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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경기들이 정말 재미있었는데.. 안 좋은 소식이 두 개나 있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힘들수록 K리그를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故윤기원 선수의 명복을 빌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사자.. 신영록이 다시.. 감귤 옷을 입고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꼭..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의 아픔을 가지고 이때다 싶어 달려드는 이상한 기운도 감돌지만.. 그래봤자 9라운드는 강원, 제주경기 말고 관중대박을 쳤습니다. 부산도 예년에 비해 많은 관중이 들어왔습니다. 경기영상을 보니.. 가변좌석을 거의 다 메웠더군요. 경기내용도 9라운드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전주, 수원, 상주, 부산 경기는 특히 더 재미났습니다.
9라운드의 감동을 넘어.. 이제 10라운드로 달려갑니다.
10라운드엔 마계대전과 1,2위 최고 공격력의 포항. 전북의 만남.. 항구더비 등 재미있는 매치가 많이 있습니다.
힘내자고요.. K리그팬들도 힘내시고...
K리그도 힘내자구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1관
전남이 통산 700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네 골 남았는데.. 대전전에서 달성할 거라고 큰소리치며 700골 넣을 선수 알아맞추기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그러나.. 버트...
전남과 대전의 경기는 퐁당퐁당이죠. 한번 이기고 한번 지고.. 이 싸이클에 비추면.. 대전이 이길 차례라는 거지요..
그런데 변수가 있습니다. 퐁당퐁당이 홈팀승리였다는 거죠. 광양에서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에 퐁퐁당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나름의 징크스죠..
퍼플아레나에서 프로포즈하고, 문학경기장에서 결혼한 대전의 한재웅 선수 부인이 스튜어디스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결혼 후 더 물이 오른 거 보면.. 확실히 축구선수들은 가정을 꾸려야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대전 선수들은 내조의 힘을 발휘하고 있죠.
아무리 그래도.. 대전 입장에선 조심스런 경기운영을 할 것으로 보이고.. 전남이 줄곧 측면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쩌면 미들싸움 보다는 패널티 에리아 안에서 난투극이 벌어질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광양인데.. 대전이 전남을 넘기엔 버거워 보이네요.
2관
연예인 이승기 만큼 잘 생겼으면서 축구도 잘하는 광주의 이승기 선수가 핵심멤버로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지난 경기들에서 보여준 어시스트와 골로 인해 강원선수들이 묶으려 들 것입니다. 아주.. 피곤한 경기 될 것입니다.
반면 개성강한 김영후 선수가 골폭풍을 일으키기 시작했으니.. 강원도 그 동안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겠습니다.
광주가 신생팀이긴 하지만 그 동안 보여준 경기력으로 볼 땐 강원이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로에게 1승을 무지하게 기대하고 있겠지만요. 마치 첫사랑을 오랜만에 만난 거처럼 가심이 콩닥콩닥 뛸겁니다.
문제는 서로에게 정식으로 붙는 리그 첫경기이고 서로를 1승 제물로 생각하고 있다는 거지요. 갑돌이가 갑순이게도 따주지 못했던 밤하늘의 별 맹키로.. 승점 3점은 두 팀에게 정말 진땀빼는 이야기지요. 그래서 둘 다 물러날 수가 없겠습니다.
춘천경기는 무기력하고 관중도 별로 없고 왜 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경남처럼 시골지역에 가서 경기하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춘천시민구단이 따로 있으니.. 정선이나 속초같은 곳에서 강원이 경기를 해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응없는 곳에서 의무적으로 경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하는 소리입니다. 춘천팬들께서 기분 상하신다면 죄송하고요..
강릉이라는 점이 승부에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겠네요. 1점씩 공평하게 나눠가져 버릴 수도 있구요. 이 경기에서 누군가 패한다면 만년꼴찌티켓 예약되버리겠습니다.
3관
새로운 마계대전이 왔군요.
침울한 천마와 잘싸우고도 패할줄 아는 블루윙즈가 만났습니다. 마계대전도 역대전적에선 수원이 조금 앞서 있지만 몇년 전부터 엎치락 뒤치락 퐁당퐁당 돌을 던져 왔겠습니다.
성남이 승을 챙길 차례에서 무승부가 나왔지만.. 작년 챔피온스리그에서 승을 챙겨가느라 벌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탄천에서 다시 성남이 승해야 누나몰래 돌을 던지는 게 되는 거죠..
그렇지만.. 수원이 다른 팀 보다 성남전에 입을 꼭 깨물고.. 악바리처럼 경기한다는 거죠.
아마 경기 자체는 수원이 우세할 겁니다. 그러나.. 버트.. 승리는 탄천에서 성남이 챙길 수도 있습니다. 비록 원정경기에서 강원과 비기긴 했지만.. 그건 춘천경기일 뿐이고.. 탄천에선 조금 다를 수 있겠습니다. 수원이 우습게 보고 플레이하면 뒤통수 맞을 겁니다.
허나.. 수원에게도 승점이 절실한 상황이 되었죠.
자칭 추꾸수도라고 하면서 대전과 강릉도 추꾸변두리로 생각하는 존심이 있지요. 아마 전북, 포항과 우승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겁니다. 마치 고딩 때.. 공부 잘하는 애 하나를 목표로 세우고 욜라 공부했는데.. 그 목표가 아무 이유없이 놀고 공부안해서 그 목표설정이 무의미해졌을 때의 공허감.. 공복감?이랄까..
서울이 초반에 무기력해버렸으니.. 잠시 공허감 든 사이 전북과 포항이 명가임을 입증해버렸죠.
챔피온스리그 16강전 서울 만나는 거 따위는 신경도 안쓴다고도 해싸코 개막전 이긴 건 당연하다고 해싸코.. 하는 사이.. 전북과 포항이 멀찌기 앞서가버렸네요. 따라잡으려면 마계대전을 승리로 이끌어야할 상황이죠.
두 팀 스타일이 비슷해서 골이 잘 안납니다. 이번에도 한골차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성남은 6강도 어려운 모드로 접어 들었고.. 수원은 가능성이 많기에 수원선수들의 목표의식이 더 뚜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성남은 용병농사를 잘못지어서 금방 돌려보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는 점이 걸리네요.
챔피온스리그 같이 치뤄도 수원 스쿼드라면..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4관
10라운드 최고의 빅매치 되겠습니다.. 아니지, 2011년 결승전 미리보기 되겠습니다.
현재 1위 전북과 2위 포항이 대충돌하네요.
재미있는 점은 두 팀 역대전적이 21승 17무 21패로.. 이번 라운드 경기를 통해 저울이 기울지 모른다는 거죠. 음.. 창과 창의 대결이고.. 그야말로 대충돌이네요.
아마도.. 승부를 하반기 전주성으로 미룰지도 모릅니다. 서로 찌르기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분위기로 보면 확실히 전북이 더 강해보이는데요.. 역대 골득실에선 포항이 앞서있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포항이 이기면 골 차가 많았고.. 전북이 이길 땐 골 차가 한 골 차이였다는 증거죠.
이말인즉.. 양쪽이 줄기차게 공격하면 전북이 말려드는 것이고.. 포항이 수비를 두텁게 세우면 전북이 우찌되았든 한 골차로도 승리한다는 말 되겄습니다..
올해는 전북이 아주 쪼메 앞서 보이지만..
전북이 홈승률이 높은 반면 원정승률은 41%를 밑돈다는 점이 불안한 요소가 되겠네요. 아무튼.. 이 전쟁은 아무때나 오는 것이 아닌 참 재미난 전쟁입니다. 이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면.. 이긴 자는 지존인 듯 으시댈 수 있을 것이고, 패한 자는 시즌우승이 어려울까?라는 걱정으로 가심이 덜컥 내려 앉을 수도 있습니다..
포항이 맨유라면 전북이 바르셀로나로써.. 에.. 그러니깐... 누가 이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빅매치라는 거 만으로도 즐거운 K리그라고 하겠습니다.
5관
이 경기도 재미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마계대전을 비롯해 빅매치 세경기가 같은 날 몰려 있다는 게 참 슬픈일이네요. 한 경기 보고 그 다음 또 한 경기 보고.. 언제쯤 K리그도 그렇게 볼 수 있을지.. 연맹의 정신상태가 바뀔 때까지 선택과 포기는 쭈욱 계속 됩니다..
최용수 감독대행이 처음 팀을 맡았을 때..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하며 큰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제주경기 치룰 때.. 뵈기 시러서 문학에 가서 전북경기를 보았죠.. 알아인 경기 치룰 땐.. 뭐 외국팀이니깐 이기겠지 싶어서 상암에서 보았죠. 상주 원정간다고 했을 땐.. 비기고 오겠지 싶어서 전주성에 가서 다른 팀 경기 봤습니다.
뜨등..!
상주를 4대3으로 꺾는데.. 어라? 장난아닌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경남이라면.. 마치 국대가 체코나 덴마크쯤? 평가전하는 것과 같은 심정이죠. FC서울이.. 아니.. 최대행이 이 경기를 통해 나에게 확신을 심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통 최감독님이네요.
경남 자체도 만만하지 않은데.. 최감독님이라.. 어쩌면 예전의 서울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 점을 잘 알고 대비하실 것입니다. 최용수대행처럼 경남 최진한 감독님도 2군에 댕기면서 볼 건 다 봤을 거니까요..
경남은 윤빛가람 선수만 경고가 풍년이죠. 한 경기 벌써 쉬기도 했고.. 곧 또 한 경기 쉬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들에서 거친 파울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 되겠습니다. 경남의 미들이 공격시에는 조금 매서운 맛이 있으나.. 수비시에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미드필드는 꽃보다 강하죠. 중원에서 경남이 밀리면서...
상암에 그날 가서 보면 결과를 알게 되겠습니다. 백프로 예측만 하니까요.
6관
인천이 대전의 천적임을 9라운드에서 또다시 증명해 보였습니다.
대전 박은호 선수 골은 정말 일품이었고.. 인천의 두 골은 천적이기 당연히 들어간 골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인천에겐 대전을 만나면 괜히 강해지는 능력이 있죠.
반면 부산과 항구더비가 벌어지면 잘 비깁니다. 승부난 경기보다 비긴 경기가 더 많죠. 그런데 2011년 시즌엔 부산이 강해지고 인천이 약해졌다는 점이 변수가 되겠네요.
두 팀 다 비슷한데.. 유병수에게 집중된 인천의 공격력.. 한상운에 집중된 부산의 공격력이 아주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조커네요.. 인천은 대전에게만 통했다는 점과 부산은 조커가 그렇게 특별하게 통하질 않고 있다는 점이죠.
후반 교체선수가 모두 골을 넣어 준 인천에 비해 부산은 어쨌거나 한상운이라는 거죠.. 다행히 김창수 선수가 골을 넣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볼 만 하겠습니다. 팀에 따라 기복이 심하지 않은 부산과 상대 팀에 따라 기복이 심한 인천..
인천의 기복은 항구더비에서 얼음이죠.. 땡은 11라운드 팀이 해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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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故윤기원 선수 분향소 마련
문학구장 VIP출입구 안쪽 로비에 설치...10일 오전9시부터 발인까지 운영
허정무 감독 등 코치-선수 대표 10일 오전 부산 장례식장 찾아 문상예정
인천 유나이티드가 고(故) 윤기원 선수를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마련한다.
9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고(故) 윤기원 선수의 분향소는 인천월드컵경기장 서측 VIP출입구 안쪽 로비에 설치되며 10일 오전 9시부터 발인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고(故) 윤기원 선수가 짧은 기간이지만 인천선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점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고(故) 윤기원 선수의 빈소가 부산에 마련됨에 따라 직접 문상에 참가하지 못하는 인천 팬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정무 인천 감독은 10일 오전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대표 등 10여명과 함께 고(故) 윤기원 선수의 빈소를 방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며 인천 선수단 전원은 10일 오후 인천구단 분향소를 찾을 예정이다.
고(故) 윤기원 선수의 빈소는 부산시 북구 구포동 한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7시30분이다.
(*출처 -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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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관
울산이 제주에 강합니다. 그래서 아마 제주전을 현대오일뱅크 홈경기로 잡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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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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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관
10라운드 8번째 경기는 6월에 열립니다.
12라운드 이후에 열리죠. 따라서 예상하기 어렵겠습니다.
아무튼.. 상무가 상주로 이사오게 되어 둘 관계는 이웃사촌이 되었습니다.
이웃사촌끼리 재미난 경기 펼칠 것으로 예상되네요.
역대전적은 대구가 압도적으로 앞서 있죠. 상무가 그대로 상무라면 당연히 대구의 강세가 예상되겠습니다. 허나.. 예전의 상무가 아니라서.. 지켜볼 일이네요.
서울경기에서 주장을 비롯해 두 명이나 퇴장당했는데.. 대구경기가 6월에 열리기 때문에 11라운드 경기에 지장을 줄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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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온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5.10(화) 15:00 전북 vs 아레마 말랑 - 전주성
05.10(화) 20:00 상하이 선화 vs 수원 - 원정
05.11(수) 19:30 제주 Utd vs 멜버른 빅토리 - 서귀포
05.11(수) 19:35 항저우 그린타운 vs FC 서울 - 원정
*러시앤캐시컵
11일 (수) 광주 vs 울산 19:00 - 광주
11일 (수) 상주 vs 강원 19:00 - 상주
11일 (수) 부산 vs 전남 19:00 - 아시아드
11일 (수) 대전 vs 대구 19:30 - 퍼플아레나
11일 (수) 성남 vs 인천 20:00 - 탄천
11일 (수) 경남 vs 포항 20:00 - 창원센터
*내셔널리그
2011-05-13(금) 19:00 안산 vs 강릉 - 와 스타디움
2011-05-13(금) 19:00 부산 vs 용인 - 구덕운동장
2011-05-14(토) 15:00 충주 vs 천안 - 충주종합운동장
2011-05-14(토) 15:00 목포 vs 김해 - 목포센터
2011-05-14(토) 15:00 대전 vs 인천 - 한밭운동장
2011-05-14(토) 19:00 고양 vs 울산 - 고양종합운동장
2011-05-14(토) 19:00 창원 vs 수원 - 창원축구
*챌린저스리그
2011.05.14.토.15.00 광산FC : 경주시민 - 호남대학교
2011.05.14.토.15.00 천안FC : 서울유나이티드 - 천안센터
2011.05.14.토.17.00 청주직지FC : 부천FC1995 - 청주종합
2011.05.14.토.15.00 이천시민 : 양주시민 - 이천종합
2011.05.14.토.17.00 고양시민 : 남양주시민 - 대화레포츠
2011.05.14.토.17.00 포천시민 : 아산시민 - 포천종합
2011.05.14.토.17.00 서울F.C마르티스 : 전주EM - 강북구민
2011.05.14.토.15.00 춘천시민 : 영광FC - 의암종합
*WK리그(5월 16일 월요일 19시)
수원FMC : 충남일화 - 화천종합
서울시청 : 현대제철 - 고양종합
KSPO : 고양대교 - 함안공설
부산상무 : 스포츠토토 - 보은종합
출처 : 다음 K리그 토론방 글쓴이 : 부여인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k_league/#read^bbsId=F011&articleId=97373&tracker=off
(글쓰신분을 위해 가셔서 추천 한방 꾹~ ^^)
글쓴이 블로그 : http://blog.daum.net/sabi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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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잼있다~
서산경기가 이번라운드인가여?
넵
잘싸우고도 패할줄 아는...읔....ㅠㅠ
아디의 결장이 아쉽다......
감사합니다...재밌네요...
포항도 항군디...