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지방 아파트 시장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부산ㆍ대전ㆍ강원 등 아파트 값이 단기 급등한 지역은 추가 매수세가 붙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는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이다.
반면 충남ㆍ경북 등 일부 지역은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에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전셋집이 부족해 일부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눈에 띄고 취득세 감면 소식 이후 급매물도 솔솔 거래된다.
전세시장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물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정부 청사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 인근 충남ㆍ지역은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들 정도다.
◆매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11% 떨어졌고 광역시는 0.06%, 기타 지방은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부산ㆍ울산ㆍ경남 아파트 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급등한 아파트 값 탓인지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에도 매수세가 뜸하고 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부산 아파트 값은 10월 한달 동안 0.06% 하락했다. 해운대구(-0.18%), 수영구(-0.10%), 사상구(-0.04%), 부산진구(-0.04%), 남구(-0.04%), 사하구(-0.03%), 동래구(-0.02%), 북구(-0.01%) 등이 떨어졌고 오른 곳은 없다. 북구는 찾는 사람이 없어 다급한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고 있다. 화명동 경남 185㎡형은 30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8000만원 선이다.
울산도 0.05% 하락했다. 북구(-0.16%), 남구(-0.09%)는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울주군(0.06%), 중구(0.03%)는 올랐다. 북구는 중소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어렵다.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141㎡형은 3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4000만원 선이다.
경남 아파트 값도 0.11% 하락했다. 거제시(-0.46%), 남해군(-0.31%), 김해시(-0.23%), 양산시(-0.19%), 창원시(-0.04%), 사천시(-0.03%) 순으로 떨어졌고 통영시(0.17%)만 올랐다. 양산시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급매물 가격이 시세로 굳어지고 있다. 교동 일동미라주 109㎡형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대구ㆍ경북권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감면 이후 매수문의가 늘고 급매물이 한 두건씩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구 아파트 값은 0.11% 올랐다. 지역별로 달성군(0.21%), 서구(0.17%), 동구(0.15%), 달서구(0.15%), 남구(0.12%), 북구(0.10%) 등이 상승했다. 북구는 이사철 수요에 취득세 감면 효과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늘었다. 관음동 동화훼밀리타운 105㎡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선이다.
경북 아파트 값도 0.10% 상승했다. 경산시(0.26%), 칠곡군(0.13%), 경주시(0.11%), 포항시(0.07%), 구미시(0.07%), 김천시(0.04%)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주시는 저렴한 매물이 거래되면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외동읍 성도대자연타운 105㎡형은 1500만원 오른 8000만~8500만원 선이다.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감면 소식과 세종시 영향으로 주요 지역에서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는 대기수요가 매입을 망설여 거래가 원활하진 않다.
대전 아파트 값은 0.14%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구(-0.30%), 동구(-0.22%), 유성구(-0.09%), 대덕구(-0.02%)는 떨어졌고 중구(0.18%) 올랐다. 동구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긴 하지만 위축된 매수심리가 살아나긴 역부족이다. 판암동 주공5차 79㎡형은 1000만원 내린 9500만~1억500만원 선이다.
충남은 0.10% 올랐다. 천안시(0.19%), 아산시(0.10%) 등이 올랐고 청양군(-0.77%), 홍성군(-0.30%), 계룡시(-0.14%) 등은 떨어졌다. 아산시는 취득세 감면 호재 이후 매수 문의가 늘었다. 모종동 한성필하우스2차 117㎡형은 1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충북 아파트 값은 0.06% 상승했다. 충주시(0.26%), 청원군(0.10%), 음성군(0.08%), 청주시(0.04%) 순으로 올랐고 영동군(-0.78%), 제천시(-0.06%)는 하락했다. 충주시 역시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분위기. 안림동 안림신원아침도시 109㎡형은 800만원 오른 1억6900만~1억8700만원 선이다.
호남권은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문의가 많지 않다.
광주 아파트 값은 0.06% 올랐다. 서구(0.11%), 동구(0.09%), 남구(0.08%), 북구(0.04%) 순으로 올랐다. 남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주월동 명지 14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전남도 0.09% 올랐다. 목포시(0.16%), 광양시(0.15%), 여수시(0.11%), 순천시(0.05%)는 올랐고 나주시(-0.29%)는 하락했다. 목포시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용해동 신안인스빌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전북 아파트 값은 0.06% 하락했다. 익산시(-0.65%), 정읍시(-0.18%), 부안군(-0.06%)가 떨어졌고 군산시(0.09%), 전주시(0.07%)는 올랐다. 부안군은 급매물외엔 거래가 어렵다. 부안읍 동영1차 66㎡형은 50만원 내린 3000만~3500만원 선이다.
강원ㆍ제주권 역시 매수 문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매물은 넉넉하지만 매수세가 많지 않다.
강원도 아파트 값은 0.05% 하락했다. 횡성군(-1.28%), 춘천시(-0.12%)는 하락했고 강릉시(0.02%), 원주시(0.01%)는 상승했다. 춘천시는 매물이 쌓여 있지만 매수세가 없다. 요선동 한신휴플러스 85㎡형은 20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제주는 0.11%로 서귀포시(0.70%), 제주시(0.06%)가 올랐다. 제주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된다. 동홍동 e-편한대림 10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전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한달 동안 평균 0.14% 올랐다. 광역시 역시 0.14% 상승했고 기타 지방도 0.21%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가 주춤한 상태다.
부산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새 0.02% 올랐다. 동래구(0.08%), 부산진구(0.04%), 해운대구(0.03%), 연제구(0.03%), 사하구(0.02%)가 올랐고 북구(-0.03%), 사상구(-0.03%), 남구(-0.01%), 영도구(-0.01%)가 내렸다. 북구는 전세 문의가 뜸해졌다. 가격을 낮춘 전셋집만 간간히 거래된다. 덕천동 목화멘션 76㎡형은 500만원 내린 8500만~1억원 선이다.
울산은 0.10% 올랐다. 울주군(0.24%), 북구(0.18%), 남구(0.08%), 중구(0.03%) 순으로 올랐다. 북구는 문의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힘들다. 상안동 쌍용아진그린타운1차 79㎡형은 500만원 오른 1억~1억800만원 선이다.
경남도 0.13% 상승했다. 지역별로 양산시(0.29%), 창원시(0.16%), 진주시(0.09%), 거제시(0.08%), 김해시(0.03%)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양산시도 물건 부족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남부동 경남아너스빌 108㎡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대구ㆍ경북권은 여전히 전세 문의가 많고 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은 0.24% 올랐다. 지역별로 서구(0.99%), 남구(0.53%), 달성군(0.33%), 달서구(0.31%), 중구(0.18%), 북구(0.14%) 순으로 올랐다. 달서구는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많다. 본리동 롯데캐슬2차 9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경북은 0.38%로 칠곡군(2.42%), 경산시(0.84%), 구미시(0.43%), 김천시(0.23%), 경주시(0.09%), 포항시(0.09%), 안동시(0.08%) 순으로 올랐다. 구미는 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형곡동 형곡삼우타운 85㎡형은 10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 선이다.
호남권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주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지역별로 남구(0.21%), 북구(0.09%), 서구(0.07%), 광산구(0.01%) 순으로 올랐다. 북구는 전세 문의가 많고 거래라 활발한 편이다. 동림동 삼라마이다스 10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3500만원 선이다.
전남은 0.10% 상승했다. 순천시(0.21%), 목포시(0.13%), 여수시(0.02%) 순으로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없다. 순천시는 수요에 비해 물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왕지동 두산위브1단지 130㎡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전북은 0.02% 올랐다. 남원시(0.37%), 전주시(0.30%), 정읍시(0.06%), 부안군(0.03%)은 올랐고 익산시(-1.02%)는 떨어졌다. 전주시도 문의가 많아 전셋값이 오름세다. 송천동1가 센트럴파크2단지 125㎡형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해 대기자까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이 시작되면서 일대 전셋집이 없어 난리다.
대전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새 0.28% 올랐다. 지역별로 대덕구(0.53%), 중구(0.48%), 유성구(0.45%), 서구(0.08%), 동구(0.01%)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전세 문의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렵다. 문화동 한신휴플러스1단지 16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충남 역시 0.39% 상승했다. 연기군(1.82%), 홍성시(1.28%), 천안시(0.45%), 보령시(0.27%), 아산시(0.23%)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천안시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에다 세종시 이전으로 전세 수요가 많지만 물건은 부족하다. 신부동 우방유쉘1단지 16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충북도 한달 새 0.36% 상승했다. 옥천군(0.91%), 제천시(0.64%), 청원군(0.52%), 충추시(0.40%), 청주시(0.28%) 등이 올랐다. 청주시 역시 세종시로 출퇴근이 가능해 문의가 많다. 우암동 덕일한마음 211㎡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강원ㆍ제주권도 추석 전보다 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곳이 많다.
강원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랐다. 원주시(0.23%), 홍천군(0.16%), 춘천시(0.07%), 강릉시(0.04%)가 올랐고 횡성군(-1.10%), 태백시(-0.04%)는 떨어졌다. 춘천시도 나오는 물건에 비해 문의가 많다. 근화동 신성미소지움 14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제주는 0.17% 상승했다. 서귀포시(1.99%), 제주시(0.05%) 순으로 올랐다. 서귀포시 역시 전세 물건이 없어서 거래가 힘들다. 동흥동 e-편한대림 10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부산ㆍ대전ㆍ강원 등 아파트 값이 단기 급등한 지역은 추가 매수세가 붙지 않아 몸살을 앓고 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는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이다.
반면 충남ㆍ경북 등 일부 지역은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에 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전셋집이 부족해 일부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눈에 띄고 취득세 감면 소식 이후 급매물도 솔솔 거래된다.
전세시장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물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정부 청사 이전이 시작된 세종시 인근 충남ㆍ지역은 물건이 없어 거래가 힘들 정도다.
◆매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11% 떨어졌고 광역시는 0.06%, 기타 지방은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부산ㆍ울산ㆍ경남 아파트 시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처럼 찬바람이 불고 있다. 급등한 아파트 값 탓인지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에도 매수세가 뜸하고 급매물도 거래가 어렵다.
부산 아파트 값은 10월 한달 동안 0.06% 하락했다. 해운대구(-0.18%), 수영구(-0.10%), 사상구(-0.04%), 부산진구(-0.04%), 남구(-0.04%), 사하구(-0.03%), 동래구(-0.02%), 북구(-0.01%) 등이 떨어졌고 오른 곳은 없다. 북구는 찾는 사람이 없어 다급한 매도자들이 호가를 낮추고 있다. 화명동 경남 185㎡형은 30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8000만원 선이다.
울산도 0.05% 하락했다. 북구(-0.16%), 남구(-0.09%)는 아파트 값이 떨어졌고 울주군(0.06%), 중구(0.03%)는 올랐다. 북구는 중소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거래가 어렵다. 매곡동 월드메르디앙 141㎡형은 3000만원 내린 3억1000만~3억4000만원 선이다.
경남 아파트 값도 0.11% 하락했다. 거제시(-0.46%), 남해군(-0.31%), 김해시(-0.23%), 양산시(-0.19%), 창원시(-0.04%), 사천시(-0.03%) 순으로 떨어졌고 통영시(0.17%)만 올랐다. 양산시는 매수세가 전혀 없어 급매물 가격이 시세로 굳어지고 있다. 교동 일동미라주 109㎡형은 500만원 내린 1억8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대구ㆍ경북권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감면 이후 매수문의가 늘고 급매물이 한 두건씩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구 아파트 값은 0.11% 올랐다. 지역별로 달성군(0.21%), 서구(0.17%), 동구(0.15%), 달서구(0.15%), 남구(0.12%), 북구(0.10%) 등이 상승했다. 북구는 이사철 수요에 취득세 감면 효과까지 더해져 매수세가 늘었다. 관음동 동화훼밀리타운 105㎡형은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선이다.
경북 아파트 값도 0.10% 상승했다. 경산시(0.26%), 칠곡군(0.13%), 경주시(0.11%), 포항시(0.07%), 구미시(0.07%), 김천시(0.04%)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주시는 저렴한 매물이 거래되면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외동읍 성도대자연타운 105㎡형은 1500만원 오른 8000만~8500만원 선이다.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취득세 감면 소식과 세종시 영향으로 주요 지역에서 매수문의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집값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는 대기수요가 매입을 망설여 거래가 원활하진 않다.
대전 아파트 값은 0.14%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구(-0.30%), 동구(-0.22%), 유성구(-0.09%), 대덕구(-0.02%)는 떨어졌고 중구(0.18%) 올랐다. 동구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긴 하지만 위축된 매수심리가 살아나긴 역부족이다. 판암동 주공5차 79㎡형은 1000만원 내린 9500만~1억500만원 선이다.
충남은 0.10% 올랐다. 천안시(0.19%), 아산시(0.10%) 등이 올랐고 청양군(-0.77%), 홍성군(-0.30%), 계룡시(-0.14%) 등은 떨어졌다. 아산시는 취득세 감면 호재 이후 매수 문의가 늘었다. 모종동 한성필하우스2차 117㎡형은 1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충북 아파트 값은 0.06% 상승했다. 충주시(0.26%), 청원군(0.10%), 음성군(0.08%), 청주시(0.04%) 순으로 올랐고 영동군(-0.78%), 제천시(-0.06%)는 하락했다. 충주시 역시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분위기. 안림동 안림신원아침도시 109㎡형은 800만원 오른 1억6900만~1억8700만원 선이다.
호남권은 급매물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문의가 많지 않다.
광주 아파트 값은 0.06% 올랐다. 서구(0.11%), 동구(0.09%), 남구(0.08%), 북구(0.04%) 순으로 올랐다. 남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주월동 명지 14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전남도 0.09% 올랐다. 목포시(0.16%), 광양시(0.15%), 여수시(0.11%), 순천시(0.05%)는 올랐고 나주시(-0.29%)는 하락했다. 목포시는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용해동 신안인스빌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전북 아파트 값은 0.06% 하락했다. 익산시(-0.65%), 정읍시(-0.18%), 부안군(-0.06%)가 떨어졌고 군산시(0.09%), 전주시(0.07%)는 올랐다. 부안군은 급매물외엔 거래가 어렵다. 부안읍 동영1차 66㎡형은 50만원 내린 3000만~3500만원 선이다.
강원ㆍ제주권 역시 매수 문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매물은 넉넉하지만 매수세가 많지 않다.
강원도 아파트 값은 0.05% 하락했다. 횡성군(-1.28%), 춘천시(-0.12%)는 하락했고 강릉시(0.02%), 원주시(0.01%)는 상승했다. 춘천시는 매물이 쌓여 있지만 매수세가 없다. 요선동 한신휴플러스 85㎡형은 20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제주는 0.11%로 서귀포시(0.70%), 제주시(0.06%)가 올랐다. 제주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된다. 동홍동 e-편한대림 10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전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0월 한달 동안 평균 0.14% 올랐다. 광역시 역시 0.14% 상승했고 기타 지방도 0.21%올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가 주춤한 상태다.
부산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새 0.02% 올랐다. 동래구(0.08%), 부산진구(0.04%), 해운대구(0.03%), 연제구(0.03%), 사하구(0.02%)가 올랐고 북구(-0.03%), 사상구(-0.03%), 남구(-0.01%), 영도구(-0.01%)가 내렸다. 북구는 전세 문의가 뜸해졌다. 가격을 낮춘 전셋집만 간간히 거래된다. 덕천동 목화멘션 76㎡형은 500만원 내린 8500만~1억원 선이다.
울산은 0.10% 올랐다. 울주군(0.24%), 북구(0.18%), 남구(0.08%), 중구(0.03%) 순으로 올랐다. 북구는 문의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힘들다. 상안동 쌍용아진그린타운1차 79㎡형은 500만원 오른 1억~1억800만원 선이다.
경남도 0.13% 상승했다. 지역별로 양산시(0.29%), 창원시(0.16%), 진주시(0.09%), 거제시(0.08%), 김해시(0.03%)가 올랐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양산시도 물건 부족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남부동 경남아너스빌 108㎡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대구ㆍ경북권은 여전히 전세 문의가 많고 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대구 아파트 전셋값은 0.24% 올랐다. 지역별로 서구(0.99%), 남구(0.53%), 달성군(0.33%), 달서구(0.31%), 중구(0.18%), 북구(0.14%) 순으로 올랐다. 달서구는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많다. 본리동 롯데캐슬2차 9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이다.
경북은 0.38%로 칠곡군(2.42%), 경산시(0.84%), 구미시(0.43%), 김천시(0.23%), 경주시(0.09%), 포항시(0.09%), 안동시(0.08%) 순으로 올랐다. 구미는 물건이 부족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 형곡동 형곡삼우타운 85㎡형은 10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 선이다.
호남권 아파트 전세시장 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주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지역별로 남구(0.21%), 북구(0.09%), 서구(0.07%), 광산구(0.01%) 순으로 올랐다. 북구는 전세 문의가 많고 거래라 활발한 편이다. 동림동 삼라마이다스 10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500만~1억3500만원 선이다.
전남은 0.10% 상승했다. 순천시(0.21%), 목포시(0.13%), 여수시(0.02%) 순으로 올랐고 그 외 지역은 변동없다. 순천시는 수요에 비해 물건이 턱없이 부족하다. 왕지동 두산위브1단지 130㎡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전북은 0.02% 올랐다. 남원시(0.37%), 전주시(0.30%), 정읍시(0.06%), 부안군(0.03%)은 올랐고 익산시(-1.02%)는 떨어졌다. 전주시도 문의가 많아 전셋값이 오름세다. 송천동1가 센트럴파크2단지 125㎡형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해 대기자까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이 시작되면서 일대 전셋집이 없어 난리다.
대전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새 0.28% 올랐다. 지역별로 대덕구(0.53%), 중구(0.48%), 유성구(0.45%), 서구(0.08%), 동구(0.01%)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전세 문의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거래가 어렵다. 문화동 한신휴플러스1단지 16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2000만원 선이다.
충남 역시 0.39% 상승했다. 연기군(1.82%), 홍성시(1.28%), 천안시(0.45%), 보령시(0.27%), 아산시(0.23%)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천안시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에다 세종시 이전으로 전세 수요가 많지만 물건은 부족하다. 신부동 우방유쉘1단지 16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충북도 한달 새 0.36% 상승했다. 옥천군(0.91%), 제천시(0.64%), 청원군(0.52%), 충추시(0.40%), 청주시(0.28%) 등이 올랐다. 청주시 역시 세종시로 출퇴근이 가능해 문의가 많다. 우암동 덕일한마음 211㎡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이다.
강원ㆍ제주권도 추석 전보다 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곳이 많다.
강원 아파트 전셋값은 0.10% 올랐다. 원주시(0.23%), 홍천군(0.16%), 춘천시(0.07%), 강릉시(0.04%)가 올랐고 횡성군(-1.10%), 태백시(-0.04%)는 떨어졌다. 춘천시도 나오는 물건에 비해 문의가 많다. 근화동 신성미소지움 14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5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제주는 0.17% 상승했다. 서귀포시(1.99%), 제주시(0.05%) 순으로 올랐다. 서귀포시 역시 전세 물건이 없어서 거래가 힘들다. 동흥동 e-편한대림 10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이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