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종현아빠의 필리핀 여행 이야기 - 2 [세부 여행 준비 4 ]

[종현아빠]

처음 이곳에 글을 올릴때 계획은 힘들어도 하루에 하나씩 정보를 올려보려고 욕심을 부렸으나

집에서 가장 노릇하기도 힘들게 업무가 많아져 버린 직장생활 때문에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최대한 정보를 올려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나름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일입니다.

여러 고수님들의 중복된 정보도 많을 것이고저보다 더많은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계신는 분들은

그냥 잘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오류된 정보를 수정해주시는 것으로 부탁드립니다.^^

완료될때까지 많은 힘 부탁드립니다.

1. 이번 세부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는

저 개인적으로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 우선적으로 자료와 정보 수집과 함께

현지에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머리에 그려놓고 방향을 잡습니다.

많은 패키지 여행사들이 일정표라는 것을 준비하는 것과 맞찬가지 의미로 보시면 되는데

나름 계획을 짜서 이동경로를 그리다 보면 좀더 알차게 현지 여행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무리 계획을 짜더라도 현지 날씨와 사정으로 인해 변수는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그러한 변수를 최대한 줄일 수있는 것이 일정표 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지난 세부여행때 제가 짜던 일정표를 예를 들어 올려보겠습니다.

스케줄	월	화	수	목	금	토
	04월 19일	04월 20일	04월 21일	04월 22일	04월 23일	04월 24일
아침		1:45	7:30	9:00	9:00	9:00
		막탄공항 도착	조식 및 체크아웃	조식	조식	조식
			8:00	임페리얼	임페리얼 즐기기	리조트 즐기기
		이슬라 리조트	임페리얼 리조트	100배 즐기기
		: 픽업 및 체크인	컨시어즈에 짐보관
		9:00	8:30
		조식 및 휴식	호핑투어
점심		12:00	16:00	12:00	12:00	12:00
		시내 관광	임페리얼 체크인	중식	중식	체크아웃
		및	리조트에서 휴식		임페리얼 즐기기	및
		물품 구입	및	15:00		점심, 시내광광
		(자유님께 차량 렌탈)	즐기기	궁스파 맛사지
						14:00
						공항도착
						15:45~
저녁	22:05	19:00	19:00	19:00	19:00	21:05
	인천~세부	저녁	저녁	저녁	임페리얼 즐기기
	출발		및	및		인천공항 도착
			야시장,맛사지	호텔 즐기기
식사	저녁 : 기내식 대용 준비	조식: 호텔식	조식: 호텔식	조식: 호텔식	조식: 호텔식	조식: 호텔식
		중식: 골든 까우리(막탄)	중식: 호핑투어	중식: 한식	중식: 크로아 타이(막탄)	중식: 공항근처 한식
		석식: 까사베르데(본점)	석식: 아리랑(한식)	석식: MR.HAMS	석식:	석식: 기내식 대용준비

제가 올린 일정표가 정석이 아닙니다.

회원님들께서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러한 일정표를 미리 준비한다면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준비하는데 어찌보면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를 세부 퍼시픽을 이용할 경우 스케줄상 도착은 항상 새벽에 막탄 공항에 도착하는데

(물론 마닐라를 경유해서 가는 비행기의 경우 주간 스케줄도 있습니다.)

다음날 바로 호핑투어를 잡는다면 애들이 있는 가정일 경우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어 할 것입니다.

또 시내관광을 준비하는데 식당을 잡는데 너무 터무니 없이 멀리 잡는다면 시간적으로 많이 낭비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여 저같은 경우 어디를 여행가더라도 자유여행일 경우 최대한 저희 가족에게 맞는 일정표를 작성해보려고 노력합니다.

2. 다음으로 세부여행을 하실 때 미리 준비해야될 서류나 주의 사항을 몇가지 적겠습니다.

(일부 필리핀통님과 중복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복되더라도 다시 한번 알아두시라고 적습니다.)

- 세부 공항세 550페소 꼭 준비하세요

  정말 많은 분들이 현지에서 공항세를 생각하지 않고 남은 페소를 무두 소비하고 막상 공항 안에서

  페소가 없어 달러나 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비싼댓가를 치르는 경우 종종 봤습니다.

  저희 집은 아예 도착해서 환전한을 한후 처음부터 공항세부터 준비해두고 여행을 합니다.

- 세부에서 기타(악기)를 사시면 미리 하드케이스나 별도의 포장을 미리하세요

  세부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사주는 것 중에 하나가 기타이며 어른들도 핸드메이드 기타는 가지고 나오는데

  하드케이스로 포장이 안되어 있거나 깨지기 쉽게 포장을 해오면 입국장에서 화물을 받지를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공항에서 급하게 포장을 하느라 기타값과 맞먹는 비용을 지불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 자유여행을 출발하기전 꼭 여행자 보험을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통 새로운 환경에 가서 제일 많이 고생하는 것이 일명 물갈이라고 하죠...이러한 것까지도 병원 영수증이 있다면

  한국에 와서 여행자 보험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상황을 최소한 보상할 수 있는 것이 여행자 보험이라 생각됩니다.

  하나sk카드 소지자는 요청하면 무료가입 가능하고 삼성카드의 경우 호텔등을 결재하면 무료 가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상 3명 가족 7일 여행 기준으로 보통 2만원이 안넘는 금액이니 꼭 가입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애기들이나 아기들이 있는 가정은 비행기 뜰때 입에서 물수 있는 것들 하나씩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같습니다.

  비행기 뜰때 기압차 때문에 귀가 막히거나 아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럴때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비행기 뜰때 입에 물려 빨게 하거나 미지근한 보리차를 준비해서 먹이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있으며

  조금 큰 아이들의 경우 추파*스 같은 입에 물고 빨수 있는 것들을 주신다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여행가지전 아이들을 많이 재우는 경우도 있는데 왠만하면 그렇게 하지 마세요^^

  비행기에서 안자고 굉장히 힘들게 합니다. 차라리 비행기 출발 전에 충분히 놀게하고 힘들게 벽돌도 몇장 나르게 하면

  비행기 출발해서 도착할 때까지 피곤해서 계속 잠을 잡니다. 그러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도 적게 줄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편안한 여행이 되지 않을 까요?^^

-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준비할 경우 영문 등본을 준비하세요

  보통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같이 여행을 갈 경우 아버지와 아이의 성이 같을 경우 입국심사에서 보통 그냥 통과를 하지만

  부모와 성이 다를 경우, 즉 엄마와 아이만 여행할 경우 성이 다르기에 입국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영문 등분 띄러 왔다고 하면 여권에 나와있는 이름을 꼭 기재하시고 발급받으시기 바라며

  특히 엄마와 아이 또는 성이 다른 성인(삼촌 또는 이모 등)과 같이 여행을 준비한다면 영문 등본을 꼭 지참하라고

  권하고싶습니다.

- 임산부가 여행할 경우 의사 영문 진단서 꼭 지참하세요

   이 부분은 필리핀통님께서 자세하게 올리신 자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꼭 준비하세요

- 세부 시내나 관광등을 할때 귀중품이나 고가의 악세서리등은 필히 숙소 금고나 호텔에 맡기고 간소하게 다니세요

  요즘 라훅이나 오스메냐, 특히 쇼핑몰 주변에 구걸하는 아이들이 몰려다니는데 중간중간 소매치기가 포함되어 있거나

  현금지급기 주변에 소매치기가 많아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식당이나 쇼핑몰에서 바로 옆에 있어도

  소지품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만 이외에도 많지만 당장에 조심해야할 부분들만 나열해서 올려드렸습니다.

(아마도 조심해야될 부분 세세하게 올리려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아 출발할 때 준비해야될 사항들만 간단히 올렸습니다.)

다음에는 세부여행에 대해 본격적으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료가 한계가 있는지라 조금 모자른 부분이 상당수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부족한 부분은 회원님들이 가지고 있는 자료와 함께 공유되었으면 합니다.  

[뚜먀]

좋은 자료들, 고맙습니다.. 세부에서 기타를 많이 사오는걸 첨 알았네요..^^

[종현아빠]

기타 관련한 사항은 추후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필리핀통]

첨 여행 가시는 분들에겐 .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

[종현아빠]

올린 자료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라생각됩니다

[어릿광대]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가족 여행을 생각 중인데, 참고하고 더 공부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