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U융합형인재: 면접 폐지
- CAU탐구형인재: 면접 반영한 단계별 전형으로
- 창의ICT공과대학 전공개방모집 정시 다군으로 이동 및 인원 확대
- 수능최저학력기준 수능 응시영역 지정 해제
2025학년도 중앙대 입학 전형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창의ICT공과대학 전공개방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방법 등의 변경사항이 있다.
우선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전형에서 면접이 폐지됐다.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를 반영해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했었지만, 2025학년도에는 서류 100%로 선발하는 것이다. 반면 서류 100%로 선발했던 CAU탐구형인재전형은 면접이 추가돼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한 다음, 2단계에서는 서류 70%에 면접 30%를 더해 선발한다.
또한 창의ICT공과대학 전공개방모집이 정시 다군으로 이동하면서 인원이 확대됐다. 이전년도에는 수시 학생부교과(지역균형)으로 58명을 모집했었으나, 2025학년도에는 정시 수능(일반)으로 다군에서 150명을 선발한다. 이 외 전공개방모집 모집단위는 수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선발을 유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방법에서는 수능 응시영역 지정이 해제됐다. 지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예체능계열에선 국어, 수학, 영어, 탐구를 적용하고 자연계열에선 국어, 수학(미적분, 기하 중 택 1), 영어, 과탐을 적용했었지만, 2025학년도에는 전계열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으로 적용된다.
■ 2025학년도 중앙대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 ■
2025학년도 중앙대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으로 500명,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로 457명, CAU탐구형인재로 484명, 논술전형으로 47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100%(교과90%+비교과(출결) 1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CAU융합형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하며, CAU탐구형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모집,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더해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70%와 학생부 30%(교과 20%+비교과(출결) 10%)를 더해 선발한다.
■ 한눈에 보는 2025학년도 중앙대 입학전형 ■
[출처=2025학년도 중앙대 수시모집요강]
1)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서울캠퍼스 소속 모집단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실기/실적(실기형):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 사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2) 정원내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미충원 이월인원 1명 포함, 정원외 모집인원 중 재외국민(87명)은 제외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 결과에 따라 세부 모집인원 변경(2024. 5. 31.)
■ 수시 전형 분석 및 지원 전략
▶ 학생부교과 - 지역균형 전형 분석
중앙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은 초ㆍ중등교육법시행령 제76조3에 따른 국내 고등학교 2024년 이후 졸업 자(졸업예정자 및 상급학교 진학대상자 포함)로서 3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90% + 비교과 성적(출결) 1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은 최대 20명까지이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전과목으 로 공통과목/일반선택과목 90% + 진로선택과목 10%로 반영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약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하고,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때 영어 영역은 1등급과 2등급 통합하여 1등급으로 간주하고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산정한다.
2023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의 학생부 교과 성적 70% 등급은 인문계에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1.6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영학부(경영) 1.7등급, 공공인재학부・영어교육과・교육학과・경영경제대학 1.8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유아교육과로 2.0등급이었다.
자연계에서는 약학부가 1.2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화학신소재공학부・창의ICT공과대학・소프트웨어학부 1.6등급, 공과대학・간호학과(자연) 1.7등급으로 높았으며, 가장 낮았던 모집단위는 AI학과로 1.9등급이었다.
▶ 학생부교과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중앙대(서울) 학생부교과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모집단위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인문계는 2.0등급 이내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생부 반영 교과목별 성적이 지원 가능 성적대인지 살필 필요가 있다.
아울러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므로 출신 고등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학생부종합 - CAU융합형인재・CAU탐구형인재 전형 분석
중앙대의 학생부종합 전형은 CAU융합형인재 전형과 CAU탐구형인재 전형으로 구분하여 선발하는데,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로 동일하다.
이들 두 전형의 차이점은 선발 인재상과 학생 선발 방법에 있다. CAU융합형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에서 학업과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 분야에서 탐구 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으로 교내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 탐구 활동 과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인 인재를 선발한다.
학생 선발 방법은 CAU융합형인재전형은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하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3.5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두 전형 모두 적용하지 않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평가하고, 면접평가는 개인별 블라인드 면접으로 학업 준비도, 학교생활 충실도, 인성 및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평가한다.
▶ 서류평가와 면접의 특징
서류평가는 학생부 등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CAU융합형인재 전형은 학업 및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CAU탐구형인재 전형은 탐구 능력, 전공 분야의 학업 잠재력, 학교생활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요소는 학업 역량(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 진로 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공동체 역량(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 등이다.
CAU탐구형인재 전형 2단계에서 반영하는 면접평가는 블라인드 개인별 면접으로 학생부를 기반으로 학업 준비도, 계열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 교내 활동 이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 학생부종합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중앙대(서울) 학생부종합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원 모집단위를 정한 다음 CAU융합형인재 전형과 CAU탐구형인재 전형 중 어느 전형으로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두 전형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에 따라 서류평가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이 다소 상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학생부 기록 내용을 통해 어느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면접평가에 자신이 있다면 CAU탐구형인재 전형으로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한다. 면접평가는 학생부 기록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정리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두 전형 모두 학생부 교과 성적 평균이 3등급 이하인 경우 서류평가로 낮은 학생부 성적을 만회하겠다는 기대는 크게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 논술 - 논술 전형 분석
중앙대(서울) 논술 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진학 대상자 또는 관계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 성적 20% + 학생부 비교과 성적(출결) 10% + 논술고사 7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전학년 100%로 산출하며, 반영 교과목은 전모집단위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상위 5과목이고, 진로선택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 수가 5개 과목에 불과하고,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으며 비교과는 출결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학생부에 따른 변별력은 크지 않고 대신 논술고사가 합격 당락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논술고사는 모집 계열별로 출제 유형에 차이가 있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언어논술로 통합교과형으로 출제하며, 경영경제대학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로 출제하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로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120분이다.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은 의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2과목 평균)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이내여야 하고, 약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4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나머지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면서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 논술 전형 지원자가 알아야 할 점
중앙대 논술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논술고사 출제 경향을 기출 문제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의 기준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교과 전형이나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어 논술 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수리논술은 고등학교 수학 교과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이 점 꼭 기억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꾸준히 계획적으로 논술고사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시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에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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