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걷는 경의로누리길
경의선 철로길옆으로 걷기좋게 만들어놓은길
오늘도 날씨가 너무좋은 가을하늘을 바라보면서
하염없이 걷다보니 완전히 가을의 느낌이오네요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잎 누렇게 떨어진 은행알
혈액순환에 좋다고해서 정신없이 줏어다가
겉껍질까고 속껍질까서 볶아먹고 술담가
마시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숲길에 단풍나무,잣나무
메타쉐콰이어나무,무궁화나무,소나무 억새숲길등
지금은 먼옛날 간이역으로 있던 백마역
추억이 잠들어있는 그자리에 모형물만 남아있고
추억을 잊지못해 철로길을 걷는이도 있네요
나무숲사이로 참새떼들의 지그짹짹 소리가
오늘따라 반갑다고 요란스럽게 떠들어댄다
봄이면 봄의 풍경이 은은하게 눈에들어오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숲향이 시원스럽게 느껴지고
가을이면 오늘처럼 시원하면서 푸근하게 닥아오고
겨울이면 쓸쓸할거 같아도 안전하게 걷기좋은길
자전거타는길도 옆으로 있어서 어린이들,젊은이들
나이드신분들도 수시로 즐기면서 다니는길
오늘도 이길에서 즐거움을 가슴속에 채우네
첫댓글 오늘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그길에 발걸의
흔적을 남기시고 감동의
시처럼 서술해주신 가을의 멋을 아름답게 표현 해주신 산사랑님 의 글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인 산사랑님
편안한 저녁되세요
그냥 자주걷는길이라서 별로 의미를 두지않았었는데,,,,
가을의 느낌이 가슴속에 파고들더군요
그냥 순수하게 쓴것뿐인데 너무 과찬하시면 아니되옵니다~지금처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