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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면 출신으로 고려대 법대를 나와 법원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영주등기소장을 지낸 이종순 법무사는 오랜 공직생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가능한 인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무료 법률 봉사 상담을 자주하는 등 지역봉사도 많이 하고 있다. 아울러 영주문화원장으로 영주지역문화발전과 창달에 힘을 쓰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한 인사소개부터 부탁을 드립니다.
"예. 저는 1951년 안정면 용산리 출신으로 영주초등, 영주중, 대구 계성고,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사법고시를 공부하다가 1978년 법원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대구고등법원 법원사무관을 시작으로 영주, 예천, 봉화등기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1988년 법원서기관 승진 이후 창원지방법원 민사과장, 형사과장, 집행관 등을 역임하다가 퇴직한 후 1995년에 법무사 개업을 했습니다. 현재는 영주시의회 앞에서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비봉 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안동법원, 영주시 법원 조정위원과 대구지방법무사회 부회장 일을 하고 있으면서 고려대 및 계성고 동문회장, 영주중총동창회 부회장, 영주문화원장, 영주시 궁도협회장, 대한광복단 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영주 2동에 살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고시준비 중인 딸과 대학생인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영주시를 위한 활동과 자신의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법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고, 법원 행정고시 출신으로 오랜 동안 법원행정계통의 공무원으로 일했습니다. 1995년 퇴직 후 영주로 귀향하여 법무사 사무소를 개소한 후 시민들을 위해 애로사항과 고충에 대한 법률자문과 상담에 적극적으로 힘을 써 왔습니다. 아울러 회원들에 의해 선출되는 영주문화원장으로 선출되어 지역문화계승 및 연구와 각종문화행사를 통한 문화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소신 있는 행정경험은 거대하고 복잡한 공공체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적절한 상황인식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리더십으로 통솔하는 행정운영에 자심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법률 전문가로서 법무사 업무를 보면서 체득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의 건전함은 인간을 보다 넓은 시야로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런 모든 사회적인 활동과 경험은 제가 영주시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에너지와 자원이 될 것이며, 디지털 행정으로 동료애로 뭉친 영주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 출마하신다면 어떤 시장이 되고 싶으신지요?
"영주에 산재한 문제가 너무나 많지만 우선은 공공기관의 영주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수를 확대하고 영주를 재정자립도가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역기반시설도 확충하여 혁신도시로 선정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영주가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에 소외되지 않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농업도시인 영주가 제대로 농업도시로 설 수 있도록 새 농정 정책으로 농업의 고기술, 농산물의 고품질, 농가의 고소득을 위해 힘쓸 생각입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업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노력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자연재해와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시민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사회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와 사례를 연구 개발할 생각이며 신행정기술 도입을 위한 공무원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거대화되고 복합적인 행정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민과 유기적 협력을 위한 민관 협의체의 활성화와 건전한 시민단체의 활동도 지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형 할인점 출점에 따른 소상인 생계대책과 송리원 댐 건설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 해결과, 광역쓰레기 소각장 설치 재검토, 영동선 이전 이후의 대책 등도 고심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예, 저는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되어 정치를 한다는 것은 전문적인 정당의 공신력으로 후보를 낸 것이므로, 후보자가 소속당의 정치적인 검증작업으로 유권자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 책임정치를 할 수 있게 함으로 자기 신념과 이념에 맞는 정당의 공천을 받으려고 하는 행위와 노력은 당연히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한나라당 당원이자 경북도당의 자문위원으로 소임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영주를 위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관계로 한나라당 공천으로 출마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당선 지상주의나 지역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이익과 정서를 대변하는 정당이 한나라당임으로, 한나라 공천으로 후보가 되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과 대안으로 공명정대하게 평가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영주시의 시정과 한국 정치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사실 그동안 한국정치는 일부 자질이 부족한 정치인들의 잘못된 상황인식과 판단, 리더십의 부재 등으로 자기변명과 발뺌, 말 바꿈으로 국민들의 불신과 무관심, 증오를 키워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잘못이 정치적인 무관심을 낳게 했고 국민들을 아우성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영주시장이 된다면 시민들이 열린 자치와 디지털 행정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동참하는 시정을 펼칠 것이며,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위험스러운 담합구조를 지양하고 시민의 시각으로 문제를 따져 보는 낮은 자세를 견지하면서 모든 사업은 공개된 논의와 결의를 통하여 실시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해결방안은 있는지요?
"많은 노력과 힘을 써야 할 분야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현재 지역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외부 인력과 자원유입을 위한 대안을 구상 중에 있고 구체적인 안을 이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주를 살기 좋은 전원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고민도 있고 중앙정부의 특별교부금이나 국가기간 산업의 영주지역 유치를 위한 전략, 농산물의 직판과 해외수출까지도 고민하는 시장으로 일하고 싶으며 그런 숨은 대안들은 정책 토론회의 자리에서 공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영주시민들의 동참과 많은 개혁을 요구하는 시대적인 요구를 원칙적으로 적용하여 운영하는 영주시 공무원들과 새로운 시대에 맞는 디지털 행정의 틀을 만들고 유지하고 집행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