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087948572E728930)
2014년에 언양에 설립한 오영수 문학관 전경. 언양 삼성아파트 건너편 숲속에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67537572DC47108)
오르는 길도 조용한 숲길이었고 경관이 아름다운 숲속에 있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4483B572DC4801C)
작가 오영수 선생님 조각. 난계란 호인데 난초 난자, 계곡 계자라고 했다.
난초가 피어 있는 계곡. 신선(神仙)의 호라는 느낌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02BF4D572E72431B)
안내장 인쇄물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EA850572E72B20F)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DB83B572DC420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72F3B572DC41C17)
문장들이 시처럼 아름답고 표현이 빼어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F853B572DC41D2B)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EF13B572DC41E07)
오영수 선생님은 소년같은 해맑음으로 낭만과 꿈을 먹고 사는 사람이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89A3B572DC41F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5373B572DC4210E)
조각가인 아드님 오윤 선생이 직접 만들었다는 아버님 오영수 선생님 흉상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57E3B572DC4220E)
작가 오영수 선생님의 가지가지 얼굴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3B93A572DC4232D)
오영수 선생님이 서재에서 집필하시는 모습을 본뜬 전시물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92B4C572E6F3918)
오영수 선생님의 단편소설 <갯마을>을 닥종이 공예로 재현한 모습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6003A572DC4242B)
오 선생님이 생전에 쓰시던 원고, 신문기사와 자료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0083A572DC42521)
오영수 선생님을 아끼고 사랑하던 후배(윤정규 소설가)가 영전에 올린 글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4E43A572DC4262C)
오영수문학관 관장님과 같이 기념촬영. 나하고 닮아 보였다. 이름도 나와 비슷.
나는 어제 미나리밭에서 종일 일하고 온 뒤라 과로로 피곤이 쌓여서 얼굴과 눈이 띵띵 부은 상태.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0904A572E6D7E1C)
문학과 관장님과 둘이서. 문학관에서 즉석 사진촬영기로 찍은 것.
2016년 5월 5일 / 하늘새
침묵의 사랑
첫댓글 내가 처음 오영수 문학관을 찾아갔던 날, 비가 촉촉히 내리는데 남의 집 우산을 빌려쓰고 혼자서 언덕길을 올랐다.
관장님이 그날 내 얘기를 했었다고 문학관 직원 가이드가 방명록에 적는 내 이름을 보고는 놀라면서 가르쳐주었다. 나는 모르는 사람인데.
무슨 희한한 우연일까? 내가 그날 그곳에 가고 싶었던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영적인 기운이 나를 당겼나 보다.
내 얘기를 했다는 미지의 사람을 보고 싶었는데... 이층에서 강의를 마치고 내려온 관장님을 만나고 보니 여자분이었다.
두번째 갔을 때, 나를 당겨서 오게 한 것은 오영수 선생님 영혼이라고 그녀가 말했다. 선생님 사진을 보면서 "저분이 부르셨어요." 했다.
오영수 선생님이 맑은 선계의 영혼을 가진 분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청정한 하늘 기운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처럼 해맑은 문장 내용을 보니, 꿈을 먹고 살면서 신선의 세계를 노니는 학 같은 분이었다는 생각...
5/12(목) 배경음악을 아래에 붙였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의 목소리다. 좋은 음악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