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id Jazz bass line 분석 pt.1
Acid Jazz style?
애시드 재즈 스타일이란,
재즈코드의 전개를 기초로 훵크적인 느낌을 살려 스윙 리듬이 아닌
디스코, 락, 보사노바등의 다양한 드럼 리듬과 재즈적인 악기구성으로 이루어진 음악이라고 할수있다.
1990년대 초 영국의 “자미로콰이”와 “인코그니토”에 의해 많은 활성을 일으킨 이 장르는
’70~80년대의 흑인 소울 음악의 느낌을 재즈와 결합시켜 대중적으로 한번 더 발전시킨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훵크적인 느낌의 리듬과 그루브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드러머와 베이시스트 들이 선호하며, 그만큼 두 악기의 앙상블이 참으로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리듬파트의 악기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사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현란한 베이스 라인과 드러밍에 비하여,
기타 파트는 튀는 솔로잉 보다는 리듬을 받쳐주는, 리듬 플레이에 충실한 연주를 보여준다.
우선 코드를 살펴보면 재즈적인 4화음의 세븐코드와 텐션코드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리듬에 있어서는 스윙이 아닌, 복잡한 16비트 혹은 단순한8비트의 훵크 리듬이나,
디스코 혹은 라틴계열의 리듬이기 때문에,
베이스에 있어서는 주로 “근음, 5도, 옥타브(1-5-8도)”와 코드 중간사이의 “반음 접근(chromatic approach)”을 사용한
훵크적인 베이스 라인을 만들어낸다.
이번시간에는 그 실제 예로서 Jamiroquai 의 Emergency on the planet 앨범 중
“When You Gonna Learn” 의 베이스 라인을 살펴보도록 하자.
Ex.1 Verse 부분은 4마디 베이스 라인 및 코드 진행의 반복이고,
반복 시마다 조금씩 변화를 준다.
Cm7 코드의 근음인 C음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각 코드의 3도 음을 선택 C음으로 까지 의 반음 접근이 되었다
Ex.2 Chorus 부분은 4마디 베이스 라인 및 코드 진행의 반복라인으로
디스코 풍의 리듬이므로 슬라이드(“S”)와 뮤트 테크닉을 겸한 옥타브 패턴이 많다.
마지막 노트인 A음은 chorus부분 처음인 Bb 코드로 가기 위한 크로메틱 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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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guitarlab/10002140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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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id Jazz style 스타일별로 베이스 라인을 분석하는 목적은 베이스 플레이어로서 자신이 직접 베이스 라인을 만들 때 필요한 것으로서, 다른 연주자들의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적용하여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물론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라인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그렇게 자연스럽게 되기까지에는 음악을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거니와, 분석을 해본 경험이 있어야 가장 적절하고 알맞은 자신의 베이스라인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도 저번 호에 이어서 Jamiroquai의 베이스 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저번에는 When You Gonna Learn이라는 곡을 통하여, 1-5-8도 음과 코드 연결 시 반음 접근 음을 사용한, 기초적인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베이스 라인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이번에는 Too Young To Die라는 곡으로서, 1-5-8도 음과 반음 접근 음에 더불어, 코드에 맞는 스케일 음들을 사용한 보다 멜로딕한 애시드 재즈 스타일의 베이스라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코드를 살펴보면, verse 부분 (Ex.1)에서는 Cm9 두 마디, F7 두 마디, Ab(on Bb) 한 마디, Abmaj7과 F(on G) 한마디로 되어있는 여섯 마디 패턴의 베이스 라인입니다. 처음 Cm9 코드에서는 C 도리안 모드를 적용하여 완전1도, 단7도, 완전4도, 완전5도의 음을 사용하였고, F7 코드에서는 F 믹솔리디안 모드를 적용하여 완전1도, 장2도, 완전4도, 완전5도, 단7도 음을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서 완전4도 음은 그 다음의 완전5도 음으로 가기 위한 스케일상의 경과 음으로서 헤머링 온(h.)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 두 마디의 베이스 라인은 1-5-8도 라인을 사용하고, 각 코드가 바뀔 때에만 반음 접근 음들을 혼용하였습니다. Chorus 부분(Ex.2)에서는 Cm9과 C#m9 한마디, Gb(on Ab)와 Bbm9 한마디씩의 네 마디 패턴의 베이스 라인으로서, 첫마디 Cm9와 C#m9에서는 1-5-8도 음과 다음 마디로 진행하기 위하여 C# 도리안 모드의 음 중에서 장2도 음과 완전4도 음을 선택하여 Ab음으로 상향 진행하게 하였습니다. 그 다음 Gb(on Ab)의 분수 코드에서는 Ab의 베이스음을 짚어준 후 Gb 아이오니안 을 적용하여 Ab의 완전5도 음이기도 한, 장6도 음(Eb)을 선택하고 Bbm9 코드의 근음인 Bb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완전1도, 장2도 음을 선택하여 Bb까지 상향 진행한 후 Bbm9에서는 Bb 도리안을 적용하여, 단7도 음과 다음 마디의 Cm9으로 가기 위한 반음 접근 음 이면서 단3도 음인 Db음을 옥타브 음과 같이 선택하였습니다. 나머지 두 마디는 철저히 1-5-8-도 음에서 선택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라인 구성면에서 보면, verse 부분에서는, 일종의 에코 효과처럼 같은 음이나 같은 성격의 음의 배열을 반복시켜 만든 것이 대부분이고, chorus 부분에서는 코드가 2마디마다 반복이지만 4마디 라인으로 넓게 보아 반복되는 코드에서의 베이스라인을 조금 다르게 해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chorus 부분에서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두 번째 마디의 베이스 음으로 바뀌기 전의 접근 음들의 선택과, 분수 코드에서 베이스음을 먼저 해결한 다음, 원래 코드(Gbmaj)의 스케일 음이면서 베이스 음(Ab)의 완전5도인 Eb을 선택하여,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킨 후, 그 다음 코드의 근음 까지 진행해준 음의 선택 방법은 분수 코드 해결의 아주 좋은 예라고 생각됩니다. 테크닉 적으로는 베이스라인의 유연함을 더하기 위하여 해머링온(h.)과 슬라이딩(s.), 글리산도(g.)를 적절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저의 설명에 따라, 잘 분석해 보시고 실제 곡을 듣고 연습해 보시면서, Jamiroquai의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글 한이성(kilt_han@hotmail.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5년 10월호 http://blog.naver.com/guitarlab/100022144582 ----------------------------------------------------------------------------------------------------- Acid Jazz style - Jamiroquai Acid Jazz style Play the Funk rhythm Acid Jazz style의 대부분의 리듬은 Funk입니다. 따라서 Funk 리듬에 관한 공부를 충분히 하고 이해를 하여야 하는데, 이것 또한 쉽게 길러지지 않는 어려운 리듬이기에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저도 이런 고민을 오래해 왔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주위사람들이나 선배들이 속칭, 이런 “빠다필”을 가지려면 외국을 갔다 와야 그런 느낌이 묻어난다, 혹은 흑인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한다고들 얘기합니다. 하지만, 필자가 나름대로 터득한 결론은 리듬과 박자의 강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Groove(그루브)라고 얘기하죠. 이와 관련된 중요한 이야기가 10월호의 “Time & Grrove" (Guitarlab 10월호 76쪽)에서 자세히 언급되어 있습니다. 악보만 보면 어려울 것 같지 않은 내용이지만, 리듬파트인 베이스 연주자로서는 기초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한 사항이니, 꼭 읽고 충분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그 내용을 적용하자면, Acid Jazz style은 Funk 리듬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laid-back beat 느낌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2-4비트에 악센트를 살려주면 된다는 것이죠. BPM(Beat Per Minute)이 85~120인 빠르기의 특정한 박자에 악센트가 실려지면 그 박자는 길어지고 약간 뒤로 밀리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Funk나 Hip-hop, House, Disco 같은 흑인 음악계열의 리듬에서 드럼의 스네어 비트(2번째와 4번째 박자)에 박수소리가 들리는 것 또한, laid-back beat 느낌을 살려 더 Funky한 효과를 얻으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런 곡들을 들으면서 1-3번째 박자에 박수를 쳐보고 2-4번째 박자에 박수를 쳐보면 전자의 경우에서는 박수가 리듬보다 미리 앞선 것처럼 느껴지고, 후자의 경우에서 더 자연스러운 박수의 타이밍이 느껴지실 겁니다. 따라서 우선은 곡을 들을 때, 2-4번째 박자에 박수치는 것을 습관화 하시고, 베이스라인을 연주할 때에도 2-4번째 박자만 세거나, 그 박자에 악센트를 가상으로 넣어 연주하면 laid-back beat 느낌을 길러 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의 습관으로, 박자를 셀 때 1-3박에 악센트를 넣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이런 연습이 쉽지가 않으니 많이 연습해 보시구요. 이런 2-4비트 연습을 많이 하시면, Swing 리듬이나 Latin 리듬에서도 좋은 효과가 생기니, 차근차근히 연습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밑에 예로 들은 베이스라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에도 언급 하였듯이 각 베이스 라인의 리듬을 타실 때에는 2-4번째의 박자에 가상으로 악센트를 넣어 연주해 보세요. 해당하는 박자에 음표가 있으면 약간 세게 쳐보시고, 없다면 16분 음표나 8분 음표의 엇 박에 유의하고, 템포가 흩트러 지지 않게 유의하여 그 박자에 몸을 크게 움직여 보십시오. 혹은 자신이 발로 박자를 세는 스타일이라면, 1-3박자에는 발박자를 세지 말고 2-4박자에만 세어서 쉼표에서도 들리지 않는, 가상의 악센트를 넣어 연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템포가 불안하게 (흔히들 “박자가 절게 들린다.” 라고 표현 하죠 ^^) 들릴 것이지만, 꾸준히 반복 연습하다보면 분명히 그 절묘한 타이밍의 느낌을 익힐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화성학적인 음 사용면에서는 주로 Chord tone(코드 구성음) 아르페지오와 minor Pentatonic 스케일(근음, 단3도, 완전4도, 완전5도, 단7도 음을 사용한 음계)을 사용한 것이 지난번의 예들과 다른 점입니다. Ex.1 베이스라인은 Jamiroquai의 “Cosmic Girl"이라는 곡에서 발췌한 것으로서 Verse부분의 첫마디는 Em7 코드의 근음, 단3도, 완전5도, 옥타브, 단7도, 옥타브, 반음 접근음을 사용하였구요, 두 번째 마디는 F#m7 코드의 옥타브(근음), 완전5도, 단3도음과 B7 코드에서의 근음을 길게 사용하여 Chord tone 아르페지오를 이용한 멜로딕한 베이스 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horus 부분에서는 전에도 그러했듯이 드라이빙한 느낌을 더해주기 위해 주로 옥타브 주법을 사용 했습니다. Ex.2 Jamiroquai의 “Travelling without Moving"이라는 곡의 베이스 라인으로서, 원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Chorus 부분을 자동차 엔진소리의 샘플을 함께 사용함으로서 긴박 함을 살려주었는데, 베이스라인을 빠른 템포에서 16비트로 헤머링온과 엇박을 규칙적으로 사용하여 매력적인 베이스 라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m7 코드에서 단7도, 근음, 완전4도, 완전5도, 단3도의 음들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E minor Pentatonic 스케일을 이용한 베이스 라인입니다. Verse 부분에서는 리듬 면에서는 4마디 패턴으로 하여 규칙적으로 쉬는 부분을 주고, Chorus 부분에서의 드라이빙한 느낌과는 대조되게 중요한 부분만을 찝어서 연주하여 전체적인 사운드를 받쳐주는 베이스의 역할에 충실한 베이스라인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음의 사용에 있어서 첫마디 C#m7 코드와 다섯 번째 마디 D#m7 코드에서는 단7도 음을 제외한 Chord tone 음들을 순서대로 아르페지오를 사용하고, 그 외의 마디에서는 옥타브 주법을 사용하였는데, 두 번째, 세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마디에서는 근음과 옥타브 음으로 옥타브 주법을 사용하고, 4마디 라인 패턴의 끝마디인 각 줄 끝의 마디 중, 네 번째 마디에서는 쉼표 없이 근음, 단7도, 완전5도를 사용하고, 여덟 번째 마디에서는 근음, 완전5도, 장3도, 완전5도를 옥타브 주법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으로는 4마디 패턴이라 하더라도 7번째 마디 끝에 있는 8분음표의 A음처럼 리듬 면에서는 반복을 피하려고 약간의 변화를 주며, 다음 코드 근음의 완전 5도음을 미리 사용하여, 다음 마디로의 베이스라인을 매끄럽게 유도한 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럼, 위에서 설명한 Laid-back Beat의 느낌과 Chord tone 아르페지오, minor Pentatonic 스케일을 응용한 Acid Jazz Style의 베이스라인을 음미하면서 즐거운 연습이 되길 바라며, 다음호에서 뵙겠습니다. ^^ 글 한이성(Kilt_han@hotmail.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5년 11월호 http://blog.naver.com/guitarlab/100022132249 ---------------------------------------------------------------------------------------- 베이스 레슨 자미로콰이 < 출처 : Sony Music > Acid Jazz style 네번째 - Let's play with the drummer!! Acid Jazz style의 베이스 라인에 대하여 연재한 것이 어느덧 4번째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곡들을 연구해 봄으로서 베이스가 어떠한 음과 리듬을 사용하였으며, 그러한 리듬의 특징을 알아보았지요. 하지만, 드럼의 리듬이 구체적으로 주어졌을 때,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적용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살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드럼 악보와 베이스 악보를 동시에 비교함으로써 두 개의 악기 연주가 하나의 리듬파트로써 어떻게 앙상블을 만들어 가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듣고 다니는 유명한 음악의 베이스와 드럼은 항상 같은 그루브를 창조해 내고 있으며, 라이브 무대에서는 기가 막힐 정도로 호흡이 잘 맞게 연주합니다. 이것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해답은 두 파트끼리의 꾸준하고 끊임없는 연습과 서로 상대 파트에 대한 연구 및 분석입니다. 실제로 밴드 내에서 베이스 플레이어와 드러머의 조화가 전체 밴드의 사운드를 크게 좌지우지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어야 할 사항입니다. 밴드의 합주나 곡 작업이 있기 전에, 둘이서 충분히 연습하여 호흡을 맞춰놓고, 전체 합주를 하게 되면 그 효과가 엄청나게 좋아지는 사실을 본 필자도 많이 경험해 보았습니다. 또한 실제 유명한 밴드의 경우, 리듬파트의 조화와 안정을 위하여 베이스 플레이어와 드러머 둘이서만, 오랜 세월에 걸쳐 꾸준히 앙상블에만 목표를 두고 연습하기도 하구요. 그만큼 리듬파트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일화인 것이지요. 더군다나 리듬이 중요시 되는 Acid Jazz style의 연주에 있어서는 더 언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 악기간의 연습과 의사소통을 위해 베이스 플레이어라면 드럼 리듬을 읽을 줄 알고 구체적으로 표현 할 줄도 알아야하며, 드러머 또한 베이스 연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자기 파트만 듣는 것이 아니라 두 개의 파트를 유심히 듣고 분석할 줄 알면, 실전에서도 쉽게 적용이 될 것입니다. 밑에 예로든 악보는 “Space Cowboy"라는 Jamiroquai의 대표적인 곡입니다. 이 악보에는 D Major Key 이지만, 실제 곡은 Db Major Key(조표에 플랫이 5개~~ㅜ.,ㅜ)이며, 4현 베이스로 개방현과 섞어서 쉽게 연주하기 위해 악보 서두에 기록한 바와 같이, 베이스 줄을 4줄 전부 반음 낮게 조율을 하고 연주해야 합니다. Ex.1 곡의 verse 부분으로서 드럼은 간단한 16비트 리듬을 연주하고 있죠. 하지만 우리가 주의해서 볼 사항은 베이스드럼과 베이스라인이 반드시 일치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님을 여기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드러머는 그루브를 만들어 나갈 때 하이햇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8비트로 연주할 것인지, 셔플로 연주할 것인지, 혹은 16비트나 16비트 셔플로 연주할 것인지 말이죠. 또한 셔플로 연주한다면 셔플 정도를 얼마나 할 것인지에 대해 하이햇 연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 곡에서는 하이햇 리듬의 주 최소단위인 16분음표의 타이밍에 맞게 연주한다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흔히들 베이스 플레이어라면 베이스 드럼을 먼저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하이햇 위주로 드러머의 리듬 최소 단위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거기에 타이밍과 음길이를 맞추는 연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의 사용에 있어서는 1-5-8도와 코드 구성음, 반음 접근음들만 사용하고 있어 우리가 그동안 분석해온 라인의 특성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곡을 들어보면 드럼의 하이햇에 이곡의 베이스라인 리듬의 최소단위인 16분음표의 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으며, 오픈 하이햇 연주 시에 베이스가 같이 음을 짧게 하여 리듬을 같이 진행해 주고 있고, 특히 각 마디의 마지막 박자에서의 16분 음표 엇박의 베이스 라인 리듬과 드럼의 오픈 하이햇 연주가 동시에 이루어짐으로서, 그러한 엇박의 효과를 너무나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섹션처럼 들려지는 것처럼 말이죠. Ex.2 이곡의 Chorus 부분으로서, 코드가 바뀔 때마다 16분 음표 당김이 항상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 리듬입니다. Verse 부분에서는 박자 내에서의 엇박이 주를 이루었으나 여기서는 박자와 박자 사이의 당김음(syncopation)이 리듬 특징의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드럼과의 앙상블에 있어서 오픈 하이햇을 연주하는 타이밍에 베이스음이 짧게 연주되고, 더불어 베이스 드럼까지 가세하여 더욱더 강조된 엇박과 당김음의 효과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베이스 드럼을 베이스 라인과 최대한 같이 연주함으로서 Chorus 전체가 하나의 유니즌 섹션(Unison section)처럼 잘 짜여 있다고 볼 수 있네요. Ex.3 이곡의 Bridge 부분으로서 전혀 다른 그루브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여기서는 마디사이의 16분 음표 당김음을 베이스와 베이스 드럼이 반드시 맞추는 것을 전제로 하면서, 자주 등장하는 스네어 드럼의 타이밍에도 맞추어 베이스음을 연주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드럼은 오픈 하이햇을 8분음표의 짝수 번째에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서 드라이빙한 느낌을 주었고, 드럼이 하이햇을 8분음표로 나누어 연주할 때, 베이스는 일반적인 옥타브 패턴이 아니라 반음을 주로 사용하면서 16분음표로 더 쪼개어 최대한 베이스 드럼과 스네어에 맞추어 연주하고 있는 것이죠. 곡 전체를 연습할 때, Verse 부분에서는 하이햇, Chorus 부분에서는 하이햇과 베이스 드럼, Bridge 부분에서는 스네어와 베이스 드럼 소리에(악보의 회색부분) 유의하여 16분 음표 엇박과 16분 음표 당김음 연습을 충분히 한 후에 즐거운 연습이 되길 바라면서 다음 호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글 한이성 (kilt_han@hotmail.com) 출처 월간 기타랩 매거진 2005년 12월호 http://blog.naver.com/guitarlab/100023202024 --------------------------------------------------------------------------------------- Acid Jazz style Pt.5 Acid Jazz style Pt.5 - Training about the 16th Beat Rhythm and hand finger form!! 지난 호까지 연재된 Acid Jazz style의 베이스 라인을 연습해 보니 어떠신지요? 어떤 분들은 쉽게 연주가 될 것이지만, 이 책을 구독하시는 대부분의 독자들께서는 수많은 16분 음표와 쉼표 때문에 제 박자에 맞추어 연주해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연구해보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인을 분석해 보니, 16비트 리듬에 대한 부적응과 그에 따른 왼손 운지의 불안정한 조합이 주원인 이었고, 나름대로 어느 정도의 해결방법을 찾게 되었지요.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서, 간단한 16비트 리듬 연습 방법과 Acid Jazz style의 베이스 라인 연주 시에 주로 나오는 왼손 운지법의 효과적인 연습 방법에 대하여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Ex.1 16비트 리듬 연습에 관한 예제들로서, Ex1-1은 16분 음표를 박자단위로 한 박자 내에서 어떻게 묶어서 연주하느냐에 따라 조합되어 질 수 있는 여러 가지 리듬 패턴이며, Ex1-2는 16분 쉼표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대한 예제입니다. 쉼표를 연주할 시에는 쉼표도 음표처럼 연주하는 것으로서 오른손으로 줄을 튕겨주는 대신, 단순히 줄을 잡아 주는 것이라고 바꾸어 생각하면 정확한 타이밍에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Ex1-3은 박자간 혹은 마디간의 Syncopation(당김음)에 대해 16분 음표와 쉼표와 더불어 리듬감을 키우기 위한 연습 예제입니다. Ex.2 왼손의 핑거링에 대한 연습으로서, Acid Jazz style의 베이스라인에서 주로 많이 사용되는 코드와 스케일에 대한, 정리되고 안정된 핑거링 자세를 만들기 위한 연습 예제입니다. Ex2-1은 근음과 5도 음을 연습하기 위한 것으로서, 악보에 번호로 붙여진 왼손의 손가락 번호에 유의하여 연습하여야 합니다. 또한 5도 음을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으로 근음을 짚을 때 윗줄에 있는 5도 음도 생각하여, 미리 넓게 잡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Ex2-2는 옥타브 패턴으로서 근음을 검지로 잡고 옥타브 음은 새끼손가락으로 잡는 것에 유의하고, Ex2-3은 근음-5도음-옥타브 음을 연주하는 패턴으로서 근음은 검지, 5도 음은 약지손가락, 옥타브 음은 새끼손가락으로 나누어 잡아야 합니다. Ex2-4는 가장 많이 나오는 코드인, 마이너 세븐코드, 도미넌트 세븐코드에서 주로 연주되는 근음-5도음-단 7도음-옥타브음의 운지연습으로서, Ex2-3의 운지에, 단 7도음은 근음을 짚었던 검지로 타이밍에 맞게 재빨리 짚어야 함을 유의하여 연습해야 합니다. (left hand number : 1(검지), 2(중지), 3(약지), 4(새끼)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다른 운지의 전개로 시작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금방 원래의 기본 모양으로 돌아와야, 왼손 손가락의 동작이 불안정하게 전개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연습 후에, 그동안에 연재되었던 베이스 라인들을 다시금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 한이성 kilt_han@hotmail.com
------------------------------------------------- 재즈베이스란 무엇인가! 재즈베이스는 음악장르인 JAZZ음악에서 사용하는 베이스가 절대 아닙니다. 명확하게 말하자면 jazz음악에서도 사용하는 베이스입니다. 재즈 베이스는 펜더사에서 생산된 일렉트릭 베이스의 모델명이었습니다. 두개의 싱글 픽업과 커다란 바디. two volume, one tone 노브로 대변되는 베이스이지요. 하지만 원조는 수많은 카피를 낳는 법. 모듈러스나 마이크 럴, 쉐도우스키 등 하이엔드 메이커부터 페르난데즈, 콜트, 스윙, 데임 등 중저가형 메이커까지 재즈 베이스를 기본으로 한 수많은 패시브/액티브 가 생산되어 지금은 베이스의 일형태를 일컫는 하나의 통칭이 되었습니다. 즉, 현재 재즈베이스라는 명칭은 펜더사의 주력생산 베이스를 일컬음과 동시에 그와 유사한 베이스바디 쉐이프를 가지거나 디자인된 베이스를 통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http://blog.naver.com/gagalife77/140023357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