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ref=A" target="_top" class="ke-link">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ref=A</a> </p><div class="figure-open" contenteditable="false" data-ke-type="opengraph" data-ke-align="alignCenter" data-og-type="website" data-og-title="흥국생명 콜옵션이 뭐길래…제2의 레고랜드 사태?" data-og-description="■ "저는 안녕하지만 채권시장은 안녕하지 않습니다." 증권업계에 있는 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시..." data-og-host="news.kbs.co.kr" data-og-source-url="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ref=A" data-og-url="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6SQPR/hyQsd7U9K3/xv7dHdDLEtB3xOrFcl5871/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https://scrap.kakaocdn.net/dn/dauH28/hyQsb97XXp/vT2fICCiQjC0WgkAALqEQK/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https://scrap.kakaocdn.net/dn/0G4AZ/hyQqLkUWpM/vsPzxuZekdF5qv0rs7hhz1/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ref=A" target="_blank" data-source-url="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3052&ref=A"><div class="og-image" style="background-image:url(https://scrap.kakaocdn.net/dn/6SQPR/hyQsd7U9K3/xv7dHdDLEtB3xOrFcl5871/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https://scrap.kakaocdn.net/dn/dauH28/hyQsb97XXp/vT2fICCiQjC0WgkAALqEQK/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https://scrap.kakaocdn.net/dn/0G4AZ/hyQqLkUWpM/vsPzxuZekdF5qv0rs7hhz1/img.jpg?width=640&height=360&face=0_0_640_360)"></div><div class="og-text"><p class="og-title">흥국생명 콜옵션이 뭐길래…제2의 레고랜드 사태?</p><p class="og-desc">■ "저는 안녕하지만 채권시장은 안녕하지 않습니다." 증권업계에 있는 분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시...</p><p class="og-host">news.kbs.co.kr</p></div></a></div><p><b>■ 흥국생명은 무엇을 했나?</b><br><br><span style="color: #000000;">흥국생명보험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5억 달러를 빌렸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채권입니다. 이자율은 연 4.475% 이고 만기는 30년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ee2323;">그런데 30년은 기다리기에는 먼 시간이죠? 이 채권에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5년이 지나면 돈을 일찍 갚을 권리(콜옵션)</span>가 흥국생명에 발생합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ee2323;">예전에 국내 금융사들은 대부분 5년이 되면 이 옵션을 행사</span>했습니다. 그러니까 <span style="color: #ee2323;">사실상 만기 5년짜리 채권</span>으로 생각됐던 것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하지만 흥국생명은 11월 9일 돌아오는 콜옵션 행사기일에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span><br><br><b>■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b><br><br><span style="color: #000000;">흥국생명은 왜 그랬을까요?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은 5년째가 되어 일찍 갚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이자율이 이자결정기준일 5년 미국 국채 금리에 연 2.472% 금리가 가산된 금리로 변합니다. 약 6.7~6.75%로 금리가 오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예전에는 이 금리가 부담이 되는 높은 수준이었지만, 지금같이 불안한 채권 시장 상황에서는 괜찮은 금리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콜옵션 행사 포기가 썩 괜찮은 수로 보입니다.</span><br><br><b>■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b><br><br><span style="color: #ee2323;">흥국생명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채무불이행을 한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일을 한 것은 아닙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ee2323;">다만 5년짜리 채권이라고 생각한 시장참여자의 기대가 무너졌다는 점</span>이 문제입니다. 흥국생명뿐 아니라 우리나라 은행과 보험사들이 30년 만기로 발행한 채권들은 사실 채권자들이 5년 뒤면 돈을 갚겠지, 생각했는데 이제 그 기대가 무너진 것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span style="color: #ee2323;">이렇게 되면 5년짜리인 줄 알았던 채권이 사실은 30년 혹은 그 이상(30년 만기가 되면 자동 연장되는 옵션도 있으니)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으로 변한 것</span>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바로 이 점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span style="color: #ee2323;">국내 금융기관의 신종자본증권이 이처럼 콜옵션 행사를 안 한 경우는 13년 전 이후 처음입니다. 당시에도 한국물 채권가격이 급락하는 타격</span>이 있었습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물론 30년 안에 흥국생명이 돈을 갚기로 할 수도 있습니다. 콜 옵션 행사 시기는 6개월마다 돌아오기 때문입니다.</span><br><br><b>■ 과연 '제2의 레고랜드 사태'일까?</b><br><br><span style="color: #000000;">한 증권사 관계자는 "레고랜드와 다르죠. 레고랜드는 보증채무 불이행의 성격이 좀 있다. 평가사도 등급을 내렸다. 하지만 이렇게 했다고 해서 신용평가사가 등급을 조정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합니다. 일종의 기대를 어긴 것은 맞는데 외국의 경우에서는 종종 콜옵션 행사를 안 하기도 하기 때문에 당장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금융당국도 보도자료를 통해 "흥국생명의 경영실적은 양호하며 채무불이행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알렸습니다.</span><br><br><span style="color: #000000;">그러나 이미 살얼음판인 채권시장이 어떤 충격을 받을지 여전히 걱정하는 시장 참여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채권시장의 불안이 실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금경색에 대한 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span></p><p> </p><p> </p><p> </p><p> </p><p><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크게 이슈화 되지 않은 이 내용이 조만간 어떤 폭풍을 또 몰고 오게 될지...</span></p><p><span style="color: #000000;" data-ke-size="size20">그냥 소멸할것인가 허리케인이 될것인가..</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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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요구하겠죠 작게는 흥국이 크게는 대한민국
진태 파동이 정말 끝이 없네요. 200조로도 모자란다 그러고, 채권 매입에 한은 돈까지도 풀렸고, 그래도 역시 책임지는 놈은 없네요. 덕분에 우리 계좌만 작살나고... ㅠㅠ
빨리 채권이 안정돼야 시장이 제대로 반등을 할텐데...
오늘 db보험도 영구채 콜옵션 미행사했습니다.
해외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중입니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보유하고 있는 보험 계약은 어떻게 되는지 아시나요?
ㅡ ㅡ^
보험과는 무관합니다 새로발행하는게 금리가 비싸서 옵션행사안하는거라
@길잃은자의고서 네 그렇군요 감사드립니다*^
흥국화재에 생명보험있는데 ...영향이 있을지 걱정이네요. 삼성에다가 들걸 그랬나...
자금 경색 신용 경색 기대심리 저하 의 사례가 계속 나오는군요 기대심리가 무너지는 사태가 올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