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청기 세계보청기 보청기를 처음 알아보시는 분들을 위한 Tip!

[김기평]

안녕하세요. 전주 모래내시장에 위치한 세계보청기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난청환자들이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본인의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또는 배우자나 가족들이 대화하는 데 있어서 힘들어서 보청기를 구입하려고 하실 텐데요. 일단 보청기 센터를 가서 구입부터 해야 하는지 아니면 병원을 가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또는 어떤 보청기 센터로 가야 하는지 여러 가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 조금이나마 궁금한 점을 해소해드리고 자 글을 남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청기 구입 전 청력검사받기

보청기 구입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청력검사입니다. 청력검사를 통해 지금 난청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보청기 착용 시 얼마의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받는 방법도 있고 보청기 센터에서 청력검사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 이비인후과도 귀 전문(장애진단 가능 병원)으로 하는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가면 더욱더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장비 또는 검사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청각전문가의 검사를 받아야 하며 보청기 센터 방문 시 병원에서 받았던 기록지(6개월 이내)를 가져가시면 참고 자료가 되니 가져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 보청기 센터에 먼저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으면 청각장애진단이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 판단해 드립니다.

청각장애등급이 나올 만큼 나쁘다면?

청력검사 후 장애등급이 나올 만큼 나쁘다고 하면 청각장애진단 가능한 이비인후과에 가서 총 3번에 거쳐 청각장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순음/어음 청력검사 3회와 ABR(청성뇌간반응검사) 검사 1회를 받아야 하는데 2-7일 간격으로 3회를 검사하니 2주-3주가 소요가 됩니다. 단, 장애등급심사 과정에서 6개월 이전 청력검사 결과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비인후과 기록이 없으시다면 일반 청력검사를 받아 기록을 남겨 두고 6개월 후 청각장애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비용은 비급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병원마다 다르며 대략 20-30만원, 대학병원은 70만원정도의 검사 비용이 드니 보청기 센터에 문의하셔서 검사가 잘 이루어지는 병원 추천 또는 집에서 가깝고 다니기 수월한 곳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등급 받으면 지원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청각장애등급은 심한 장애(중증) /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으로 나누어져 나옵니다. 예전 급수가 있을 때는 2-3급은 중증, 4-6급은 경증으로 바뀌었는데 둘 다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동일합니다. 양쪽을 구입하셔도 한쪽만 지원 가능하며 청각장애등록자 중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131만원(보청기구입지원비용 111만원+후기적합관리비용 20만원)을 일반 청각장애등록자는 최대 1,179,000원(보청기구입지원비용 999,000 + 후기적합관리비용 18만원) 지원 가능합니다.

※ 단,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는 의료수급이 가능해야 최대 131만원 지원이 되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차상위계층(국민건강보험공단), 기초생활수급자(주민센터 또는 구청)는 보청기 구입 전 알아보셔야 합니다.

보청기 종류가 많던데 어떤 걸 구입할까요?

초소형 고막형(IIC) 보청기 : 경도-중도 난청 환자 중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주로 젊은 층에서 선호되며 크기가 작아서 외부로 노출이 거의 되지 않습니다. 외이도 크기에 따라 노출 정도는 다릅니다.

고막형(CIC) 보청기 : 중고도 난청까지도 커버가 가능하며 사이즈가 크지 않아 다양한 연령층에서 선호되며 외부 노출이 약간 되기는 하나 크지 않습니다. 편의 장치 탑재도 가능하나 기존보다 사이즈가 조금 커질 수 있습니다.

외이도형(ITC) 보청기 : 귓속형 보청기 중 크기가 가장 크지만 그만큼 출력과 이득이 높기 때문에 고도 난청까지 착용이 가능합니다. 듀얼 마이크를 활용한 소음 제어가 가능하며 다양한 편의 장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귓속형 보청기 중 배터리가 사이즈가 가장 커서 교체하기에 용이하여 노인층에서 선호하기도 합니다.

오픈형(RIC) 보청기 : 오픈형 보청기는 대부분 충전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넣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함을 요구하시는 분들께 좋습니다. 귓속에 말랑말랑한 실리콘 돔을 넣기 때문에 착용감이 편하며 귓속형 보청기에 비해 울림이 적습니다. 방향성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어 양이 무선통신이 가능하며 볼륨 버튼 및 기기와의 블루투스 연결하여 스트리밍이 가능하기 때문에 TV 연결 및 핸드폰을 연결하여 다이렉트로 청취 가능합니다.

귀걸이형(BTE) 보청기 : 외부로 노출이 가장 크긴 하나 전체 보청기 중 출력과 이득이 높아 심도 난청 환자도 사용 가능하며, 외이도 크기가 형태가 계속 변하는 유소아들은 귓본을 채취하여 몰드만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본체에만 부품이 들어있고 귓속에 넣는 부분인 이어 몰드가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중이염 심한 환자들에게는 고장의 원인을 줄여주기 때문에 주로 사용됩니다.

※ 위 내용은 보편적으로 말씀드렸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적합한 보청기는 청각전문가의 청력검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청기 브랜드 선택 방법은?

보청기 센터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보청기 브랜드를 취급하는데 어떤 브랜드가 가장 좋은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일단 전 세계 판매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명 브랜드인 6대 브랜드를 추천드립니다. 6대 브랜드인 포낙, 시그니아, 스타키, 벨톤, 와이덱스, 오티콘은 그동안 쌓인 연구를 바탕으로 매년 어마어마한 기술 개발비용과 천문학적인 연구를 통해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는 만큼 우월한 청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적으로 어느 회사가 좋다 하기 보다 6대 브랜드의 제품이라면 믿고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단, 음질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여러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숍에서 다양한 음질을 비교 체험 후 본인에게 잘 맞는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청기 센터 선정 시 중요한 것은?

보청기는 사후관리를 받으며 사용자가 계속해서 상황에 따라 소리 조절을 받거나 청소, 수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가까운 센터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자주 가야 하는 만큼 불친절하거나 상담이 자세하지 않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보청기 센터는 청능사, 또는 청각사가 상주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유의하시고 무엇보다도 소비자 입장에서 보청기 가격도 중요할 텐데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구입하지 마시고 신모델인지 구모델인지에 따라 또는 각 회사마다 정해놓은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잘 구분하시고 비교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 6대 브랜드의 채널은 각 회사마다 정해놓은 범위가 다름으로 타 회사와의 채널을 비교하기보다는 그 회사에서 가장 높은지, 중간인지, 낮은 채널인지 알고서 비교를 해야 합니다.

오늘 남긴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내용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궁금한 게 많으시죠? 보청기 가격 및 구입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전주세계보청기 063-252-0663으로 연락 주시거나 센터로 직접 오셔서 상담받아보세요. 자세하고 친절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주세계보청기는 모래내점과 효자점 두 곳으로 같은 지점이니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