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공모주 리뷰 -기대 수익]

[[자명]]

카카오뱅크 공모주 리뷰

공모개요

공모일: 2021,7,26~27(월요일~ 화요일)

공모규모: 1636만 주 일반청약기준(총 공모: 6545만 주)

공모가: 39,000원

공모증권사: 한국투자, KB증권, 하나금융 등

기관투자 수요예측: 1733대 1경쟁

의무 확약비율: 45%(15일~6개월)공모주로 받은 주식을 이 기간 안에 팔지 않겠다는 확약. 기간이 길수록 공모주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음. 미래 전망이 좋은 주식일수록 매도 기간을 길게 잡아 물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임.

상장일: 2021,8,6일
시가총액: 18.5조(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 상장하는 의미

2021년의 IPO 마지막 최대 대어가 될 카카오뱅크의 공모일이 다가왔다. 기관수요예측부터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카카오뱅크 공모에 적극 참여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현금 가능한 자금을 동원해 한 주라도 더 받으라고 권유하고 싶다. 여타 공모주와 달리 이번 공모는 중복신청이 불가능해지고 신주발행물량이 많아 예상보다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카카오뱅크 상장은 국내 자본시장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남을 전망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2,60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끌어 모으며 수요예측 신기록을 썼다. 일각에서 제기된 고평가 논란이 무색할 만큼 기관들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전 세계 금융 중심의 미국의 주요 투자방송이나 언론에서도 빅 이슈로 다뤘을 만큼 관심이 크다.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디지털 은행 중 주식시장에 상장한 첫 번째 기업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향후 세계의 기라성 같은 동종업체(핀테크 관련)들도 카카오뱅크를 벤치마킹하여 상장을 준비할 것이며 카카오라는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이 되었던 점은 은행이라는 이미지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은행이면서 지점하나 없고 은행을 이용하는 시간의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일반은행처럼 주요 수익은 이자와 서비스부분이 큰 매출을 차지하지만 일반은행들이 갖고 있지 않은 강력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상장으로 20%만 주가가 상승한다면 금방 시가총액 15위권에 들어서게 되며 은행업계 1위 기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모 후 기대수익률

앞서 상장한 SD바이오에 대해 기대를 낮게 잡고 상장일 오전에 매도하자고 제안했었다. 카카오뱅크 또한 따상을 기대하기엔 무리라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냥 마이너스 대출을 받고 모든 자금을 끌어 모아 한주라도 더 받아 40~50%의 목표 수익을 잡고 공모에 참여 한다면 부담 없다는 생각이다. 한 때 장외거래에서 10만원 넘게 거래된 적이 있었지만 고평가 논란이 되면서부터 급락해 7~8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기관투자가들이 보호예수 기간을 좀 더 길게 잡은 이유는 은행과 플랫폼 융합이란 콘셉트와 카카오 브랜드를 고려한 점이다.

현재 수익은 이자수익과 비 이자수익 플러스 플랫폼수익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미래 먹거리는 플랫폼에서 나올 것이며 그 중에서도 광고 수익이 기업가치의 핵심이 될 것이다. 길게 보면 장기투자종목으로 좋은 주식이지만 지금은 공모에 따른 수익을 기준으로만 판단하자.

전체적인 사업구조도 증권사 개설, 직접대출 및 중개대출, 신용카드 대행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지만 뱅크라는 이미지를 벗고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 받기위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형성하는 사업구도로 변신해 갈 것이다. 이러한 점은 장기투자의 매력을 느끼게 하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와 최근 상장한 주식들의 학습효과를 감안하면 기대치를 낮추는 게 정석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어쨌든 이번 공모에는 적극 참여하여 기대 수익을 짧게 잡고 단기로 대응하자. 신주물량의 거래대금이 2조원으로 추정해 볼 때 예전에 보여줬던 대어들의 공모 SK바이오팜이나 아이티 같은 기대감을 갖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또한 세계 최초 디지털은행의 상장이라는 점도 주가가 지속 상승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잘해야 본전이 되는 주인공 없는 현 장세에서 공모주를 통해 휴가비라도 벌 수 있다면 그 또한 최고의 투자기회가 될 것이다.

글: 자명

[바람숨]

늘 훌륭한 분석에 감탄하고 갑니다.

한국은 여름이 무척이나 덥습니다. 캐나다도 7월 초에 산불이 잦았다고 들었는데,
아무쪼록 여름 한 철 건강 유의하십시오 :)

[솔향기]

자명님 감사드립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

[서정]

귀한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용진]

자명님, 어려운 장에서도 수익을 얻을수 있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다양한 길을 열어주시는 자명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나연]

귀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자명님.
뵙는 날까지 건강 잘 챙기세요^^

[써니]

비싸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
고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똥이]

선생님 잘 지내고 계시죠? 폭염과 주춤한 성과에 좀 지쳐 있었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