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으로 화가는 그림을 그리듯이
글을 쓰는 사람은 붓끝에 마음을
담아 낸다.
잘 그린 그림은 그림 속에 나타난다.
마음속 쓴 글 이나 그림은 그 대상의
실체에 머물며 마음이 녹아 있다.
그림이 글이고 글이 그림이다
그림이나 글이나 어찌 잘 그렸다
잘 썼다 할 수 있나
다만 마음이 가고 몸의 손 끝에 붓이
느낀대로 보고, 읽으면서 쓰고 그린
그림과 글이 마음과 몸이 느끼면
그게 잘 그리고 잘 쓴거 아닌가?
산에 오르고 잡된 글 쓰며 인생을
낭비 했으나 스스로 속되지 않으려
했다.
지나고 보니 내 인생 삶의 글과 그림은
잘 그리거나 쓴 것 같지는 않은 것 같고
결코 머물수 없는 시간의 굴속을 지나
걷다 보니 캄캄한 굴속 길은 만들어 졌다.
되 돌아 보긴 해도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길,
내 인생의 삶에 길을 오늘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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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간다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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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 04:4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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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젠 천천히 느긋하게. 갑시다요
당근, 이제는 숨차 빨리 못가 이 오빠야는 ^^
그려요 70넘으니. 다 마찬가지여요. ㅠ
어제는 재인이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했네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좋아요 그렇게 지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