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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생을 위한 인문학 <주제 2> (월 6,7 교시)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은 설립되어야 하는가
오선호(신소재공학과) 추천 1 조회 692 22.11.04 14:38 댓글 15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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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근거 2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교육 범위의 차이가 크므로 우리나라는 ebs 무료 인강 사이트를 운영하여 교육 기회의 평등을 추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기회의 평등처럼 의료 서비스의 평등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사람이 많아도 여러 대학병원에 쉽게 가볼 수 있는 수도권과 사람은 수도권에 비해 적어도 각 도마다 두 세 개 있는 대학병원에 쉽게는 가보지 못하는 지방,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의료 서비스 평등이 과연 이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전남을 반으로 나누어서 광주와 가까운 지역 사람들은 광주에 있는 병원을 가고, 순천과 가까운 지역 사람들은 순천에 있는 병원을 가면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에 사람이 몰려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줄일 수 있고 병원을 가는 데 걸리는 시간도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응급 환자들에게는 순천의대가 설립되는 것이 거리상으로든 전문성으로든 더욱 이득일 텐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22.11.13 14:20

    근거3에 대하여 질문있습니다 “신설”이 아닌 “정원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하셨는데 물론 둘 중 하나를 고른다면 저도 정원쪽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짓는거보단 있는 것을 활용하는 것이 대부분은 효과적인 경우가 많으니깐요 하지만 현재도 대도시 쪽 3차병원이나 2차병원 중에 큰 곳에서조차 응급한 상황을 봐줄 수 있거나, 기피과를 담당하시는 분이 적은 상황입니다 이것은 결국 의료보험과 같은 체계로 인한 상황이긴하지만 결과적으론 정원을 늘려봤자, 인기과 의사의 외부개원만 늘지 생각하시는 것처럼 응급한 상황에서 유용한 경우에 해당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오히려 저런 시스템의 개선이나 기피과, 지방에 대한 이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여나 주제에 안맞다고 판단되신다면 죄송합니다

  • 근거2
    몸이 이상하다 싶어 집 앞에 있는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으로 가보셔야겠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보통은 다른 지방의대로 가기 보다는 서울의 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하셨는데 순천에서 서울까지 ktx를 탑승하여도 3시간 가까이 소요가 됩니다. 몸에 큰 문제가 없는 가벼은 질병이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위급한 상태라면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이 큰 도움이 될거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2.11.13 20:53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예를 들어서 폐암을 진단받고 서울삼성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고 2~3개월 주기로 통원치료를 해야된다고 하면, 순천에 거주하시는 사람이라면, 순천에서 익산까지 ktx를 타고 가서, 익산에서 수서역까지 SRT를 타고 가야합니다. 거기까지 가는데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해보자면 왕복 6시간, 비용은 12만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통원치료 정도라면, 국립대학교 병원에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에서 다른 지역까지 가서 의료비를 지출하는 비용과 시간이 상당하다고 생각되는데, 국립대병원 신설을 통해 의료비 유출을 막으면, 지역상생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런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신다면 이러한 상황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22.11.13 20:47

    근거3
    인구대비 의대 수가 많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무조건적으로 의대수를 늘려 의사 정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외과 계열 의사의 수를 늘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뇌혈관수술 잘한다는 의사들, 심혈관질환 잘한다는 의사들은 50대를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 저희 나이 때에서는 당장 뇌,심혈관질환은 없겠지만, 그 분들이 은퇴하시는 10년~20년 후에는 당장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 그렇게 잘한다는 의사분들 또한 그 정도의 시간을 보내셨을 만큼의 많은 실전 경험과 학문적 학습이 복합적으로 잘 이뤄져 지금의 경력이 되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22.11.13 22:18

    근거 1) 의대 유치 과정에서 지역 간 경쟁 구도는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대가 생기는 지역은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더욱 활성화가
    될 수 밖에 없기에 본인들이 살고있는 지역에서 의대 유치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과정에서 경쟁 구도는 얼마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 1을 읽어보면서 지역 간 경쟁 구도가 무조건적으로 의대 설립에 대한 반대 근거로 하기엔 주변에 고려해야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려해야할 점은
    과연 지역 경쟁 구도가 의대 유치에 안 좋은 영향만을 끼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근거 1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의대 유치에 대해 지역 간 대학 대표들이 토론을
    자주 진행합니다. 전남 같은 경우에는 순천대에서도 토론을 하고 목포대에서도 토론을 합니다. 토론은 서로의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계속 부딪히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를 통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알 수 있기에 저는 좋은 취지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만 봐도 지역의 경쟁 구도를 근거로 삼기엔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22.11.13 22:19

    그리고 지역 경쟁 구도에 대해 안 좋은 측면만을 가지고 있으신 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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