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1735334E1BD5382C)
이땅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로 넘쳐나는곳 남도^^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지만
두고두고 남을 행복한 여행이었답니다..
살아가면서 꼭 하고 싶은 일 중에 하나였던
가족과의 남도 맛기행..
여행도 즐겁지만
여행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즐거움도
큰 행복이라는거 울님들도 다 아시져^^~
준비부족은 늘 여행의 불편함으로 오기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했답니다.
맛기행이라는 테마답게
메뉴를 먼저 정하고 동선을 살펴 여행지를 잡는 일정으로요.
서울에서 출발하는 우린
함평에서 육회비빔밥을 먹고
목포에서 요즘 한창 제철인 민어회를 저녁으로 선택한 후
목포 평화광장에서 바닷바람에 자전거도 타보고
시원한 맥주와 밤하늘에 별도보며 하루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인 둘쨋날 아침엔
무안의 세발낙지와 점심은 법성포 굴비정식으로
맛기행 일정을 잡아 봤습니다..
메뉴를 선택했으니 이젠 맛집을 골라봐야겠죠^^
전 인터넷 검색으로 일차 맛집을 선택한후
현지에서 귀동냥으로 맛집 굳히기에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한답니다..
이번 여행은 가까운 곳이 아닌 멀디먼 남도이고
부모님과 동행하는 몇번 안돼는 여행이다 보니
가격보다는 최고의 맛으로 결정을 했는데
입맛은 개인의 취향이므로 참고만 하세요~
짜잔~
우리가 선택한 맛집을 공개합니다.
첫날 점심메뉴인 함평 육회비빔밥은 함평맛집 대흥식당과
여름이 제철인 민어회는 목포의 영란회집,
맛집 여행의 가장 힘들다는 아침은
무안의 태평양, 마지막으로
법성포의 일번지 식당으로 결정했답니다..
이젠 떠나볼까요^^~
부모님 모시고 함께 떠났습니다.
동생 가족도 합류해서..
남도 맛기행 1탄..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여
흔들리는 바람에 날아갈까봐
울 신랑님 손을 꼭잡고 다녀온 남도 맛기행을 마무리하면서
사진으로 준비해 봤습니다..
남도 맛기행의 첫날..
![](https://t1.daumcdn.net/cfile/cafe/172164334E1BD53926)
함평맛집, 대흥식당의 육회비빔밥입니다..
http://mhkim0401.blog.me/150091768502
그리고 도착한 목포의 유달산..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BB8334E1BD53933)
고 김대중대통령께서 목포일보사장시절 청운의 꿈을 불태우며
오르내렸다던 유달산..
목포의 뒷산 유달산입구입니다..
유달산 표지석 뒤로 멀리 보이는게 그 유명한 '왕자귀'나무인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DF9334E1BD53A24)
시계가 귀했던 옛날,
정오가 되면 포를 쏘아 정오를 알렸다는 오포대입니다..
멀리보이는 바위가 유달산의 상징과도 같은 노적봉이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7AB334E1BD53A31)
오포대로 올라가는 입구의 바위와 돌계단입니다.
유달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처럼 화강암으로 만든 돌계단이 대부분이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86A334E1BD53B2C)
오포대옆에 있는 누각인 대학루입니다..
등산객의 쉼터인 대학루에선 한 눈에 목포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903334E1BD53B29)
대학루에서 본 목포 시내의 전경.
가수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라는
애절한 가사가 절로 떠오르는 삼학도도 보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F3C334E1BD53B23)
갓바위 해상교 어귀의 어선도 담아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9EB334E1BD53B22)
해상교에서 바라본 갓바위입니다..
천연기념물 500호로 지정되어 있는 갓바위는
예전엔 배를 타야만 볼 수 있었다죠..
목포팔경 중의 하나인 갓바위 석양은 아쉽게도 기후관계로 오늘은 볼 수 없었답니다..
갓바위를 감상하면서 해상교를 건너면
목포시민의 쉼터인 평화의 광장을 만난답니다.
이곳 평화의 광장은
고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기념하기 위해
'미관광장'으로 불렸던 이곳을
2001년에 평화의 광장으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D8A3C4E1BD53C21)
갓바위 관광후 오늘의 저녁메뉴인 목포맛집 영란회집의 민어회입니다..
달디단 민어를 먹고 숙소로 go go~~
http://mhkim0401.blog.me/150091804019
![](https://t1.daumcdn.net/cfile/cafe/1828CB3C4E1BD53C0C)
숙소에 짐을 풀고 도착한 이곳!
너무 멋지죠^^~
목포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춤추는 분수쇼의 한장면 입니다..
밤하늘의 별들과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춤추는 분수쇼..
이 춤추는 분수쇼는 7월말에서 8월초 목포해양축제때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나봐요.
축제가 다 끝났는데도 감상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춤추는 분수쇼는
20분간격으로 쉬는 시간과 공연이 세차례 이상 계속 되었답니다..
폭죽이 터지고,
새소리같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연인들의 사랑스런 눈빛을 볼수 있었던 곳..
여름밤 목포의 평화에 광장은
한여름밤의 꿈같이 달콤했던 그런 곳이었답니다..
<남도맛집의 둘쨋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8F03C4E1BD53C0A)
무안맛집, 태평양에서의 아침식사.
식사후 신안보물섬 증도에 잠깐 들렸습니다...
http://mhkim0401.blog.me/150091833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31F3C4E1BD53D17)
국도사이에 두고 양옆의 빨간 황토밭과
넓은 바다가 참으로 경이로웠던 무안 현경면을 지나 도착한 증도대교.
신안해저유물과 700년전의 약속이 있는곳, 증도..
연륙교가 놓여져 요즘은 편리하게 건널 수 있는곳이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B653C4E1BD53D05)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염점인 신안 태평염전입니다..
하얀 마분지처럼 펼쳐진 소금밭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D583C4E1BD53D01)
짜다못해 쓴 염전위에 뭉게구름은 눈물이 나올만큼 고우네여...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682334E1BD53E2F)
검은 소금창고옆 태평염전의 소금밭에 비친 파란하늘과 뭉게구름..
증도엔 소금박물관이며 염전체험학습장등을 체험할 수도 있어
아이들과 관광하기에도 좋을 듯 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B22334E1BD53E29)
고즈넉한 우전해수욕장..
서해바다라고 느껴지지 않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0CF334E1BD53E21)
멀리 보이는 집들이 증도 우전리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입니다..
이국적이진 않더라고 서해같지는 않은 풍경이었답니다..
동해가 함께 어울려 신나게 즐기는 젊은바다라면,
제 머리속의 서해는 늘 사색하는 중년의바다였다고나 할까요..
바다를 뒤로하고
우린 이번 여행의 마지막 성찬이 될 법성포로 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172B334E1BD53F2F)
밥도둑, 영광굴비까지..
http://mhkim0401.blog.me/150091871603
이렇게 맛난음식과 풍경을 함께한 1박 2일 남도 맛기행이었답니다..
울님들도 행복하셨나요?
요건 작년 여름에 다녀온 남도 맛기행인데요,
휴가 계획중인 울님들 참고하시라고 올려옵니다..
그리고 2011년 여름,
전 또 다시
남도맛기행 2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이번엔
벌교의 짱뚱어와 꼬막정식, 녹색의 카페트가 연상되는 보성의 녹차밭..
강진의 남도한정식.
밥도둑인 목포의 꽃게무침.
담양의 떡갈비와 대통밥 그리고 녹죽원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전주 비빔밥까지 해서 마무리하는 여행으로 일정을 잡아서요..
살면서 꼭 해야할 일 중의 하나인 남도 맛기행..
울님들도 다녀오셨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첫댓글 지난주에 목포에 다녀왔는데..
다시 생각이 나는군요..
저도 자주는 못가는데
다시 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여행정보 참 고마버유, 지두 법성포 굴비 먹으러 가야겠내유,지는 작년에 별교 꼬막정식 먹공 무척 실망혓내유
일인당 15000 별루였시유, 담양, 죽녹원 옆 떡갈비집도 별루 였구유, 잘 알어보시공 맛나는 집 다녀오시공 알려주시셔유,
네, 감사합니다..
꼭 그리 할께요^^
우와~ 너무 가고 싶네요 한번도 안가본 곳이라 더 땡기고.....이번여름엔 휴가가 없어서 너무너무 아쉽네요 에효...ㅜㅡ;
저두 1박2일로 주말껴서 다녀온거랍니다.
8월 14~15일 좋은데요^^
좋은하루 되세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민어회는 고소하고 달달한 맛에 전 먹는데..
왜 고소하지 않을까요???
매운탕처럼 전 늘 고소하던데....
역시 입맛은 다 다른가봐요^^
길었던 올 장마도 이젠 끝이나고 이젠 더위만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잘 써진 멋진 칼럼 같은 여행담 ..감동입니다.음식도 보이는 만큼 맛있었나요?
감사합니다^^
전 여행만큼 중요한게 맛집이라서
늘 맛집을 선택하고 여행 동선을 잡아서 움직이는데
이번 남도 맛기행은 정말 좋았답니다..
음식도 제 입맛엔 모두 훌륭했는데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요즘같이 맑은하늘 보기 힘든날..님덕분에 화창한 하늘을 보니 맘이 너무 개운하네요~님덕분에 오늘도 활기찬하루가 될것같아요.^^.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한 일이네요^^
유난히 길었던 올 장마라고 해요...
오늘이 다행히도 마지막 장맛비가 내린다고 하니
그래도 별 피해없이 지나가는
올 장마가 고맙기까지 하네요..
화창한 내일이 오면 더 많이 행복하세요~
남도 맛기행 꼭 해보고 싶은데요... 염전에 빠진 구름 정말 멋있네요. 덕분에 구경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좋은 곳도 많은데
맛집 좋아하시는 울님들은
꼭 한번 다녀오셨으면 좋은곳이
남도가 아닌가 해요^^
멋진 여행입니다.
목포영란 횟집의 민어는 냉동민어라서..
약간 밋밋하지만... 민어는 원래 맛이 밋밋하지요..
자주 먹어야 중독됩니다..
영암독천낙지. 해남천일식당 떡갈비정식.. 담양의 진우네 국수도 유명합니다.. 간식으로..ㅎㅎ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