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조법에 따른 주류의 분류
1) 양조주
원료를 그대로 또는 당화한 다음 효모로 발효하여 만든 술이다. 대개는 여과하여 마신다. 알콜 함량이 낮고 추출물 함량이 높은 술이며 청주, 맥주, 포도주, 약탁주가 여기에 속한다.
▶ 과일주 : 과즙을 천연 발효시켜 숙성 여과한 술. 과일 자체의 향미가 술의 품질
에 많은 영향을줌. 와인(포도), 사이다(사과), 발포성와인(샴페인 :포도)
▶ 곡물주 : 곡물을 당화하여 효모로 발효시킨 술. 당화효소를 내는 미생물과 효묘
의 종류에 따라 품질이 달라 짐. 맥주(보리), 황주(쌀, 수수), 청주(쌀), 막걸리
(옥수수, 밀, 쌀).
▶ 기일타 : 식물의 수액, 줄기, 뿌리 등을 원료로 하는 술. 야자수(야자나무 수액)
2) 증류주
양조주를 증류하여 만든 술이다. 나무통에 저장하여 성숙시키거나 향료식물로 향기를 부여하고 있다. 알콜 함량이 높고 추출물 함량이 낮은 술이다. 소주, 위스키, 브랜디(brandy), 보드카(패암), 진(gin), 럼(rum) 등이 여기에 속한다.
▶ 위스키 :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양조주를 다시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
- 몰 트 위스키 : 보리를 싹틔여 만든 맥아로만 만든 위스키
- 그 레 인 위스키 : 옥수수, 보리 등의 곡물로 만든 위스키
- 블랜디드 위스키 :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하여 만든 위스키
▶브랜디 : 와인이나 사이다를 증류하여 숙성시킨 술.
- 포도 브랜디 : 꼬냑과 아르마냑
- 사과 브랜디 : 칼바도스 등
▶백 주 : 수수, 조, 쌀 등의 곡물을 발효, 증류시켜서 도자기에 저장하여 숙성시킨 중국의 전통 증류주.
▶소 주 : 주정을 희석하고 조미료를 첨가한 한국과 일본의 증류주.
▶진 : 주정에 주니퍼 베리, 코리안더, 계피 등의 향료 식물을 침출 시켜
증류하거나 주정에 향료 식물의 엑기스를 첨가한 술.
▶럼(rum): 사탕수수의 당밀을 발효시켜서 증류한 술.
▶보드카 : 옥수수, 감자 등의 전분질을 발효, 증류하여 만든 것을 활성 탄으로
여과한 무색, 무취, 무미의 술.
▶데킬라(tequila) : 용설란 수액을 발효, 증류시켜 만든 술.
3) 혼성주
양조주나 증류주에 식물의 꽃, 잎, 뿌리, 과일을 담그어 식물의 향기, 맛, 색깔을 침출시키고 다시 당류나 색소를 가하여 만든 술이다. 일반적으로 모두 알콜 함량이나 추출물 함량이 높은 술이다. 소위 liquor가 여기에 속하며 매실주도 혼성주의 일종이다. 때로는 재제주라고도 한다.
▶강화 와인(fortified wine) : 와인과 브랜디를 섞어 알콜 도수를 높인 술.
▶리큐르(liqueur) : 증류주에 꿀이나 설탕 등의 당분(2% 이상)과 향미 식물을 혼합한 술.
▶칵테일 : 양조주나 증류주에 다양한 음료나 과일을 섞은 술.
2.당화와 발효의 조합에 따른 분류
주로 양조주에 대한 분류나 증류주의 원료가 되는 술덧이나 술에 대한 분류이다.
1) 단발효주(單醱酵酒)
포도·사과 등의 과일이나 수수설탕 즙액은 포도당·자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효모에 의한 발효만으로 술이 된다. 이와 같이 1회의 발효만으로 술이 된다는 뜻에서 單醱酵酒라고 한다.
2) 복발효주(複醱酵酒)
곡류나 고구마류와 같이 전분을 함유한 원료는 먼저 전분을 당화한 후 효모로 발효하는 두 가지 공정을 거쳐 만든 술이다. 당화는 발효라고 할 수는 없으나 효모작용으로 이루어지므로 일종의 발효로 생각하고 2회의 발효를 거친다는 의미에서 이런 술을 복발효주라고 한다.
▶單行複醱酵酒 : 복발효주 중에서도 맥주는 당화가 완료되고 나서 발효를 행하므로 양자가 뚜렷이 구분된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이 술을 단행복발효주 또는 단행당화 발효주라고도 한다.
▶竝行複醱酵酒 : 청주 술덧에는 당화와 발효가 동시에 진행되므로 병행복발효주 또는 병행당화 발효주라고 한다.
-->저가 만드는 삼양주, 이양주가 병행복발효주 또는 병행당화 발효주에 해당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