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 교정 중
봄날이었어요
보금자리 보릿고개 삶
불안 부족도 모르는
믿음이었어요
주름과 검은손 맹랑한 까부리
깨질까 걱정하는
천지분간 못하는 망나니
가슴 아리 감춘 매의 눈꽃으로
들꽃으로 피우신
시간이 삼킨 공원묘지
지지 않는 꽃을 보고서야
철부지란 말 깨닭았어요
24. 05. 31.
후회 / 교정 중
봄날이었어요
보릿고개 삶의 보금자리
불안 부족도 모르는
믿음이었어요
맹랑과 화사함으로
소박한 웃음을 웃는
가슴 아리 감춘 매의 눈으로
천지분간 못하는 망나니를
들꽃으로 피게 하신
시간 삼킨 공원의 한 자리
지지 않는 꽃 보고서야
이제야 그 봄날의 꽃이 보여요
23. 11. 21.
후회 / 초고
봄날이었어요
보릿고개 삶의 보금자리가
불안 부족도 모르는
꽃이었어요
믿음과 화사함으로
소박한 웃음 피우게 하는
검은 댕기 가슴 아리 감춘 매의 눈으로
천지분간 못하는 망나니 보 담아
들꽃으로 피게 하신
시간 삼킨 빈자리에
지지 않는 꽃 보고서야
이제야 그 봄날의 꽃 보여요
2020. 05.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