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출신 안경덕(54회)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학동(49회) 포스코부회장, 춘천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하는 손흥민 선수가 ‘2021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강원인'으로 선정됐다.
또 ‘2020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강원인'으로는 양양 출신 오세인 법무법인 시그니처 대표변호사, 속초 출신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장, 삼척 출신 민태홍 서양화가가 결정됐다.
(사)강원도민회중앙회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해와 올해 자랑스러운 강원인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지난 12월 28일(화) 밝혔다. 이번 인사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유행으로 보류한 수상자 선정을 동시에 했다. 또 기존의 공직·사회부문과 경제·산업부문에 문화·체육부문을 추가해 총 3명에게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은 내년 2월께 2022년 중앙회 신년인사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021년 사회공직부문 수상자인 안경덕(54회) 장관은 춘천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서울지방노동청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산업부문 수상자인 김학동(49회) 부회장은 춘천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포항제철 생산본부장, 광양·포항제철소장 등으로 근무했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로 부안초와 육민관중을 졸업하고 동북고 재학중 해외에 진출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FC를 대표하는 공격수이다.
2020년 사회공직부문 수상자인 오세인 변호사는 강릉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광주고검장, 대검 반부패부장·기획조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산업부문 수상자인 윤강준 원장은 속초고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교수, 가톨릭대 교수,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문화·체육부문 민태홍 화가는 서울미술고와 홍익대 대학원을 나오고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제33회 대상·제35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