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곳에 가기 전까지도 저는 남자와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혼자 만들면서,,하하
온갖 생각에 얽매여있었어요.
매일매일 하루를 "난 게이야" 라는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해왔구요.
하나님과 멀어져서 제 영혼을 잃어버렸다는 느낌을 가지고 살아왔어요 긴 시간동안,
솔직히 수련회 갈 때 그냥 재미있을거란 생각만 했지, 뭔가 얻고 올거란 생각을 하지않았어요.
첫째날에 저는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사회를 보시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울었습니다.
모두 하는 말씀이 다 저에게 하시는 말씀같았어요.
정말 은혜가 되었고 뜻밖이였어요 , 그래서 아무 준비도 없이 간 제 자신이 답답했어요.
기도제목을 가지고 제대로 했어야했는데
어느순간 목사님의 이야기에 제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 되어있었는데요,
통성으로 기도하자고 하셨어요.
근데 갑자기 그때 , 딱 끊기는거에요. 모든 생각과 눈물과 은혜가...끊어져 버렸어요
다시 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전 "아 잠시뿐이었구나..역시 안되는건가.."
그래도 나는요, 그 짧은 순간에 울었다는것이 기적과도 같았어요.
좀처럼 오랫동안 영혼을 잃고 감동이 일지 않았었거든요.
계속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곳에선,
전 그럴때마다 아까 그 일을 생각하면서 다시 시동을 걸어보고싶었어요
하지만 잘 되지 않더라구요.
다들 기도할때 저는 멍하니 앉아만 있었습니다.
나도 , 나도 ,하나님에게 외치고싶었어요
내 모습을..
순간 또 울음이 나더라구요
그래요 난 동성애자니깐요.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나 좀 살려주세요 하나님
나 좀 고쳐주세요 하나님, 내가 믿을 분은 하나님 뿐입니다.
내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저를 고쳐주세요. 나좀 살려달라구요
하나님.....
저는요, 그렇게 하루, 이틀 새벽까지하는 기도회에서 많은 눈물을 뿌리면 기도했습니다.
교회학생들과 모여서 한사람씩 자신의 기도제목을 말하고 그 한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는 식으로 했습니다.
저는 교회식구들에게 외쳤습니다
"저는요! .... 저에게는요! 말할 수가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제가 그것을 고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는 뜨거웠습니다
정말 너무 좋았어요 미친듯이 기도했어요 소리를 질러가면서
모두가 나를 위해 기도해줄떄에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네요
그렇게
캠프 2박3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이 믿음 그대로 계속 이어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
살려주세요 나좀....
정말 동성애자가 죄라면
나 좀 설득해주세요
사실은, 내가 자기합리화 하고있는거지만요,,,
저는요 동성애를 죄라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
"자기합리화"한다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왜냐하면 자신들은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말이라고...........
자꾸 흔들려요, 예전에는 생각조차 안했고, 그래서 포기하고있었지만
지금은 다르잖아요
그래서 하루에 몇번이고 자꾸 갈등이 되요
답은 이미 나와있어요,
포기하면 내가 하나님의 손을 놓는거라고.
내가 마귀에게 싸워서 지는거라고.
그런데도 이렇게 혼란스러워요
자꾸 맘이 이랬다가저랬다가해요
마치 마약 같아요.
나는요 사실..성경을 의심하고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성경책이라는것은 인간이 적었을텐데
오는 과정에 자기 마음대로 바뀌었을 수도있잖아요.. 예전 그.. 교황이 있던 시기에요
술도 마시지 말라는 오늘 예배 말씀에 의혹도 들었어요.
술을 마시면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
그것은 인간들이 술을 먹은사람들의 행동을 시적으로 표현한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갖으신 것 같아 기쁩니다^^ 그 초심을 잃지 마시고 항상 성령의 충만함으로 죄와 싸워 이기시는 지체가 되시길 소망하구요.. 위 글을 통해 볼 때 아직 <선과 악>, <하나님의 뜻과 죄>에 대한 기준을 성립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술과 동성애 ....살인 ... 도적질..음행...간음..등의 모든 것은 성경에서 죄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병이어 캠프에서 받으신 그 은혜의 줄을 놓지마시고 늘 주의 말씀과 동행하시어 늘 평안하시길 소망합니다
형제님의 그 안타까운 심정을 알 것 같습니다. 형제님과 환경은 달랐지만 그 혼란스러움과 복잡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한 사탄은 사람의 마음을 휘저어놓고 점점 악하게 물들여 버립니다. 끝없는 절망으로 몰아가며 우리 몸인 성전을 더럽히도록 계속 몰고갑니다. 하지만 형제님 악한 영에 속지 마십시오. 완전무오한 성경을 믿으세요. 절제하는 힘과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성경을 알아갈 수록 형제님의 어두운 마음이 진리의 말씀으로 가득찰 것 입니다. 우선 성경을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분과 성경공부를 할 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형제님이 마음에 소원을 가지고 비전캠프에 갔다는 것은 커다란 용기와 결단이 보이는 중요한 행동입니다. 예수님은 항상 병자를 고치시기전 네가 정말로 낫고자하느냐고 물으시며 본인의 의지와 결단을 요구하셨습니다. 형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혼자일때 힘들지만 여럿이 함께할때 성령께서 인도하시어 죄의 뿌리까지 완전히 뽑히도록 자신을 성경말씀에 노출시키시는게 필요할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갈보리채플에 오셔서 성경을 그룹이나 일대일로 공부하시고 성도의 교제를 나누시길 권합니다. 마라톤을 뛸때 페이스메이커라는 것이 있습니다. 초보마라토너를 완주하도록 도와주는 분이죠. 갈보리채플에는 페이스메이커가 있습니다.
형제님이 괴로워하는 부분과는 다른 문제로 저도 힘들때가 거의 매일있습니다.모든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 범죄함이 하나님을 찾게하고 성화를 위해 자기를 부인하게되니 이또한 은혜인 것입니다.함께하는 교제는 우리를 연합하여 하나님형상을 회복하도록 도와 줍니다.모든 죄는 그값이 똑같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다 이미 치루셨습니다.-----이사실이 용기를 줍니다.담대히 하나님 내죄값을 치루신 그 보혈을 보시고 내죄를 사하소서------------ 내가 믿으면 나는 더이상 죄의 포로가아닙니다-------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부디 용기를 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성경의 말씀에 의심을 갖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세상의 원리가 성경보다 더 합당하게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두가지 원인인데, 그 한가지는 자기에게 좋은 것은 아멘하고 자기에게 불리한 것은 받아드리지 않으려는 인간적인 속성 때문이며, 또 하나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고 생각과 감정에 이끌리는 충동적인 믿음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이러한 훈련에 치중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변화를 받는 것 같아도 온전한 변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 그의 뜻대로 쓰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며(딤후3:16,17) 우리 믿음의 본체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오병이어 다녀왔는데 저와 비슷하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