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투어가 아닌 휴식이 주목적이라서
가능하면 투어를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다보니 카페에 여행 이야기를 올릴 것이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ㅎ
어제[9월15일(목)]는 날씨도 간헐적으로 비가 계속와서
나가기도 그렇고해서 거의 숙소에서 멍때리며 있었어요.
낮에는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추온 추온 바(Chuon Chuon Bistro & Bar)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Chuon Chuon은 잠자리(dragon-fly)란 뜻이라고 어디서 본 기억이 납니다.)
전망이 가장 좋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기있는 곳이라서 베트남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전망이 좋고, 때 마침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서 아주 시원했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하며 전망을 감상합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85,000동(약5,000원)
여행자들이 많이 가는 즈엉동 야시장과 진꺼우 사원 및 항구가 보입니다.
사람들이 이곳을 많이 찾는 이유는 두 가지때문입니다.
첫째는 전망 구경.
두번째는 좋은 사진을 남기기 위해서....
그런데 전 혼자라서.......
셀카봉을 가져갔지만 꺼내지도 않았네요. 귀찮아서....ㅎ
https://www.google.co.kr/maps/place/Chu%E1%BB%93n+Chu%E1%BB%93n+Bistro+%26+Bar/@10.2140219,103.9609697,15z/data=!4m5!3m4!1s0x31a78c63f5fd8db1:0xddbbf3c507855ee!8m2!3d10.2097719!4d103.9665886
점심은 Bun Quay KIEN XAY(키엔 싸이)라는 곳에서 합니다.
쌀국수인데 좀 특이하게 오징어가 통째로 나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생각이에요.^^
오징어쌀국수와 사탕수수(sugar-cane) 쥬스가 유명한 곳입니다.
가격은 오징어쌀국수가 6만동(약3,600원)
사탕수수 쥬스는 1만동(약600원)
이곳은 특이하게 여러재료 중에서 고객이 직접 원하는 소스를 만들어 먹게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직원이 알아서 소스를 만들어서 가져오네요.
좋은 건가? 나쁜건가?
아무튼 가져다 준 소스를 쌀국수에 넣어 먹습니다.
* 예전에는 베트남 1만동이 한국돈으로 약500원이었는데,
지금은 거의 600원까지 올랐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안 좋은 소식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