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성공하려면 한우물을 파라고했다
티비에나오는 장인들이나 유명한 맛집 사장님들은
한곳에만 올인한 분들이었다
어느 누구도 그분들의 솜씨나 맛을 따라올수가없었다
일본에가면 대를 이어서 가업을 이어가는 그런곳이많다
그전에는 한우물을 파면 성공할수있었으나 세상이 변하는
요즘은 시대에 맞게 변해야지 옛것만 고집하다가는 망하는 지름길이되었다
60년대에 학교를다니다 군대에갔다오고 70년대 졸업한 우리세대는
요즘같이 기업도 많지않았고 공무원도 많이 뽑지않았다
4학년이되면 취업준비를했는데 공과계통이라 교직과목은 안하는 사람이없었다
제일먼저 공무원시험 ( 7급 ) 을 보고 여름방학전에는 토일요일마다
공사와 기업체 시험을 보러다녔다
그렇게 한달을 바쁘게 보내다보면 개학후에는 한사람이 몇군데씩 합격을 해놓은상태였다
대기업과 공무원 월급차이가 몇배씩나니 주로 대기업을 선호하고 정말로
갈곳이 없는사람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되었다 ( 아닌분들도있으니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
그렇게 자기분야에서 열심히 하다보니 결혼도하고 진급도하게 되었다
어느날 친구가 연락이와서 광화문 어느다방에서 만났는데 완전히 스타일도 바뀌고
비서까지 데리고다니는걸보니 속으로 성공했구나하는 느낌이들었다
알고보니 부동산개발회사를 하고있었고 나보고 자기회사로 와달라는 부탁이었다
별 생각이없고 지금자리에 만족하기에 좋게 거절을했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자기전공분야를 계속한사람은 몇안되고 모두 딴우물을 파고있었다
첫댓글 전공대로 가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구요
졸업하고 처음은 전공 찾아서 간다고들하는데 중간에 거의 다른데로 가더라구요
살다보면 전환의 기회가 분명 있지요
우리남편의 경우는 sk직물 개발 연구를 했는데
만 40세에 지금에 하고 있는 육계에 뛰어 들었는데
후회없이 잘하고 있습니다.
아들 역시 41세에 자제부 과장 팀장 으로 있는데
아빠가 설득 6개월 정도 시간 달라 드니 농장 이어 받으려고
왔어요..
3년이 지났는데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 토깽이인데,
시골에서 공부 좀해서 없는 살림에 등록금이 제일싼 국립사대를 가서 여지껏 훈장질하고 있나이다. 제 큰아들도 뒤를 이어 훈장질 7년째이면서 같은 여훈장 만나 결혼해서 잘살고 있나이다.
저도 한우물을 파는 사람인데
죽을때까지 하나의 직업으로 마감할듯 합니다.
조금 힘들지만 만족하며 40년째 열심히 삽니다.
저는 내편이 남 한테 굽신거리는 것이 싫어서 현재 우물 파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물이 좋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느분야를 전공하던 열심히 자기일을하면
성공할수가있읍니다
애매하기는한데 성공이란 돈만 잘버는게아니고 자기만족
사회에공헌 그리고 가족에대한 봉사입니다
우리는 평생 고추로 먹고 산다요.ㅎ.
이제 힘들어서 내년부터는 고추농사 치움니다.
저는 한우물을 파지 못하고 자꾸 옮겨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는데...
지나고 보니 힘들긴했던 시절에 더 열심히 먹고살려고 뛰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급여생활하니 맘이 편하네요.. 몇년 더 다니다가 소일거리 취미겸
토종벌 키울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