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 가우도에서
강진만 끝자락 가우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다.
저 다리를 건너면 가우도이며 가우도에는 짚 라인이 ㅇ녀결되어 있다.
요즘 지자체 어딜 가나 짚라인이며 케이블카, 모노레일이 한창이다.
이것 또한 유행인가 보다.
다행히 내가 깃들어 있는 지리산 형제봉 자락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은 막아냈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수익원이 없는 시골에서 있는 자연을 활용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돈을 버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감내해야 할 자연훼손이 더 막대한 듯 하여 내키지 않았는데 다행이다.
이 곳은 강진쪽에서 보았을 때 강진만의 끝자락이다.
이제 저 다리를 오른쪽에 두고 달리면 고금도, 신지도를 거쳐 완도에 다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