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0일 울산 북구 강동 사랑길 3~4코스
울산 해안선 따라 해파랑길, 강동사랑길, 강동누리길 코스가 겹쳐있다.
강동 사랑길은 1코스부터 7코스까지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3코스 연인의 사랑길, 4코스 부부의 사랑길을 걷기로 한다.
강동 사랑길은 바다와 산을 연결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명품 녹색길이다.
강동 사랑길 3코스
판지항에서 원오사를 끼고 임도 따라 올라서니 옥녀봉이 나온다.
연인들의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길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더없이 좋다.
천이궁을 지나 일심전망대에서 푸른 동해바다
그리고 정자항, 제전항, 판지항, 우가항... 등
한눈에 펼쳐진 아름다운 동해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겨울바다의 낭만이 그대로 전해진다.
잠시 옹녀로 강쇠로 따라 내려서면
옹녀나무와 강쇠나무가 교감을 하면서 반겨준다. ㅎㅎ
다시 돌아서 올라 4코스 우가산으로 오른다.
강동 사랑길 4코스는
부부의 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이다.
우가산 까치전망대에서 바라다본 시원한 산과 바다
아름다운 해변의 풍광을 그대로 느끼며 한참을 쉬었다.
강동축구장을 지나 우가항으로 내려서면서 해안 트레킹이 시작된다.
금실정의 전설과 해녀의 집
그리고 멋진 총각이 된 "고정우" 해남의 집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즐거운 도보여행
제전항을 지나 판지항까지...
원점회귀 9.8Km 3시간30분 소요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겸해서 감포항까지
감포횟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