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니면서 수도 없이 들어 왔던 말이 있습니다. 바로 천국에서의 상급에 대한 내용이지요..천국에 다녀오셨다는 분들의 간증부터 해서..
사도바울의 삼 층천에 대한 이야기며...제일 흔히들은 말은 황금 면류관과 개털모자에 대한 비유나, 화려한 주인과 문지기의 비유가 아닌가 합니다...
나도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오해를 대단히 하고 불유쾌하게 여기던 사항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직문화, 위계질서문화 눈치문화에 살던 사람들은 정말 듣기조차 싫은 단어가 상급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눈치보고 기를 펴지 못하고 산 것만 해도 진저리쳐 지는데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고 천사들의 섬김을 받는다는 자유한 하늘나라에서 까지, 상급 운운하며 개털 모자 황금모자 하다니 이런 천국, 하나님이라면 가기도 싫고 믿기도 싫습니다. 거기서는 상함도 해 함도 없이 죽으려야 죽을 수도 없이 영원히 산다면서 또 숨죽이고 기를 못 피고 영원히 살라는 말인가? 말도 안 되지! 그런데 내가 개털모자가 아닌 다이몬드가 박힌 황금 모자를 쓰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인가? 아닙니다 순종입니다. 정말 개털모자는 쓰기가 싫습니다. 언제까지 개털 모자를 쓰고 쪽 팔린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왕이면 12보석이 박힌 황금 모자? 를 써야 직성이 풀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내가 이 모자를 쓰길 간절히 원하시고 또한 자랑스러워하십니다.
내가 왜 오해를 하였는가? 그것을 물질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말씀을 믿어도 어떻게 이렇게 바보처럼 몇 십 년을 믿을 수 있나 탄식이 나옵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의 축복을 위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성경말씀은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안개처럼 사라지는 땅에, 불타 없어질 것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한 하늘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라고 전편을 두고 온갖 예화를 들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우리 또한 영적인 존재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성령으로 거듭나면 우리가 몸 성전이 되고 하나님이 좌정하시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임재는 항상 영광중에 임하십니다. 이 영광이 보석이고 정금으로 표현 되고 있습니다. 영안이 닫혀있어 그렇지 영안이 열려 볼 수만 있다면 우리 몸 성전에 머리가 되시는 주님의 임재는 눈부실 것입니다. 아니 눈이 너무 부셔서 볼 수가 없지요 (그래서 하나님을 본 자는 다 죽은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영광이 다 다른 것입니다. ( 고전 15: 39.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40.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41.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 우리 믿음의 분량에 따라 ( 물이 발목에 잠기는 믿음부터-- 온 몸이 잠겨 성령에 오직 인도함으로 사는 믿음까지) 영광은 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개털부터, 문지기부터, 맨숀, 면류관까지 어찌 없겠어요?! 그런데 죽어서 이루어지는 일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 시작하시면서 첫마디는 “ 회개하라” 였고 두 번째는 “ 천국이 가까웠느니라”입니다. 그분 자신이 천국 이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몇 십 년간을 개털 모자를 쓰고 다니면서, 문지기 하며 예수 믿는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슬프게 한 것이지요. 개털모자 쓰고 계신 분이나 문지기로 계신 여러분 아직도 화가 나시고 그런 천국은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사람은 비교하는 데서부터 천박하게 됩니다. 그러나 면류관 쓰신 분들 ( 고후 11: 22. 저희가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저희가 아브라함의 씨냐 나도 그러하며 23. 저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도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뻔 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번 맞았으며 25. 세번 태장으로 맞고 한번 돌로 맞고 세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오히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전설이기는 하지만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었다는 베드로, 순교한 사도들, 주기철 목사님을 비롯한 주님의 신실한 종들을 바라 보시길 권고해 드립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