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효자 성당 교우 여러분.
환경을 지키자 제 5탄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범!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와 환경오염>에 관련해
환경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3년 넘게 우리의 일상이 되었던 것! 마스크입니다.
지금은 마스크 전체 해제로 인해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만 착용을 하지만,
지금까지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의 공포로 인해 필수적인 것이였죠.
하지만 일회성을 가진 마스크 때문에 새로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 사건!
마스크와 환경오염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1년 마스크 배출량은 79억개,
영국 BBC에서는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으로 매년
1229억개의 마스크가 쓰레기로 버려졌다고 합니다.
프랑스 비영리단체에서는 마스크를 비롯한 코로나 관련 폐기물의
해양 유입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전보다 플라스틱류 수거량이
15% 이상 증가하여 여러가지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스크들은 보통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한 번에 버리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마스크 처리 방법을 환경오염을 감수하고 소각이나 매립하는 상황입니다.
마스크에 사용된 플라스틱 소재를
마구 버려 바닷속에 들어가서
물고기 및 해양생물이 이것을 먹게 되면
인간이 플라스틱을 먹는 것과 같은 결과가
초래됩니다.
최근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 마스크가 물에 잠길 때, 화학 오염 물질이 방출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실리콘 기반 섬유, 납, 안티몬, 구리 등 오염 물질들이 대거 방출된다는 것이죠.
게다가 일회용 마스크는 해양을 돌아다니며 미세 플라스틱으로 진화하는데요.
이를 섭취한 해양동물들의 안위는 당연히 보장할 수 없겠죠?
그것이 생태계 파괴와 심각한 해양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바닷속 생물과 함께 얽혀있는 모습이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스크를 구성하고 있는 부직포와 MB필터(미세먼지 필터)의 주성분인
폴리프로필렌은 인체에 무해하지만, 소각시 일산화탄소, 다이옥신 등의
환경유해 물질이 다량 배출됩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 다량 배출로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어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스크와 같은 플라스틱은 땅속에 매립할 경우 분해까지 너무
오래 걸려 결정적인 토양오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 중 다이옥신은 WHO 지정 1군 발암물질이며,
마스크 비롯한 폐기물은 소각 시 수십 년간 분해되지 않으며,
매립하여도 자연적으로 분해되기까진 수백~수천 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환경오염 못지 않게, 마스크로 인해 야생동물들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브라질에서는 부검한 팽귄의 배에서 일회용 마스크가 들어있었습니다.
위의 사진 보면, 갈매기가 마스크로 인해 두발이 퉁퉁 부어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 밖에 송골매가 마스크를 먹이로 인식해 낚아 채는 상황도 발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류를 지키는 마스크가 동물에게는 '올무'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 마스크 환경오염으로 인해 끔찍한 문제를 직면할 수 있기에
지금부터 마스크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 일회용 마스크
재활용에 대한 대책 마련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최근 호주에서는 일회용마스크를
콘크리트 첨가재로 활용하는 방법,
우리나라 기업,
코오롱에서는 일회용 폐마스크를 다시 플라스틱 재료로 만들어
옷걸이로 재탄생시키는 방법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마스크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방법,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방법과 재활용 방법을 아는 것입니다.
다음 정보들을 읽으면서, 지금까진 어떻게 마스크를
버렸는지, 혹은 재사용했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일회용 마스크를 버릴 때에는
반드시 귀걸이의 끈을 떼고 버려주세요.
가위나 칼로 귀걸이를 끊어내야
만일의 상황에서라도, 버려진 마스크 끈에
야생동물들의 몸이 걸릴 일이 없답니다.
버릴 땐 가로로 한 번, 세로로 한 번
면의 안쪽으로 잘 접어서 종량제 봉투에 잘 감싸 넣어주시고,
버린 뒤, 손을 꼭 씻어주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번거롭겠지만 한 번의 귀찮음을
극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소독하거나,
헤어 드라이기로 말리는 행위는
절대 금물입니다.
공기가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고,
자연건조가 되도록 걸어둬야 마스크의 안전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또는 방역용으로 재사용하지 않아도
마스크 부위별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코를 받치는 노즈클립을 분리해
콘센트의 전선 정리용으로 쓸 수도 있고,
귀걸이 끈으로 머리끈을 만들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다만,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착용했던 일회용 마스크는
가급적 재사용하지 마시고,
앞에서 알려드린 올바른 폐기법으로
즉시 버리는 것이 건강에 안전합니다.
효자성당 교우분 모두가
기본적인 폐기방법과 재활용 방법만
올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작은 한걸음이
코로나와 환경오염 모두를 예방하는 큰 움직임이 된다는 사실,
모두들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상 홍보위원회였습니다^^
첫댓글 별 생각 없이 쓰고 버린 마스크가 생태계에 엄창난 피해를 주고 있었네요.
마스크와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