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 .. 누구나 ??
큰애한테 전화가들어왔다 ..전화 잘안하는 딸한테온 전화라 뭔일
???(볼일없음 잘안함)
목소리가 들떠있다 엄마~~
왜 ~~양주2 병선물 받았어요 한다 XO양주요~~추석때
개봉해요 엄마 한다 ㅎㅎ
에구 두달가까이 침체됐던 내마음이한순간 ..그런적이 있었던가
하는생각이 ,
어젠 손주랑 닭갈비먹구,오늘도 낮에막내랑 사우나 댕겨오구 연일
존일만생기니..
딸은 무조건이쁘게 만들구 봐야혀 ㅎ
쫓아댕기는 머스마가 한줄루두 모자라네
옛이야기가 됐지만 우리 큰애 낳을 당시 우리 남편 후배들
백일때 와서 한마디씩했지 !!!
형님 이담에 술은 안사잡숴두 되겠수 !!!
형님 닮아 미인여 ..그소리가 아부성 멘트인줄 알았더니
그말이 새삼 .. 내마음 들뜨게 하네
자식자랑 팔불출이라는데 . 난 내새끼라 이쁜줄로만 알았는데
초등학교 전학하면서 확실히 알았지 . 하루는 전학한학교 담임이
보자네 ??
뭔일 인가 하구 시험지랑 색연필 잔뜩사가지구 갔더니
담임이 여자 선생님 이었는데 ..나보구 대뜸 하는말
..
아래위로 훌터보며 하는말 .. 지현이가 귀티나구품위있구,너무
잘생겨서
어머니 한번 뵙구싶었다네 ..ㅎㅎ한참 보드니 , 어머니 하나두
안닮았네요한다
아빨 닮았나보네요 한다 ..지금은 좀빠졌지만 그당시 난 좀
쪘었다 실은 많이 ㅎㅎ
헤헤헤 내딸이 날닮지 누굴 닮아 ..지금도 난 내가 이쁘게
생긴걸루 착각하구산다 (요건극비)
딸기둘리다가 여덟번째루 날 낳으신우리 아버지가 날 얼마나 끼구
도는지 그건 아버지 책임 ㅎ딸기다리다가 아들 일곱낳구 여덟번째 딸낳으니 아버지가 날 얼마나 아끼셨는지는 이해가 갈것임 종갓집 장손이 딸귀한집에서
딸을 힘들게 얻었으니
어릴때 엄마가 가끔 푸념 하시든말 .. 남들은 아들
기다린다는데
당신은 , 딸낳나 목젖 늘이구 확인 했다니 ..
PS:(아들 하나낳구는 딸기다렸으니 엄마 스트래스가 말이
아니였다네 ㅎ
참고로 시어머니 안계셔서 아버지가 산구완하셨다니
ㅎㅎ
하여간 두분 무지 사랑 하시는 사이 였었음 애처가
우리아버지)
우리 부모님 이세상에서 내가 젤 이뻤으니까 ㅎ
난 정신차려서 딸이 자식이니 이쁘게 보였나했구
좌우지간 우리 큰애 담임은 나보구 무척실망했나보데ㅎ
내가 어때서 근데 초등학교 들어가구부터 딸가진 보람을 톡톡히
치뤘네
짝궁 머스마가 신발 주머니 들어주구 .가방내려주구 코트받아주구
스카프받아주구..
유일하게 학교 길건너에 육교가 하나었었는데
한반 머스마가 우리집엘 다 왔다갔담 이해가 될랑가
???
학교 끝나구 육교에서 만나서 너네집에 가자
ㅎㅎㅎㅎㅎ
개발쇠발 러브레타써서 머스마들이 우리 큰애 손붙잡구 집으로
들어오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에구 애는약한데 ,당시 테프로 동요듣구
배우고 할때라
그놈의 테프 몇개가 2학년을 다돌았으니 ㅎㅎ
내가 꼬마손님들치루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머스마들 오면
간식해대느라 ㅎㅎ
기분이 꽤 좋았다 ..지금이 상상으로도 더좋지만은
큰애 남자친구가 고딩 동창이구
공무원시험 합격함 정식으로 인사한다더니 0.5 차로 낙방해
아직 정식인사는 못받었다
저희끼리 합의를 못봐서 갈등을 빚었는가본데
해결봤단다
막내가 나서서.결과는 이번에 낙방하면 장사하기로 했다네
그래서 난 발뻗구 자두된다 ..큰애 둘째가 연년생이라
둘째가 대학 졸업 하자마자 시집을 갔는데,이젠둘남았는데
막내가 먼저 가게 생기니 스트레스를되게받았나보더라 그래서 막내 덕분에 이제 걱정끝 ...막내왈 큰언니 데려가려면
뭔가 결정을 내야한다구 했데나 ..큰애 막내 둘다 보내게 되서
이젠 걱정 접었다
언잖은 우환으로 그간 맘고생했는데 ,애들 문제 풀리니 맘이
가볍다
아직 시험이 날짜가 얼마안남았구,거의다가오지만 걱정
않는다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까 .. 머스마가
지애인이(큰딸)이쁘니까
의처증 증세를보이구 서로 못할짓 ㅎ
직장에서구 , 자꾸 중매 들어와서 선보러 다니니
..
이젠 그병두 고쳤다 서로확신이 생기구잘되리라 ,맘을 다잡았으니
그간 고초가 심했을터..하지만 믿는다
어제두 , 오늘도 .또 내일두 딸들을 위해 기도하리라
건강 주시구 착한 마음 갖게해주시고.믿음과. 사랑을 주신 나의
신께
오늘도 감사기도를 드리며 잠을 청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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