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시간표
○ 08:00 ~ 08:10 인원점검
○ 08:10 ~ 09:40 내장산 이동
○ 09:40 ~ 17:00 관광 및 산행
○ 17:00 ~ 18:00 산행 뒤풀이
○ 18:00 ~ 19:00 남원이동
○ 19:00 ~ 20;00 저녁식사
▣ 주행거리 : 15km
▣ 경비결산 내역
○ 수입총계 : 670,000원
- 회 비 : 600,000원
- 후 원 : 70,000원(이이태 20,000원 막걸리, 김남수 50,000원, 김병영 떡,
양동규 두부, 안미애 안주일절)
○ 지출총계 : 670,000원
- 버스임대료 : 500,000원
- 입 장 료 : 50,000원
- 저녁식사비 : 120,000원
○ 잔 액 : 0원
▣ 산행정보
○ 일 시 : 2010. 11. 14(일) 08:00 ~
○ 장 소 : 정읍 내장산
○ 날 씨 : 흐린가운데 가끔 햇빛쨍 기온 13℃
○ 참가회원 : 23명(이이태,양복례,김병영,홍 자,양동규,김재옥,김정일,오명순,김광호,윤덕근
한대희,김순이,이서현,허형기,오용근,정기영,백영선,이금영,강수라,강성철
정진숙,안미애,김상용)
○ 이동방법 : 임대관광버스(남신관광 김남수)
○ 주요답사내용
- 주차장 → 일주문 → 벽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까치봉 → 신선봉(내장산)
→ 연자봉 → 장군봉 → 유군치 → 동구리 → 주차장
▣ 산행기
○ 아침 8시 금년도 마지막 단풍을 보기위한 산경인들이 속속 모여들고, 전날 늦게까지
백만민란행사와 열차여행등으로 엄청나게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참여해 주신
10여명의 산경인의 열정적인 모습에 특히 감사한다.
○ 23명을 태운 우리의 버스는 내고향 남원을 벗어나 순창강천산을 지나 복흥을 거쳐 내장산
으로 향하는 동안 회장님의 반가운 인사와 참가자 개개인의 소개시간이 즐겁게 이어지고
참가자들은 늦은 가을 만산홍엽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피곤한 기색없이 눈빛이 초롱초롱 빛이
나고 특히 강천산 초입 도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와 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탄성을 질러 댄다.
○ 오늘은 이용만대장의 불참으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문화관광팀과 산행종주팀으로 구분해서
운영을 하기로 하고, 관광팀은 단풍터널과 내장사 산책로를 탐방하고 종주팀은 내장산지구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 내장산 입구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많은 차량과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겨우겨우 한자리를 잡고 단체로 기념촬을 한후 관광팀과 종주팀 두개의 팀으로
나뉘어 진다.
○ 필자는 9명의 종주팀과 같이하며 수많은 단풍객으로 소요시간이 길거라는 예상을 하고 초반
부터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일주문을 지나 벽련암으로 통하는 본격적인 등산로로 진입하여
상당히 가파른 길을 자그자근 밟아가며 벽련암에 도착 속세에 멍든 마음에 짐을 덜어내고
바로앞에 펼쳐진 웅장한 바위의 서래봉 정상과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 다른 등산객과 몸을 부대끼며 오르고 올라 오늘의 제1봉인 서래봉에 도착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오늘 정복해야 할 내장산 8개 봉우리를 둘러보고 시간과의 싸움을 하기로 마음을 다잡
고 제2봉을 향하여 가는 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더디기만 하다. 거리는 짧지만 오르락 내리락
난이도가 상당한데다 북적거리는 인파로 시간은 자꾸만 지체되어 정말 힘이 든다.
○ 정오가 조금지나 두번째 봉우리의 옹색한 장소에서 점심을 하면서도 앞으로 6개봉우리를 넘어
야 할 여정에 걱정이 되어 식사후 쉴 겨를도 없이 제3봉을 향해 산행은 이어지고 포만감때문인
지 망해봉 정상 오르는길은 다들 헉헉(씩씩)댄다
○ 쉬는 타임을 최대한 아껴서 계속해서 진행하여 연지봉, 까치봉을 지나 오늘의 최고봉인
신선봉(내장산정상)에 올라 정상포효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돌아온 발자취를 돌아보니
많이도 걸어온 것 같아 걷는 힘이 대단하다는 걸 새삼 느껴본다.
○ 이제 남은 봉우리는 2개, 문화관광팀으로 부터 빨리 오라는 연락을 받고 마음은 더욱 바빠만
지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앞으로 쉼없이 논스톱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산경의 특공대 정신
으로 연자봉,장군봉,여군치를 단숨에 넘어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니 관광팀은 벌써 일정을 끝
내고 우리일행을 애증(?)어린 시선으로 맞이하고 이에 예정시간보다 한시간 늦은 것에 대한
회장님의 사과와 양해를 구하는 멘트를 하신다.
○ 산행 뒤풀이 장소가 여의치 않아 차량을 조금 이동하여 장승축제로 신명나는 음악이 있는 곳
으로 자리를 옮겨 김치, 머릿고기, 두부를 안주로 걸쭉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면서 주변
의 품바음악에 분위기는 고조되고 한잔 두잔의 술잔속에 산경인의 우의는 돈독해 진다.
○ 저녁7시 남원에는 짙은 어둠이 깔리고 조용한 가운데 그냥 헤어지기 섭섭하고 또 끼니를 해결
해야 하기에 회장님의 제의로 참가자 전원 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만나는 저녁식사로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마무리 한다.
○ 오늘 끝까지 함께 해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꼭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내장산을 다녀와서, 행복한 남자 김정일 드림---------
첫댓글 무지 수고가 많았음 은제나 따라 갈꼬 ....
황총무님! 한번 만나주삼.......산도좋고,사석(?)이라도
크 !! 손 없는 날루 ~~다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