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봉자연휴양림

[단풍]

▲ 9월에 Open(개장)하게 될 '강씨봉자연휴양림'입니다. 일부 시설은 작년부터 이용객을 받고 있었습니다. 클릭하시면 큰 그림.

▲ 강씨봉자연휴양림입구에 있는 '산림휴양관'입니다.

.

▲ 전망대 방향으로 올라가면 산 능선 산책로를 타고 오뚜기고개까지 쉽게 연결됩니다.

▲ '산림휴양관' 독립가옥이 붙어 있는 형식입니다. 휴양림 입구에 있죠. 주차장도 바로 아래 있고요.

▲ 산림휴양관에서 숲속의 집(7동)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길 오르다 오른쪽 산길을 타면 오뚜기고개까지 쉽게 연결됩니다.

▲ 무지개를 상징하는 뜻으로 지은 산림휴양관 뒷 모습. 20~30명의 단체손님과 소규모 가족손님을 맞게 됩니다.

▲ 7동이 있다는 숲속의 집 중 독립가옥 첫 집이 보이네요.

▲ 숲속의 집 7동 중 제일 앞 집이 '바람'집입니다. 가운데 '하늘'집.

▲ 아래 쪽 3동마저 확인하고 다시 휴양림 입구인 '휴양산림관'으로 길을 돌려 주차장으로 돌아 갑니다.

▲ '바람' 숲속의집.

.

▲ 숲 아래 펜션마을이 내려다 보이네요.

▲ 계곡에서 따뜻한 곳으로 나오니 렌즈에 계속 습기가 찹니다.

.

▲ 9월 개장을 앞둔 가평군 북면 적목리 '강씨봉자연휴양림'. 

▲ 클릭하시면 2400 X 544 큰 그림으로 '산림휴양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강씨봉자연휴양림 ▣ 


2011. 8. 3. (水)


강원도에 설악산이 있다면 경기도에는 가평이 있습니다.
'산첩첩 물첩첩'이라는 말처럼 가도가도 산과 천(川)이 있는 청정지역의 대표죠.

도마치봉 부근에서 물이 흐르기 시작(發源)해, 가평을 거쳐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물길, 
100리 가평천은 북한강을 이루는 여러 수계(水系) 중에서 가장 오염이 안된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하천이라는데 모두 동의를 합니다.

도마치물, 조무락골물, 강씨봉물 내린 논남(기)계곡물, 가평10경 중 하나인 명지단풍의 명지계곡물,
연인산물, 목동(청량리에서 1300-4번 종점, 1700원) 부근에서 합치는 화악천(산)물 등
가평천은 실핏줄처럼 여러 산에서 뻗어 내린 수많은 계곡 물을 거느리고 오늘도 북한강으로 흘러갑니다.

가뭄이 심하게 들었다는 해(year)라도 가평천은 물이 마르지 않고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흐르죠. 
그러니 한 여름 가평천에는 500m마다 유원지가 자생적으로 생겨나 피서객들을 불러 모으고요.

가평시외버스터미널- 용수목(종점),
언젠가? 용수목에서 택시를 미리 예약하니, 기사님이 가평까지 25km라고 합니다.
이번 강씨봉자연휴양림이 있는 논남입구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찍히는 가평까지의 거리도 26km가 나옵니다.
논남입구는 조무락골 입구 부근인 용수목보다는 거기가 짧을 텐데, 네비는 상당히 먼 거리를 알려주더군요.

이렇게 가평천은 오염환경(환경오염)없이 100리 길을 달려 북한강으로 유입,
수도권, 특히 서울시민 상수도원에 직접적인 도움을 전해주고 있죠. 

가평에서도 산이 몰려있는 가평군 북면에는 겨울에 눈도 많이 옵니다.
마치 강원도 깊은 두메산골 어디에 와 있는 것처럼, 눈 천국이죠.

단풍이 떨어지고 겨울로 접어들면 그 많던 사람들은 내년을 기약하고 덜찾지만, 
북면 적목리가 수도권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설국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강원도로 멀리 심설산행을 떠날 필요없이 경춘선 전철을 이용 러셀의 맛도 즐기기도 합니다.

높은 산이 몰려 있는 '가평군 북면'은 서쪽으로 포천, 북으로 화천, 동으로 춘천과 접하고 있는데
목동리, 소법리, 화악리, 도대리, 백둔리, 제령리, 이곡리, 적목리 이렇게 8개 리로 구성됩니다.

경기 제1봉인 화악산(1,468m), 석룡산(1,155m), 명지산(明智山, 1,267m) 연인산(戀人山, 1,068m)을 비롯
서쪽, 북쪽으로는 국망봉(1,168m), 청계산(淸溪山, 849.1m) 도마치봉(937m) 등이 시계를 이룹니다,
사정이 이러니 경기도에서도 북면 거기에 최북단의 적목리는 강원도의 첩첩산중을 연상케 합니다.

붉은 빛(朱)을 띤 주목(朱木)이 많아 '적목(赤木)리'라 불렸다고 전하지만,
지금은 화악산(1,468m), 중봉(1,446m), 석룡산(1,155m) 등 일부에서만 주목이 자생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적목리는 거릿내(巨林川), 소락포(小落浦), 논남기(論南岐), 임산(林山), 가림(加林),
용소동(龍沼洞), 조무동(島舞洞), 도마치(道馬峙)등의 자연 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죠.

마을 이름들도 하나 같이 다 뜻이 있습니다.
새들이 노니는 '조무락골'에는 호랑이의 서식지였고,
옛날 선비들이 여기서 남(南)쪽을 논(論)했다고 해서 '논남기'입니다.

적목리를 관통하며 길게 이어진 개울, 즉 가평천과 만나는 논남기게곡 상류,
강씨봉(康氏峰, 830.2m) 동쪽 계곡 논남(기)계곡에 '강씨봉휴양림'이 9월 개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평에서도 북면, 북면에서도 최북단에 속하는 적목리, 한북정맥 흐르는 강씨봉 아래 논남계곡 상류,
천혜의 자연환경 안에 강씨봉자연휴양림이 들어선 거죠. 약67억원의 공사비가 들었다고 합니다.

2007년부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일대 980ha에 총 67억원을 들여 
숲속의 집 7동, 산림휴양관 1동, 숲속교실, 야외데크 등을 조성했고, 
이제 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ews-

8.3 (水)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잠시 둘러본 휴양림은 최근의 것이라 그런가?
국내 산림휴양림 중 가장 깨끗하고 최고의 시설로 보여지더군요.

9월 개장하면 인터넷 접수 신청인원이 많아 저에게까지 예약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스 캠프를 강씨봉휴양림으로 정하고 
강씨봉(康氏峰, 830.2m)에서 민둥산(1,023m)-견치봉(1,102m)-국망봉(1168m) 산행도 좋고,
휴양림에서 4km 올라가면 오뚜기 고개로 갈 수 있으니, 
오뚜기 고개까지 숲길로 4km 정도니 걷기 싫어하는 분들도 강씨봉(830m)과 귀목봉(1035m)은 오를 수 있습니다. 
아예 걷기 자체를 싫어 하는 분들은 계곡 트레킹만 해도 좋을 겁니다. 특히 단풍이 물드는 계절이면 두말 할 것 없죠.

가평 초입에 칼봉자연휴양림이 있지만, 

새로 태어난 가평군 북면 적목리 논남기(論南岐) 강씨봉자연휴양림이 '살아 있는 자연의 맛'이 훨씬 더 좋습니다.

좋은 휴양림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ahimsa@paran.com 단풍 010 8913 9759



★ 산행객에게 주차비 경차 1,500원 소.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받습니다.

숲속의집 70,000원(4인), 90,000원(5인), 110,000원(8인), 140,000원(12인). 
입장료 및 주차료 면제, 4명 입장기준. 승용차 기준이라 초과시 추가 요금 받습니다.

산림휴양관은 모여있는 객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65,000원(4인), 90,000원(5인), 110,000원(복층, 8인),130,000원(12인)

2011. 07. 01부터 시설사용료를 인상했는데, 가평 칼봉휴양림을 근거로 책정한 요금이라, 
강씨봉휴양림 홈페이지가 오픈되면 요금이 밝혀지겠지만, 위의 요금과 엇비슷할 겁니다.

No-Show(예약부도)가 많아 예약부도금 비율을 높인 것도 올 여름의 특징이더군요.

성수기철  10일이전 취소시  100% 환불
              7 일이전 취소시   90%환불
              5 일이전 취소시   70%환불
              3일이전  취소시   50%환불
              1일이전  취소시   20% 환불

당일 12시 이전 통보시 20% 환불이 되니, 12시 이전까지 알려줘야 되고
이후는 환불이 안됩니다고 합니다.
 
또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양도 및 매매 근절을 위하여 관리실에서 입실전 
신분증 확인을 하고 있다네요. 예약 당사자 신분증 지참하면 되죠.
(타인입실불가 , 예약자 신분증 복사본 제출시 입실가능)









▲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휴양시설 이용 기회가 부족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연휴양림 무료체험을 실시합니다. 

장애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저소득층 등 616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는군요. 



 
ahimsa_One summer night.wma 

One Summer Night - V/A
 

[희연]

언제이런 정보 수집까지...역시 단풍님이세요..ㅎ 나중에 이용하는데 도움이되는 자료가 되겠습니다.

[단풍]

희연님은 이런 게 정보일 지 몰라도, 어지간한 산꾼은 이런 정보는 벌써 머리 속에 들어있습니다.
가평에 워낙 자주가고 오랜 세월 다녔기 때문이죠. ^_^
다만 이번 9월에 강씨봉휴양림이 개장한다고 하는 정도는 뉴스가 될 수는 있을 겁니다.

그외 잡다한 이야기들은 산꾼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죠. ^_^
못 믿으시겠다고요? 한번 지나는 사람, 가평역이나 시외버스터ㅁㅣ널 앞에서 여쭌다면 같은 대답이 나옵니다.

그래도 강씨봉휴양림은 모를 겁니다. 9월 오픈하는지? ^_^

[희연]

ㅎ ㅎ ㅎ

[오로지]

강씨봉자연휴양림에 단단히 반하셨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