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하늘길 자전거도로 춘천시 삼천동 송암스포츠타운 제방 끝에서 까투리봉 끝자락 의암호 수변을 돌아서 호수를 건너 옛 경춘국도 의암리 김유정 문인비 까지 새로 건설한 ‘의암호 하늘길 자전거도로’를 달려 보았다.
춘천시에서는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김유정 문인비 간에 폭 3.5m, 총연장 1.5km의 신규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면서 자전거도로 코스 중에 옛 경춘국도 골짜기 호수를 가로 질러 건너야 하는 구간에 길이 190m의 자전거도로 교량을 건설하고 이 교량 중앙지점에서 호수 안쪽으로 너비 4m, 길이 10m의 하늘길 진입로를 만들고 끝 부분에 직경 10m의 원형으로 된 두께 1cm의 강화 유리 3장과 유리 사이에 특수 필름이 들어가게 제작된 유리판 수상 전망대(일명 스카이워크)를 시비 2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만들었다. 이 유리판은 전망대 위에 사람들이 꽉 차게 들어가 있어도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이 수상 전망대 스카이워크는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는 수면에서 12m 높이로 세워져 짜릿한 스릴감과 공포, 쾌감을 느낄 수 있고 발아래 일렁이는 물결과 맑은 의암호의 확 터인 절경, 저 멀리 보이는 서면과 삼악산의 비경 까지 모두 아우러져 의암호의 아름다움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바로 이 하늘길 수상 전망대의 매력 이였다.
특히 이 하늘길 자전거도로는 호수면 위와 숲길을 걷고 달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 호수 변을 따라 참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숲 사이에 건설되여 숲길과 하늘길, 호수길의 절묘한 조합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고 자전거도로 이지만 폭이 넓어 자전거로 달리고 걷기를 하여도 서로 방해 되지 않는 길이다. 이 도로를 도보로 산책을 하면 약 15~20분 정도 소요 된다.
마침 이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시간에 ‘제28회 전국 남녀 수상스키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어 넓은 호수에서 맑고 푸른 물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스키의 묘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의암호 일부 구간을 가로 질러 연결되는 190m 길이의 자전거도로 다리를 건설하였다. 이 다리 중앙 부분에 하늘길 수상 전망대 스카이워크를 설치하였다.
까투리봉 끝자락에서 옛 경춘국도 아래까지 연결되는 교량이다.
전망대 스카이워크는 수면 까지 높이가 12m 이여서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는 높이이다.
12m 아래 의암호 수면의 일렁이는 물결로 어지럽고 아찔한 기분을 선사한다.
너비 4m, 길이 10m의 하늘길 진입 구간이다. 전망대 바닥을 1cm 두께의 강화 유리 3장과 유리 사이에 특수 필름이 들어가 있어 전망대 위에 사람들이 꽉 차게 들어가 있는 하중도 견딜수 있다. 전망대 공간은 지름 10m로 넓어서 사진 촬영과 의암호의 절경을 관망하기에 여유가 있다. 전망대 원 가운데 둥근 황동판에 동서남북의 구분과, 동쪽 일본 도쿄 1,098km, 중국 베이징 1,003km, 남쪽 필립핀 마닐라 2,769km, 북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691km의 거리 표시와 우리나라 도시의 방향과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춘천시에서는 하늘길 입구에 안내원을 배치하고 혹시나 모를 조난 구조 기구를 비치하고 있고 유리 파손을 위해 자전거, 지팡이, 등산 스틱 등을 갖고 입장 하지 못하게 감시를 하고 있다.
전망대 바닥 유리 보호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덧신을 신고 입장하도록 비치 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 까지이며 겨울철 12월 부터 2월 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멀리, 이미 건설되여 있는 서면쪽 자전거도로가 보인다. 송암리 스포츠타운 쪽에서 진입하는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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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중간 지점의 의암 호수변 휴게공간이다.
우거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의암호가 일품이다.
절개지 비탈부분을 보호망으로 시공하였다.
자전거도로 중간 쯤에서 보는 의암호는 더 일품이다.
자전거도로 입구 부분에 있는 개인 수목원과 주택이다.
유로 낚시터
옛 경춘국도의 김유정 문인비 쪽에서 진입하는 입구이다.
유로 낚시터의 한가한 모습과 관광객의 휴식.
강렬한 햇빛의 무더위 탓인지 낚시꾼이 없다.
시원한 호수에는 뱃놀이꾼들이 조금 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제28회 전국 남녀 종별 수상스키. 웨이커보트. 베이풋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번 다녀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