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사기 4장 1~10절
제목 : 하나님이 찾는 사람
(서론) 이 장면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이 장면은 지난 10월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확신하고 환호하며 결승선으로 들어오는데 그 찰나에 대만 선수가 먼저 들어오게 되어
금메달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두 선수에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0.1초 차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대만 선수가 대만에서 열리는 대회에 나갔어요.이번엔 자신이 1등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환호하며 들어오는데 자신이 했던 것처럼 다른 선수가 먼저 들어와 버렸습니다.
(문제 제기) 자신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금메달을 딴 경기와 방심하여 1등 놓쳐버린 경기에 시간적 차이는 불과 보름이었습니다. 자신이 1등을 한 방법으로 1등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하고 만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을 잘 믿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하나님을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본문 설명) 오늘 먼저 사사기 3장을 보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하나님을 저버렸는지 보기 원합니다.
사사기 3장 7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그 결과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그들을 다른 나라 왕에게 넘겨 8년 동안 학대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했을까요? 울며 하나님을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불쌍한 그들을 위해 하나님은 사사 옷니엘을 세워주셨고 그들은 40년 동안 평안했습니다.
그런데 옷니엘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하나님께 악을 행했습니다.
사사기 3장
11절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12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번엔 모압 왕 에글론 아래에서 8년 동안 학대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고난이 찾아오자 또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사사 에훗을 보내주셨고 이번엔 무려 80년 동안 평안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오늘 본문 1절입니다.
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은 또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는 그들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내주셨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는 어떠한가요? 본문 3절입니다.
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이 말씀에서는 두 가지를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야빈 왕에게는 철 병거 900대가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탱크 부대에요. 탱크 900대가 늘 준비되어 있는 거예요.그리고 다른 하나는 이들이 몇 년 동안 야빈 왕에 지배를 받았나요? 무려 20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 병거에 의해 무려 20년 동안 꼼짝없이 억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잘 보세요. 이들이 이런 억압과 학대를 받은 이유는 자신들에게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에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때마다 사사들을 보내주셨어요. 그러나 문제는 그들이 또다시 하나님을 저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억압과 학대 앞에 그들은 다시 하나님 앞에 울부짖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할 사사를 보내십니다.
그 사사에 대한 정보가 본문 4절에 나옵니다.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하나님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점이 있는데 그냥 드보라라고 소개하지 않았어요. 랍비돗의 아내로 소개합니다. 한마디로 아줌마라는 거예요. 즉 여자라는 것을 명확하게 나타내는 표현이에요.
이 당시는 남성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위치나 지위는 한 없이 낮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선지자 드보라를 세우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그가 준비가 되어있던, 준비가 되지 않았던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으로 부르신 사람을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주장 제시) 성도 여러분 오늘 드보라를 통해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함께 보기를 원합니다.
첫 번째, 드보라는 연결하는 사람입니다.
5절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요약) 드보라는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습니다. 5절에 보면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지혜가 필요할 때, 무엇인가 결정해야 할 때 중요한 판결이 있을 때 사람들은 늘 종려나무 아래로 드보라를 만나러 왔습니다.
(해석) 아마도 야빈에게 2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학대하는 동안 슬프고 억울하고 화가 날 때마다 그들의 마음을 유일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가 어쩌면 드보라의 종려나무였을지도 모릅니다.
사방이 에워싸고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 그때 하나님의 소망이 있을까? 이 민족에게 희망이 있을까? 철 병거 앞에 우리가 들고 있는 막대기는 초라해 보이고 그렇게 망연자실하며 슬퍼하고 있을 때 드보라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었어요.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드보라의 모습을 한 번 상상해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나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드보라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해 주었어요.
공감해주고 위로해주고 안아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드보라는 선지자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백성들에게 대언해 주는 말씀을 연결해 주는 사람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혹시 드보라의 이름의 뜻을 아시나요? 이름의 뜻이 ‘꿀벌’이에요.
꿀벌은 열심히 일합니다. 하루에 수백 키로를 날라다니며 이 꽃 저 꽃을 다닙니다. 그리고 그 꿀을 자기가 먹지 않고 꿀을 갖다 모아 둡니다.꿀벌은 꽃과 꽃 사이를 다니며 여러 가지 작물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수정시켜줍니다.
(해석) 성도 여러분! 드보라는 자신의 이름처럼 꿀벌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계시나요? 저마다 각자의 자리가 있습니다.
학업에 자리, 일터에 자리 어느 자리에서 있던지 드보라처럼 이 땅에서 눈물 흘리는 자에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자들을 섬겨주므로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로 연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두 번째, 드보라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본문 6~7절입니다.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요약) 하루는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바락에게 만 명을 이끌고 다볼 산으로 올라가라
그러면 기손 강으로 유인하여 야빈의 철 병거 군대를 물리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바락의 반응은 어떠한가요?
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해석) 군사 한두 명도 아니고 만 명의 군사를 이끌 바락의 태도가 어떤가요?
당신이 함께 가면 내가 가고 함께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다.
지금 드보라가 자기 생각을 전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빈으로부터 20년 동안 억압과 학대, 받았던 그들을 구해준다고 하신 거예요.
그런데 정작 돌아오는 답변은 어떤가요? 함께 가면 가고 함께 안 가면 나도 안가겠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 바락은 거래하듯이 조건을 걸고 있습니다. 물론 싸워야 할 대상이 철 병거 900대라고 생각하니 인간적으로 두렵고 막막하죠
그런데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거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순종에 대상입니다.
하나님이 가라 가시면 가는 것입니다. 멈추라고 하시면 멈추는 것입니다.
바락에 두려움 앞에 드보라는 이렇게 말합니다.
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드보라는 강한 어조로 반드시 너와 함께 가겠다고 말합니다. 얼마나 멋있나요?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이것이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고백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서 바락에게 또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 말이 무엇이냐면 그러나 이 싸움에서 승리할 때 너에게 돌아갈 영광은 없다는 거예요.
하나님과 거래하듯이 제가 이거 하면 이거 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순종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 드보라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사기 4장
15 여호와께서 바락 앞에서 시스라와 그의 모든 병거와 그의 온 군대를 칼날로
혼란에 빠지게 하시매 시스라가 병거에서 내려 걸어서 도망한지라
16 바락이 그의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하로셋학고임에 이르니
시스라의 온 군대가 다 칼에 엎드러졌고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었더라
시스라는 자기가 가진 병거에서 내려 도망쳤습니다. 바락이 남은 병거들과 군대를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은 자가 없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을 20년 동안 괴롭힌 야빈 왕에 철 병거 900대가 무색할 만큼 하나님께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국, 하나님이 승리하십니다.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닫는 말)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은 드보라처럼 연결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도전/축복)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은 안아주므로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로 연결하는 사람이 오늘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로 연결하는 교회가 우리 블레싱샘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여선지자 드보라를 세워 사용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전능하신 손으로 우리를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주님은 절대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님께서 다시 일어설 믿음과 용기를 주십니다.
오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찾는 사람 믿음의 사람 드보라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