고, 골목 안에도 식당, 호텔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주일 간이나 무료로 배낭을 맡아 주었던 숙소 "Bao Anh Hostel" 객실 모습. 깨끗 합니다. 지낼만 하구요.
(1박 360,000 동 = 약 20,000원)
"Bao Anh Hostel" 의 화장실.
더운물 찬물 잘 나오고, 에어컨 시원하고, 작지만 냉장고도 있습니다.
주인 친절하고 별 불만은 없지만........사일간을 계속 지내기에는 궁색한 듯 하여, 좀 더 넓은 방을 구해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이 곳은 하루만 예약하였더니......... Full book............계속 만실, 방이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