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메주콩 재파종
■고춧줄 보완하고
■고추이랑 양 끝단 말뚝으로 잡아주기
메주콩 발아가 너무 형편없다..
2주전 파종하고 난후 곧장 보약비에 비유할 만큼 때 맞춰 충분한 소나기도 내려주길래
기대가 컸는데~
기대와 달리 이럴 수가~~
그래서 늦었만
아직은 6월이니 재파종해 보기로 한다..
토욜은 아내의 다른 스케줄 땜에 혼자~
개나리 울타리의 웃자람도 손봐줘야 하는데~
일단 우선순위에 밀려나네~ㅎ
도라지밭의 도라지는 제자리를 찾아가고~
올해 첫 애호박~
갈때 따서 가야지~
2곳으로 나눠 심어 비교되는 옥수수..
위는 영양 상태가 좋은 넘이고~
이넘은 영양실조 속에서 근근히 버티고 있는 것처럼~~
내년에 이곳은 퇴비할 때 과하다 할 만큼 퇴비를 해봐야지~~!!
생육이 빈약하긴 고구마도 마찬가지~~
제일 윈은 땅콩인 듯~~ㅎ
병없는 토마토는 다음주엔 수확이 가능할 듯~~
오이~
올해 깻잎을 먹으려고 심은 들깨인데~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만큼 잎이 말리면서 상태가 안좋아~
품종이 좀 다른 것인가~~??
장마전선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지만 아직은~
원치않는 대추나무의 뿌리번식이 너무 왕성하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건 어쩔수 었다..ㅎ
눈에 보이는데로 제거한 대추나무 순이다..
대추나무의 뿌리번식이 이렇게 왕성해서 오히려 농사에 걸림돌이 될 줄 알았더라면 심지 않았을 수도~ㅎ
어쨌든 주말농장에서의 일은 언제나 맘처럼 계획데로 되기란 어렵다..ㅎ
아직 건강한 고추~
대파~
지난주 파종한 들깨~
잘 발아가 된 곳이 50% 정도인 반면에~~
아직 발아가 안된 곳도 있지만 다음주까지는 지켜봐야 한다..
2주전에 파종한 메주콩..
2주나 됐지만 발아율이 10%내외 정도이다..
거의 전멸이다 할만큼~~ㅎ
아무리 주말농부이지만 10년 넘은 경력인데 스크래치가 확 가네~ㅎ
결국 더 늦기 전에 다시 파종해야 한다..
이건 아파트 발코니에서 포트로 발아시켜 본 메주콩~
1주일 동안 데크에 방치했는데도 말라죽지는 않았지만 웃자람이 심해서 정식은 하지 않기로 하고~ㅎ
2주 전에 파종하고 남았던 콩씨~
12시 무렵에 종이컵으로 4컵~~
원만한 발아를 유도하기 위해 물에 불려두고~
발아하지 못한 원인을
비닐 멀칭한 지가 꽤 오래로, 건조가 심했졌을 테고 ~
파종일에 큰 소나기가 왔다지만 뚫린 구멍으로 들어간 빗물의 양은 결코 충분할 수 없었을 것으로 자체 결론내고~
발아안 된 구멍에
물호스를 옮겨가며 물을 흠뻑 주는데 거의 2시간이 소요 됐다..
지하수를 설치했으면서도 적시에 활용치 않아 이런 우를 반복하는 게으른 농부~ㅋ
결국 늦어진 파종시기를 고려해 약 3시간 불려서 파종한다..
많이 불었는데 과연 그만큼 발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런지~?
실망을 많이 하면서도 또 기대하는 어리석은 주말농부..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정확하게 3알씩 파종~!!
2주전 파종했던 콩이 발아치 못하고 그대로 있는게 보인다...ㅎ
어쨌든 불린 4컵을 다 파종하고도 모자라서
잠깐 쉬면서 반컵을 더 불려서 마저 파종했다~~
토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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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욜~
다시 집사람과 함께~
실험삼아 남은 콩을 포트에 파종해서 데크에 두고 관찰해 보기로~~
지난번 발코니 포트 발아와 어떤 차이가 있나 비교해 보게~~!!
이왕 하는 실험~
불린콩과 그냥 생콩을 동시에 파종해서~~
1주일 후에 보자~~ㅎ
고추이랑 포기사이 쓰러짐 방지 줄치기해 주고~
곧 장맛비가 본격화되면 기울 고춧대들이지만 하는데까지는 방어해야지~
이랑 끝단으로 철근말뚝을 치고
지주대가 쓰러지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 잡아줬다..
상추도 말끔하게 수확하고~
메주콩 이넘들~~
주인장의 노력을 봐서라도
다음주엔 배신없이 반갑게 좀 보자~~^^
콩심은 데 콩난다는 진리를 꼭 확인해 주길~ㅋ
농막 창틀 위의 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