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郞 : 사랑은>
舌端溶似蜜(설단용사밀) 꿀처럼 혀끝에 녹는가 하면
臼齒碎如糖(구치쇄여탕) 사탕처럼 어금니에 부서지기도
愛或時糖菓(애혹시당과) 사랑은 어쩌면 캔디(candy)인지도
融中𤯇殺香(융중염쇄향) 녹는 동안은 매우 감미로운
[解脫을꿈꾸는詩,漢詩(2020)/정웅]
*思郞: ‘사랑’音借 *舌端: 혀끝 *臼齒: 어금니 *糖: 사탕 탕/당
*糖菓: 캔디(candy) *殺(쇄): 매우 *𤯇殺: 매우 감미로운(甜○, 𤯇 ●)
-‘思郞’語源來於‘砂糖’不? 哈哈
[형식] 오언절구 [압운] 陽目: 糖, 香
[평측운] ●○○●● ●●●○◎ ●●○○● ○○●●◎
♬~ 기다리는 마음
https://youtu.be/70U-QsrR8dI?list=RD70U-QsrR8dI
사랑의 테마
https://youtu.be/r7tbAWPU0n0
‘사랑은’
사랑은
솜사탕처럼 혀끝으로 녹는가 하면
박하사탕처럼 어금니로 부서지기도 한다는,
어쩌면, 사랑은 사탕인지도 모릅니다
녹아 없어지는 동안은 달디 답니다
그대,
혀끝에 녹으리까?
어금니에 부서지리까?
유의:
사랑은 처음부터 퐁당 빠지는가 하면
사랑은 서서히 물들기도
사랑은 눈이 멀기도
사랑은 귀도 먹더라
아!
사랑은 生老病死도 없더라
-여시아문
(2019)
***
혀끝에 녹든, 어금니에 부서지든
우리네 사랑, 사탕만 같아라
요즘, “하하부지, 사탕해!”에 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